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64.249.133) 조회 수 9746 댓글 3





Carlos Saura 감독의 "Bodas de Sangre(피의 혼례), 1981"를 보았다.

대략 1시간 정도인 이 영화는 로르까(F. G. Lorca : 1898~1936)의 동명의 비극을 플라멩꼬 발레로 각색한 것.

별다른 대사가 없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고 세계 만국의 언어인 몸짓과 춤, 그리고 음악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작품이다.

하지만 원작의 내용을 모르면 다소 난해하게 느낄 수도 있고 미묘한 심리묘사나 자잘한 재미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줄거리를 간단히 소개한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한 시골 마을.

결혼을 앞둔 신부에겐 레오나르도라는 애인이 있다.

그녀를 배신하고 결혼하여 아이까지 딸린 유부남이다.

결혼 직전 레오나르도가 신부를 찾아와 마음을 여지없이 흔들어 놓는다.

신부는 강하게 거부하지만 그를 향한 마음까지는 어쩔 수 없다.

불편한 심기를 안고 결혼식장으로 향한다.

마을 사람들끼리 어울려 노는 피로연에서 신부는 피곤하다며 잠시 쉬겠다고 사라진다.

잠시 후, 신부와 레오나르도가 말을 타고 함께 도망쳤음을 알게 되고 마을은 발칵 뒤집힌다.

어머니는 신랑에게 칼을 건네며 가문의 명예를 위해 레오나르도를 죽이라고 명한다.

이들을 뒤쫓아간 신랑은 레오나르도와 결투를 하고 둘 다 칼에 찔려 목숨을 잃는다.

시체와 함께 돌아온 신부에게 시어머니가 왜 그랬냐고 다그치자 자신의 의지에 반해서 본능에 이끌렸다고 말한다.




Carlos Saura 감독은 스페인 출신의 거장으로서 그가 남긴 발레 3부작(El Amor Brujo, Bodas de Sangre, Carmen)은 발레 영화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명한 플라멩꼬 춤꾼인 Gades와 Hoyos를 기용하여 로르까의 비극을 원작보다 더 격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춤사위와 표정연기가 치밀하여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신부 역으로 나오는 Cristina Hoyos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에 스페인을 대표하여 나올 정도로 이름있는 춤꾼이며, 레오나르도 역으로 나오는 Gades는 1978년에 스페인 국립 발레단의 초대 예술감독을 역임한 플라멩꼬 발레의 실력자.

무엇보다 음악을 담당있는 Emilio de Diego의 작곡 솜씨와 기타 연주는 일품인데 영화의 분위기는 물론 등장인물의 심리까지 세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께 꼭 권하고 싶다.

플라멩꼬 음악과 춤을 통해 스페인의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명화라고 말하고 싶다.





감독 : Carlos Saura

레오나르도(Leonardo) : Antonio Gades

신부(La Novia) : Cristina Hoyos

신랑(El Novio) : Juan Antonio Jimenez

여인(La Mujer) : Carmen Villana - 레오나르도의 아내

어머니(La Madre) : Pilar Cardenas

노래(Cantaores) : Jose Merce y Gomez de Jerez

기타(Guitarristas) : Emilio de Diego y Antonio Solera

음악(Musica) : Emilio de Diego




계속 음악을 들으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32&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712




분장실의 부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분장을 하고 옷을 갈아 입고 소품들을 챙기고 연습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발레가 시작되면 신랑(Jimenez 분)과 어머니(Cardenas 분)가 등장하여 대견하고 자랑스런 아들의 결혼식을 축하해준다.

칼이 신랑의 호주머니에서 나오자 어머니는 칼에 대해 저주를 퍼붓는다.

"빌어 먹을 놈의 칼!"(발레에서는 대사가 없고 원작의 대사는 이렇다.)

이 저주는 앞으로 전개될 비극의 복선과 같은 것.

장면이 바뀌어 레오나르도의 아기 앞에서 깐따오라(플라멩꼬 여자가수)가 반주 없이 자장가를 부른다.(00:00~ )

단순한 선율이지만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슬프다.

마치 앞으로 전개될 비극을 예고하듯이...

레오나르도의 아내(Villana 분)가 기타 반주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어딘지 불안하고 눈 빛이 예사롭지 않다.

깐따오라가 다시 슬픈 자장가를 부른다.

이어서 레오나르도(Antonio Gades 분)가 등장하여 부부가 춤을 추는데 이들이 그리 원만한 관계가 아님을 보여준다.(02:54~ )

남편의 온전한 사랑을 못받는 가련한 여인...

아내가 퇴장하고 혼자 남은 레오나르도는 번민에 잠긴 고통스러운 춤을 춘다.(05:38~ )

이어서 신부(Hoyos 분)가 등장하여 격정적인 2인무가 펼쳐진다.(06:36~ )

조금 뒤면 남의 아내가 되어야 하는 신부와의 이별의 춤.

