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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92.51.147) 조회 수 9869 댓글 14
http://tong.nate.com/mdsh52/25039977
요즘 Chopin의 작품을 기타로 편곡하는 문제로 게시판이 뜨겁습니다.

Nocturn 하면 제일 먼저 Chopin이 떠오르는데 고등학생 시절 루빈슈타인이 연주하는 쇼팽의 녹턴집을 듣고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뒤로 쇼팽의 다른 피아노 음악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John Field의 Nocturn을 듣고 쇼팽의 Nocturn을 처음들을때의  감흥을 받게되어 존 필드에 대해 

알아보니 Nocturn이라는이름을 처음 사용한 피아노소품들을 작곡하여 이후 쇼팽의 녹턴등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더군요.  

국내에서는 김대진 교수가 John Field의 Nocturens 작품만으로 연주회를 하고 2001년도에 존필드의 

녹턴음반도 발매하고 2003년에는 쇼팽의 녹턴 21곡 전곡의 음반을 내었습니다.

http://www.soundmirror.co.kr/sound_6.html

http://www.donga.com/fbin/output?f=todaynews&code=j__&n=200301220276&main=1


김대진 교수가 생각하는 쇼팽과 존필드의 녹턴의 차이점

   ―쇼팽과 필드의 녹턴을 비교하자면….

“역시 쇼팽은 탄복을 자아내지요. 화음진행이나 선율진행 등 너무도 세련되게 내면의 정경을 표현해냅니다. 

여기 비하면 필드의 음악은 단순하달까요. 반면 향과 조미료를 넣지 않은 듯한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움

을 느낄 수 있어요


존필드의 녹턴들도 기타로 편곡하면 아주 좋을것 같고 독주가 안되면 2중주로 편곡하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해봤어요.이렇게 듣기 좋은 곡들이 이미 몇백년전에 전부 작곡 되었으니 요즘은 작곡하기 힘들겠어요. 



존필드에 대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존 필드(John Field. 1782 아일랜드 더블린- 1837년 러시아 모스크바)는 그의 시대 이전까지 관현악 편성곡, 

협주곡 등 대곡위주의 연주 취향을 친근하고 가벼운 피아노 연주스타일로 바꾼 소품 음악의 창시자이다.  

글린카(Glinka), 스포(Spohr), 훔멜(Hummenl) 등이 필드와 동시대를 살며 그의 피아노 곡을 보고 들으며 

영향을 받았다. 당시 소위 '비엔나 학파' 상징이었던 클라라 슈만의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던 프리디리히 비이크

(F. Wieck)가 '필드 학파'로 완전히 흡수되는 결과를 제공한 연주가로도 알려져 있다. 

외부세계를 잊은 채 구부정하게 피아노 앞에 엎드려 불필요한 스테이지 제스쳐를 없애고 곡의 핵심을 

연주하는 존 필드의 연주 양식은 심지어 이후 20세기 신즉물주의로 대표되는 박하우스까지 연결되는 

본류이기도 한다.   

 '녹턴 Nocturn'하면 모두들 쇼팽을 떠올리겠지만 피아노 소품으로서의 녹턴을 처음 시도한 사람은 존 필드

(John Field. 1782-1837)였다. 다소 우울하고 애조 띤 선율로 꿈을 꾸듯 자유로이 활보하는 오른손의 선율과 

정형된 화음을 따르는 왼손과의 최상의 극치는 녹턴이 세기를 넘어 사랑받은 음악적 이유다. 
  
라틴어 'Nox'에서 파생되어 로마시대 '밤의 신' 이란 뜻으로 통용되었지만 필드는 이러한 감성적이고 

자유로운 음악 형식에 보다 카톨릭 교회의 기도 양식의 하나인 '밤의 기도(Nocturn)에서 명칭을 따온다. 

현재 남아 있는 1813년에서 1835년 사이에 작곡한 모두 18개의 피아노곡의 일부에 녹턴이란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이후 녹턴은 그 이름, 개념, 그리고 스타일면에서 거의 20년 후의 쇼팽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이후 최고의 대중적 사랑을 받는 양식이 된다.  

