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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지나가다2006.08.26 14:59
독일에는 콘체르트엑자멘(Konzertexamen)이란 과정이 있죠. 악기를 전공하는 과정중 최고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공실기 졸업시험을 보고, 점수가 아주 좋은 학생에게만 이 과정 시험볼 자격을 줍니다.

이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마치는것도 아주 까다롭지요. 연주를 잘 해야 하는건 당연한 일이고 연주자의 자세,
즉 무대 매너,연주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등등도 중요하게 봅니다.

미리 조율되어 있는 피아노를 제외하고는 모든 악기는 연주전에 조율을 해야 합니다.
혹시,,현,관악기 연주자가 솔로 무대에서 튜닝을 하면서 연주할곡을 대충 소리내는걸 보신적 있는지요.

전 지금까지 음악회에서, 혹은 다른 매체에서도 그런 행동은 본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독주회에서 연주자가 튜닝을 하면서 연주할곡을 살짝 친다...이는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에선 무대 위에서 튜닝(콩쥐님 같은 생각은 좀 곤란~ㅎㅎ),연주자의 표정등등까지 배웁니다.
한 예로,,콘체르트엑자멘 중간 시험에서 어느 관악기 연주자 한명이 기본 연주자 자세 미달로 탈락했는데,
이유는,,관악기에서 나오는 수분을 좀 매너없이 빼냈다고 합니다. 우리 상식으론 좀 이해가 안되지요.

물론 연주전에 그 곡의 조성,예를들어 E 메이저라면 모든 지판에서 E 메이져를 살짝 치면서 확인할 필요는 있죠.
그곡의 조에서 가장 많이나오는 토닉,도미난트화음은 튜닝하면서 잘 조율 되었느지 확인 해야 하지만
그 곡을 살짝 연주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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