기타의 반주는 이들의 심리를 비통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이들의 춤사위는 무척 관능적이고도 비극적이다.

혼자 남은 신부는 헝클어진 실타래처럼 혼란스런 심정을 격정적인 춤으로 표현한다.(11:17~ )

두 명의 칸타오르(남자 가수)가 등장하여 슬프디 슬픈 주제 음악을 부르고 결혼식이 임박했음을 알린다.(13:13~ )

한 여자가 등장하여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만 신부는 부케를 바닥에 내동댕이 친다.(14:34~ 별첨 음악은 여기까지)

장면이 바뀌어 피로연이 전개된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즐거운 춤을 추며 논다.

신랑과 신부가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하지만 신부의 표정은 어둡다.

레오나르도가 등장하여 신부의 시선과 마주치는 순간 어색한 분위기가 감돈다.

신부와 레오나르도도 함께 축하의 춤을 추는데 그의 아내가 이상한 낌새를 감지하고 불안한 눈초리로 이 둘을 갈라 놓는다.

신부는 피곤하다고 무대에서 사라진다.

잠시 뒤, 신부와 레오나르도가 말을 타고 도망쳤음이 알려지고 어머니는 신랑에게 칼을 건넨다.

레오나르도와 신랑이 칼로 결투하는 장면은 느린 동작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이 순간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이어서 격정적인 박수 리듬을 깔고 둘 다 칼에 찔려 쓰러진다.

피로 얼룩진 웨딩드레스가 화면에 비치면서 슬픈 주제음악이 연주되고 끝을 맺는다.