리스트와 멘델스존을 비롯해서 포레, 글라주노프 그리고 메트너(Metner) 등이 어떠한 특별한 형식, 메시지, 

구조적 얽매임이 없는 이른바 '언어 없는 노래', 녹턴 양식에 깊이 매료되었고 그들의 시대에 따라 론도나 

변주곡의 주제로, 그리고 협주곡이나 실내악곡의 한 악장을 장식하는 주제 선율로 다양하게 변이 되었지만 

'음악은 언어가 떠나간 곳에서 출발하는 감정의 의사소통 기구'라는 낭만적 신념을 아직도 충실히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 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존 필드 Nocturnes(야상곡) 전곡 감상


John Field - Nocturne No.1 ~ No.9

 
JOHN FIELD (1782-1837)
 
Pietro Spada(1935 ~ Rome) Piano
1996년 녹음



1. Nocturne No. 1 in E flat major



2. Nocturne No. 2 in C minor


3. Nocturne No. 3 in A flat major


4. Nocturne No. 4 in A major


5. Nocturne No. 5 in B flat major


6. Nocturne No. 6 in F major, Cradle Song


7. Nocturne No. 7 in A major, Reverie  


8. Nocturne No. 8 in E flat major


9. Nocturne No. 9 in E flat major
 

10. Nocturne No. 10 in E minor

11. Nocturne No. 11 in E flat major
 
12. Nocturne No. 12 in E major


13. Nocturne No. 13 in C minor, Song without words
  
14. Nocturne No. 14 in G major


15. Nocturne No. 15 in D major


16. Nocturne No. 16 in C major


17. Nocturne No. 17 in C major, Nocturne Pastorale
 
18. Nocturne No. 18 in F major, caracteristique "Midi"
      
Comment '14'
  • 콩쥐 2006.09.29 21:01 (*.84.143.90)
    존 필드의 녹턴 정말 쇼팽에게 영향을 준거 같아요...
    조금만 화려한 장식을 달면 바로 쇼팽이네요...
    녹턴 2번,4번,5번,6번,8번,9번, 12번,14번은 기타곡으로 편곡연주해도 좋겟는걸요...
  • 오모씨 2006.09.30 00:28 (*.253.68.232)
    전 클래식 하는 사람들 보면 젤로 재섭는게 무슨 정통성을 신앙처럼 여긴다는 것입니다.
    바하교, 베토벤교, 모차르트교, 쇼팽교, 리스트교....
    그분들 위대하죠.

    특히 바흐는 제 생각엔 자연이 인간을 만들 고나서
    물 먹이고 밀 먹이고 고기먹이고 해서 바흐 하나 건졌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생각한 적 있을 정도로
    위대한 인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악기쟁이들은 맨날 이럽니다.
    바흐는 일케 쳐야하고, 모차르트는 이래야 하고, 고전은 어떻고 낭만은 어떻고...

    쇼팽도 마찬가지죠.
    기타쟁이들이 쇼팽 좀 편곡해묵고, 음 좀 몇개 빼먹고, 음정 점 전위시키고 그래서
    원곡에서 다소 멀어졌다고해서 뭐가 문제입니까?

    기타쟁이들이 '이것이 바로 쇼팽이 원한 음악이다. 피아노는 쇼팽이 기타를 칠줄 몰라서 쳤던거고,
    원래는 이 삘이야!!' 하고 사기치고 돌아다닌 적 있습니까?

    듣는 사람이 감동하면 되는겁니다.
    머리속에 쇼팽에 대한 나름의 고정관념을 벽을 쌓고 있는 사람은 피아노 곡만 들으면 되지요.

    음악이란 것을 정의하는 바가 저마다 다르겠지만, 소리를 통해 속에 있는 것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트 중 한분이 로베르또 아우셀님인데, 그분이 말씀하시길
    '나는 공연 후 내 연주를 듣고 내가 참 잘한다는 얘기보다 내 연주를 통해서 바흐를, 스카를라티를, 소르를, 바로크를 느꼈다고 하는 평이 가장 맘에 든다'고 했습니다.
    과연 피아노, 바이올린의 대가들 중에서 자신이 뒤로 빠지고 작곡가들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글타고 아우셀이 편곡한 곡들이 과연 원곡들을 1%의 손실도 없이 가공한 것일까요?
    그래도 다들 감동하고, 그를 통해 스카를라티를 알고, 그를 통해 바흐를 좋아하게 되고, 그를 통해 시간 여행을 즐기게 됩니다.

