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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XYZ, 세종대왕,1234
말 그대로.. 기타만 부여잡고서 말이죠.. 어느곡은 3달걸려 완성된것도 있고 6달걸린곡도 있었습니다.
그당시 저는 화성학이니 대위법이니 그런걸 몰랐습니다.
4마디 혹은 2마디 정도의 멜로디가 생기면 이것을 토대로 곡의 감성은 정해지고 리듬도 거의 완성이 되더군요.
(만들고 나서보니 그렇더라구요.)
8분짜리 6달걸린곡은 중간에 2달을 손놓고 있었습니다. 정말 기타곡이란걸 써야 하나란 생각도 있었고..
하도 곡이 풀리질 않아서 열받아서 기타를 내리쳤는데.. 쪅~! 하니 기타에 금이 가버렸습니다. 660짜리 현장인 이 기타가 앞판이 무지 단단했었는데.. 금이가더군요..
말이 옆으로 새었지만..
화성학.대위법.코드이론.코드진행은 작곡을 하는데 아주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지금도 음악이론을 배우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필수불가결한 요소는 좀더 작곡을 편하게 해줄지는 몰라도 작곡자체는 되지를 않더군요.
만약 제가 6달중에 2달을 손놓고 있었을때 화성학이니 대위법이니 그러한 작곡이론을 알았더라면
훨씬더 빨리 곡을 진행했을것이라 생각되며.. 더욱더 완성도 있었을 것입니다.
기타로만 곡을 만드는것과 멜로디를 생각하고선 화성학적인 접근으로 만든 사람의 곡은 우선 틀립니다.
기타로만 만든경우엔(저같은경우) 그저 손이 편하게 그자리에서 맴돌거나 혹은 과감한 변화라든가 화성의 독특함을 찾기가 힘들며 기본튜닝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화성학적인 접근이 되면 곡을 기타에 맞추어 치게되고 기본튜닝이외에 드롭튜닝등 다양한 튜닝법이 나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작곡자체는 감성에 근거해야 하나 그 곡이 완성도가 있어지고 다양한 화음과 운지가 나오려면 오선에 근거하여서 곡을 만들고 기타 특유의 화성적인 느낌을 나오게 한다면 좋은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