* 괄호 안의 숫자는 별첨 음악의 시간대를 표시한 것입니다.
* 별첨 음악은 영상파일에서 음성파일을 추출한 것인데 음질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니 이해바랍니다.
* DVD가 나오면 꼭 구입하고 싶습니다.
* 시간 관계상 일부만 추출하였음을 밝혀 둡니다.                      
Comment '3'
  • 아이모레스 2006.03.22 23:01 (*.158.12.177)
    천식님의 해박함은 늘 저의 몽매함을 깨우쳐 줍니다!!!!!!^^
    암튼 스페인의 정서는 우리의 갑순이ㅡ갑돌이식의 정서와는 사뭇 다르네요...
    이번 한국 방문 기간 중에는 꼭 시간을 내서 안동엘 방문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저는 술이라고는 기분 좋은 날에 소주라면 소주 잔에 하나이고
    맥주라야 맥주 잔에 하나면 끽이니... 그다지 환대 받기는 힘들 것 같기는 한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천정에서 천식님의 연주를 듣고싶어서용!!!!!^^
  • 정천식 2006.03.22 23:20 (*.164.249.133)
    아마도 브라질에는 이 비디오나 DVD가 있을 거예요.
    당나귀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나 브라질은 우리나라보다 넷 환경이 좋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릴 거예요.
    정말 두고두고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안동에 오시면 같이 한 번 보지요.
  • 정천식 2006.03.22 23:56 (*.164.249.133)
    아래 링크는 사우라 감독의 영화를 소개한 사이트입니다.
    http://www.hani.co.kr/h21/data/L990329/1p9y3t01.html
    http://www.movist.com/movies/movist.asp?id=138
    http://mishaa.org/tt/index.php?pl=194
    http://djuna.nkino.com/movies/elisa_vida_mia.html
    http://djuna.nkino.com/movies/cria_cuervos.html
    http://blog.naver.com/ttakio_1?Redirect=Log&logNo=20184455
    http://cafe.naver.com/skinmovi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14 스페인 각 지방의 음악과 문화(1) 1 file 1000식 2005.04.28 52416
1413 J. S. BACH CHACONNE FROM PARTITA II, BWV 1004 - 제3부 쩜쩜쩜 2003.09.02 47990
1412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44985
1411 류트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장식음 3 이브남 2006.11.26 44469
1410 반도네온(bandoneon) 2 고정석 2010.06.11 44342
1409 바흐의 주요 건반음악 작폼 음반목록 입니다~~~~ 1 lovebach 2002.04.05 33176
1408 삐에리 연주 & 마스터클래스 후기 17 발자취 2007.05.10 30798
1407 바루에코 인터뷰기사..원문. 2000.10.23 27677
1406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26794
1405 비브라토 21 2008.11.17 24758
1404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1 - 25) 2 file 2008.06.04 22990
1403 William Ackerman 아시는분 3 jj 2002.06.24 22274
1402 엔카와 트로트 (펌) 7 두레박 2006.11.17 22179
1401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1957
1400 기타 맥놀이 조율표 4 file CHOI 2008.03.24 21675
1399 제가 추천하는 Alfonsina y el mar 8 고정석 2006.09.09 21313
1398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bradpitt 2009.06.29 20865
1397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0507
1396 바하의 바디네리악보 쓸만한가요? 6 file 콩쥐 2006.02.20 20503
1395 [강추도서] 자기발견을 향한 피아노 연습(With Your Own Two Hands) 9 전병철 2001.05.26 20192
1394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bluejay 2008.03.24 20049
1393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19502
1392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file 2008.06.04 19411
1391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file 2008.06.04 19342
1390 classic 10 희주 2007.05.22 19229
1389 [Guitar Trivia] 세고비아와 바리오스 2 file 김상욱 2007.11.20 19177
1388 조이름의 비밀-당신은 아시나요? 46 금모래 2006.07.17 19089
1387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seami 2008.06.09 19066
1386 블루스 2012.07.20 18831
1385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file 궁금이 2010.09.16 18753
1384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26 - 50) 1 file 2008.06.04 18381
1383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18252
1382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jons 2012.03.09 18250
1381 사찌꼬 2 file 항해사 2006.11.18 17971
1380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이브남 2008.07.09 17763
1379 소르---- 주옥같은 많은 명곡들이 자주 연주되기를 바라며. 7 고정석 2004.11.28 17762
1378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17658
1377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file 궁금이 2010.09.23 17619
1376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32 file 궁금이 2010.09.14 17489
1375 스페인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 - 솔레르 신부(2) 정천식 2004.02.11 17074
1374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금모래 2009.10.15 17052
1373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7030
1372 [질문] 바하 샤콘느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준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40 밀롱가. 2008.03.03 16940
1371 연주회 후기에 대해... 65 쏠레아 2007.10.03 16914
1370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5 진태권 2012.01.10 16900
1369 신모씨의 연주자 평가(관리자 요청으로 제목 변경) 122 file 추적자 2018.01.28 16682
1368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카키 2009.12.08 16641
1367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16462
1366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이브남 2008.07.03 16392
1365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16389
1364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티트리 2013.02.21 16357
1363 [아우셀의 비밀] 무대에서 결코 곡을 까먹지 않는 방법 - 로베르토 아우셀 인터뷰 14 으니 2005.02.20 16036
1362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file amabile 2009.03.05 15859
1361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5828
1360 Music Quotes.. 채소 2003.07.15 15674
1359 배철수의 음악캠프(박규희) 3 file 꽁생원 2014.06.15 15645
1358 지고이네르바이젠 23 콩쥐 2009.03.14 15596
1357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53 신현수 2016.07.25 15472
1356 스케르초 1 형식론 2015.11.30 15444
1355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5433
1354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5387
1353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41 쏠레아 2009.10.09 15366
1352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15252
1351 남미음악지도 그리고 porro......조국건 6 file 콩쥐 2006.09.04 15180
1350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10 GLSB 2010.05.21 15136
1349 알함브라 분석 3 분석론 2015.09.07 15026
1348 현으로 듣는 인벤션이라... ~.~ 6 이브남 2008.07.02 14870
1347 예술과 기타매니아와 현실 23 금모래 2008.06.30 14841
1346 20세기 기타계의 혁명가 세고비아 32 1000식 2005.04.20 14841
1345 음악영화."투게더".....감독(첸카이거) file 콩쥐 2005.11.21 14807
1344 바흐 샤콘느 세고비아 편곡본에서요 4 서씨 2010.01.21 14787
1343 젓가락행진곡에서 file 기타사랑 2009.11.17 14779
1342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file 콩쥐 2008.06.08 14759
1341 밀고당기기 13 2007.09.20 14495
1340 바흐작품목록 2 6 lovebach 2002.04.03 14376
1339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4349
1338 기타줄은 왜 E-B-G-D-A-E 으로 튜닝하는건가요??? 18 미스터엠 2006.08.28 14280
1337 새로 발견된 소르의 환상곡 d단조 2 file 1000식 2006.12.22 14260
1336 전국연주회장 콩쥐 2014.07.22 14186
1335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34 콩쥐 2009.05.18 14177
1334 조언 4 조언 2015.05.26 14085
1333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file moosoh 2008.07.18 14078
1332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나비소리 2014.11.18 13952
1331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2008.06.08 13940
1330 산골strs가 드리는 유용한 정보(안보면 후회함) 26 산골스트링즈 2007.05.03 13923
1329 기타의 외계인들 15 섬소년 2006.12.12 13902
1328 Blues&#65381;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65381;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3898
1327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13890
1326 milonga de julio +_+ 2009.07.18 13846
1325 piano vs fortepiano (bach2138) 1 file 콩쥐 2008.06.04 13842
1324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1004 2009.10.15 13784
1323 기타-화성학이란 무엇인가? - 예제를 통한 코드의 이해 (1) file gmland 2003.07.24 13705
1322 더 이상 날지 못하리... 1 이브남 2006.12.01 13658
1321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3620
1320 안녕하세요 음악파일을 찾구있어요 2 scotch 2009.03.30 13569
1319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3551
1318 클래식기타의 위상에 대해 89 모카 2005.05.22 13532
1317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에 대해... 9 이브남 2008.08.12 13486
1316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3372
1315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궁금 2015.03.12 13331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