    무분별한 편곡은 지양해야 할 테지만, 그렇다고 무슨 성역인양 이건 편곡해서는 안된다~~고 그럴 필요 전혀~~ 없다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듣는다고, 듣고 즐기건 껄끄러워하건, 그것은 다 자기 복입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공부가 아름다움을 걸러버리는 벽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저도 그 벽이 두꺼워 힘듭니다. ㅋ

    넘 과격했나? ㅋ
  • 정재용 2006.09.30 00:59 (*.114.149.244)
    하나도 안과격해요...제가 하고싶었던 말들...우짜면 그리 내마음을 안다냐.....
  • 오모씨 2006.09.30 04:09 (*.253.68.232)
    천만에요님 말에 대한 오해가 아니라 하도 오래 전 부터 봐왔던 부분이라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

    적어도 쇼팽곡 편곡 운운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를 모를까요?
    좋은 들어서 좋으면 좋은 편곡입니다. 다만 그 기준이 각자가 배운바, 가지고 있는 기준으로 평가하겠죠.

    하찮은 연주도 문외한들은 감동하곤 합니다. 그 감동보다 공부 꽤나 한 사람들의 감동이 더 세련된 것일까요?
    머리속에 든게 많아질수록 귀가 사치스러워지죠.
    그래서 전공자들보다 차라리 아마추어들이 더 음악을 즐긴다는 소리가 나온 것입니다.

    저라면 더 많이 공부하되 귤도 탱자도 아닌 어정쩡함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으려 해보겠습니다.
    물론 그런 어정쩡한 음악에 마우스가 두번 가지는 않겠지만요.

    천만에요님의 좋은 지적은 깊이 공감합니다만, 자칫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는 분위기 좋지 않습니다.

    저는 롤랑디용의 쇼팽을 듣고 무척 감동했습니다.
    글타고 제가 쇼팽을 모르는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낭만을 공부할 때 깊게든 얕게든 쇼팽과 리스트 공부하지 않은 기타리스트들이 있던가요.

    더 많이 편곡하고 개발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바리오스와 끌레앙 등 연주자들의 곡에는 쇼팽스타일의 곡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편곡해서 연주했구요. 그리고 그 경험을 그들의 작풍에 담아서 재창조를 합니다.
    쇼팽 편곡에 대한 건에 대해서는 힘을 불어넣어야 할 부분이고, 이왕 편곡하려면 잘 좀해라고 하는 애기는 아주 조심스럽게 살짝만 해줘도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잘 편곡된 쇼팽이 있으면 홀로 연습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천만에요 님의 글을 다 읽어본 것이 아니라 님과 토론하자는 의미에서 올린 답변은 아닙니다.
    흔히 들었던 애기들을 적어본 것일 뿐이에요^^

    여튼 좋은 견제라고 생각합니다. 편곡자들이 더 신경쓰겠죠.
    하지 말라고 안하고 하라고 해서 하는게 인간이 아니쟈나요 ㅋㅋ
  • 일랴나 2006.09.30 07:47 (*.101.80.212)
    여러가지 좋은 의견들 이틀에 걸쳐 잘 읽어보았습니다.

    쇼팽의 편곡은 사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여러가지 시도가 있어 왔습니다. 악기상 제한이 있으므로 주로 마주르카 야상곡, 왈츠, 전주곡 등이 주로 편곡의 대상이 되었고 실제로 마주르카 같은 경우는 전곡 편곡이 출판되어 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반응이나 결과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피아노를 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아니라 기타전문 잡지나 평론가들의 반응이었죠. 생각보다는 쉽지 않은 작업이라는 거죠

    이전에 롤랑이 사석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자신도 쇼팽을 무지 좋아하고 편곡을 할려고 하는 시도를 계속 해 왔고 실제적으로 쇼팽의 왠만한 악보는 다 검토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출된 결과물이 우리가 연주회에서 들어왔던 롤랑의 쇼팽 편곡이죠. 실제 음반에도 두 곡이 실려있는데 왜 그 두 곡을 선택했냐고 물어보니 거의 대부분의 쇼팽 곡을 검토했을 때 그 곡들이 가장 잘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기타적인 편곡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곡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물론 롤랑이 편곡을 잘 하기 때문에 그의 말이 맞다는 얘기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단순히 우리가 듣고 아름답다는 이유로 기타에 더 적합할거라는 것은 약간 무리한 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에 나와있는 곡들을 기타로 편곡하는 작업보다는 역량있는 작곡가 들에게 기타의 우수성을 알려서 기타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창작하게 하는 것이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가 요즘 심취해 있는 테데스코가 세고비아의 영향으로 많은 기타곡을 남긴것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겁니다.

