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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금모래2006.07.27 13:33
아하!
악기를 위주로 하는 기본음과 사람의 목소리를 기준으로 하는 기본음이 달랐다고요? 새로운 사실인데요.
그게 사실이라면 예전에는 '솔'이었던 기본음이 오늘날에는 '도'로 바뀐 게 아니고, 예전에 성악을 기준으로 했던 기본음이 널리 자리잡고 있어 성악의 기준음인 '솔'을 기준으로 해서 A, B, C.....를 매겼고, 오늘날에는 기악을 기준으로 하는 기본음이 보편적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기악의 기준음인 '도'가 기본음이 되었다고 봐야겠군요. 이는 음악적 조류가 성악에서 기악으로 바뀌 데서 연유한다고 봐도 되겠고.........

결국, '조이름은 알파벳을 이용했으면서 왜 알파벳 순서를 따르지 않고 세 번째인 C를 처음으로 삼았을까?'라는 질문에는 다음과 같은 답으로 정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성악의 기준음은 '솔'이고, 기악의 기준음은 '도'이다. 그런데 11세기에 구이도 다레초가 당시 음악의 주류였던 성악의 기준음인 '솔'을 기점으로 'A, B, C, D....(이탈리아 어 알파벳)'를 매겨서 '라'가 A가 되고, '시'가 B, '도'가 C가 된 것이다. 그러나 후대에 들어서 기악이 널리 발달하자 기악의 기준음인 '도'가 첫음으로 인식되었고 결국 으뜸음인 '도'가 알파벳의 세 번째 문자인 C를 지정받은 꼴이 되었다.

부수적인 문제로 구이도 다레초가 '솔'의 가장 낮은 저음인 기준음을 왜 희랍어의 세 번째 문자인 감마(Γ)를 썼을까는 '솔'이 '도'의 3배음이라 세 번째 문자인 감마(Γ)를 썼다'는 gmland님의 '배음설'과 '의미 있는 기음의 '솔'을 특정 기호로 나타내고 싶었으나 희랍어의 첫 번째, 두 번째 문자인 알파(A), 베타(B)가 이탈리아 어인 아(A), 베(B)와 자형이 같기 때문에 세 번째 글자인 감마(Γ)를 썼다'는 금모래의 '자형설'로 남겨 두려합니다. 그런데 '솔'은 '도'의 3배음이 아니라 2배음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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