    사실 쇼팽의 편곡 중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편곡의 대부분은 오랜기간 동안 연구, 분석하고 기타를 잘 이해하는 기타리스트 들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잘 편곡된 쇼팽이 드물다는 것은 단순히 기타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글 쓰다보니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편곡을 반대하자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단지 너무 기타라는 악기를 중심에 놓고 단지 감성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이제 기타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은 피아노나 바이올린의 곡 중 아름다운 곡들을 편곡하여 연주하는 것 보다는 기타에 잘 어울리는 곡들을 새로히 작곡하고 발굴해 나가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합니다.

    실제 레곤디나 메르츠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 아니면 에밀리오 뿌졸이나 막시모 뿌졸같은 작곡가의 곡 들 중에 정말 기타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테데스코나 비교적 최근에 나오는 곡 들을 들어보면 기타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나 이런 것에 대한 영감이 떠 오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도 무지하게 기타음악을 편식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지만 모든 음악을 대할 때 너무 기타 중심에서 판단하거나 맹목적인 애정을 보이는 것은 오히려 기타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감동이나 감성을 중시하는 것도 경계해야 된다고 봅니다. 감동이라는 자체도 사람에 따라 다르듯이 주관적인 잣대가 될 수가 있고 우리가 흔히들 얘기하는 감동을 주는 연주가 중에 엄청난 노력, 이론적인 공부가 뒷받침 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연주자들이 사석에서 만나서 저를 감동시킨 점은 음악전반에 대한 방대하고 해박한 지식, 그리고 탄탄한 음악적 기초였습니다.
  • 채소칸 2006.09.30 09:31 (*.239.20.21)
    저도 일랴나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그렇다고 할말이 전혀없는것은 아니지만 일랴나님말에 일일이 토를 달고 싶진 않군요....
    요즘 현대곡중에 브라우워의 소나타나 아사드의 aquarelle 같은곡들을 좋아하는데 기타곡으로서 참 멋진곡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연주하기는 까다롭지만.....이런 창작을 통해서 기타에 대한 인식도 많이 달라지고 기타음악이 발전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콩쥐 2006.09.30 10:04 (*.84.143.90)
    감성과 이론적지식은
    같은산을 비추는 두얼굴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햇살이 한쪽에서 비추면
    산의 밝은면은 세세한 골짜기, 나무, 돌, 풀이 보입니다.
    지도를 세밀하게 그리기 아주 좋습니다. 사실화를 그릴수있죠.
    반대편 응달진곳은 전체적인 형태나 힘이 느껴지고 자세히 보이지는 않습니다.
    추상화를 그리기 좋죠...뭐 비유하지만 그렇다는거죠, 뭐.
    둘다 똑같은 같은산을 그린겁니다.
    응달진곳도 좋고 햇살비추는 곳도 좋습니다.
    어느 하나만 취하기에는 삶이 세상이 너무도 아름답죠.......

    뭐...상황에 따라 자신이 서있는곳이 둘중 어느한곳이 된다해도
    그곳에서 산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아름답지만요...


    그리고 쇼팽을 기타로 연주하는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것은
    쇼팽음악이 충분히 아름답고
    피아노가 할수없는 부분이 있다는것이 직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죠.
    바이올린파르티타의 샤콘느도 기타로 연주해도 나름대로 좋은것처럼요.,..
    기타는 아직도 우리가 알고있는것과는 또 다른 세계를 더 넓은세계를 열수있는 가능성있는 악기거든요.
    물론 기타연주도 엄청난 세계가 아직 미개발된채로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을수도 있고, 스스로 찾아볼수도 있는거죠...
    고도를 기다리느니 같이 삽들고 땅파죠?
    삽질?...아하하하...삽질이라기 보다는....ㅋㅋㅋ
  • 채소칸 2006.09.30 11:44 (*.239.20.21)
    사실 음악적 지식이란게 문자화된 책으로 다얻어질수 있다고 보십니까??...전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오히려풍부한 연주경험과 폭넓은 감상을 통해 많은 것이 얻어진다고 보는데요....그냥 제 혼자 생각이니 토를 달아주지마세요~ 예전에 샤론 이스빈이 한말이 생각나는군요...자기가 바흐를 연주하기 위해서 바흐에 대해 연구를 하기시작했다고 합니다....많은 이론적이 공부를 했겠죠...그런데 그러다보니 연주도 못해보고 이론적 공부만 하다가 끝나겠다고 했답니다.그래서 바흐를연주 하고 레코딩을 했다는데....그렇게해서 나온 바흐가 과연 브림의 연주보다 훨씬 낫다고 볼수 있을까요??물론 브림이 이론적 기초나 연구가 없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탄탄한 이론적 기초가 되어있겠죠....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활자화 된 지식에 비래해서 훌륭한 연주가 반드시 나오는것은 아니더라는 것이죠....대표적으로바이올린에서 신동이 나오는것을 예로들수있는데요...신동이면 어린나이인데 그들이 음악에대해 이론적지식이 많아서 그런 연주를 하는것일까요?? 그렇지 않다고생각하는데요..그래서 음악적지식이란게 많은 감상과 연주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것이라 생각하는것입니다....
  • 일랴나 2006.09.30 11:47 (*.101.80.212)
    채소칸님 미숙한 의견 읽어주신 점 고맙습니다. 저도 말씀하신 곡들 좋아하구요
    최근에 우연찮게 새로운 곡들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생겼고 모르던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구요

    그래도 기타매냐에서는 나름대로 재미난 토론이 진행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근데 채소칸님은
    제가 아는 채소 아이디 사용하시는 분과 동일분인가요?
  • 채소칸 2006.09.30 11:53 (*.239.20.21)
    채소아이디 사용하시는분이 어떤분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분하고 다른 사람입니다.
  • 일랴나 2006.09.30 11:59 (*.101.80.212)
    실시간 채팅 분위기네요^^ 제가 쓴 글은 음악은 공부를 통해서 얻어진다는 걸 얘기할려고 한 것은 아니구요
    당연히 채소칸님이 얘기하신 부분에 동의하구요. 다만 지나치게 지나치게 감성적인 면을 강조하는것을
    조금은 경계하자는 뜻에서 쓴 것입니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채소칸 2006.09.30 12:15 (*.239.20.21)
    참고로 제 이름은 최석환 입니다. 어째 채소칸 최석환 비슷하지않나요??ㅎㅎ
  • 일랴나 2006.09.30 12:26 (*.101.80.212)
    정말 잘 어울리는 아이디시네요^^ 하하 나중에 한번 뵐 수 있음 좋겠네요
  • 2006.09.30 19:56 (*.60.235.192)

    좋은곡 감상 잘했습니다. ^_^

    쇼팽의 피아노곡이 세련된 'Le Parisien' (고상한척 하는게 아니고 표현할 말을 찾질못해서..
    검색해보니 "도시적이면서도 어딘가 센티멘탈한 ..그런 파리적 감성을 풍기는 사람" 이라네요 ^^::)
    같다면 John Field의 Nocturn 을 들어보니 뭐랄까.. 햇살좋은 기름진 밭에서 새벽에
    갓 쑥 뽑아올린 무우같은 싱싱하고 신선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John Field가 10세경까지 모짜르트가 살아있었네요. John Field의 Nocturn 을 잘 들어보니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 피아노 협주곡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명쾌한 음과 리듬 ,확실한 주제제시 , 맑고 아름다운 화음...등등 으로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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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9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16430
1378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6990
1377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1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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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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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3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file 2008.06.04 19309
1322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file 2008.06.04 19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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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0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1 - 25) 2 file 2008.06.04 2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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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bluejay 2008.03.24 19993
1316 [질문] 바하 샤콘느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준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40 밀롱가. 2008.03.03 16921
1315 윤디 리 콩쥐 2007.12.06 12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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