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78.114.7) 조회 수 8435 댓글 2

한국의 많은 교수와 강사들이 이론수업시간에 누군가의 교재를 채택하여 그것으로 수업을 합니다.

독창적인 이론수업을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볼수있습니다.

 

문제는 선택한 이 교재를 학기중에 다 끝내지 못하는것에도 문제가 있습니다만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는 부실한 강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결국은 책쓴 저자입장에서 책팔아주는 역활 그 이상 그이하의 의미도 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한국인이 쓴 음악이론서를 관찰해보면 알아듣지도 못할 한자어와 일본어로 전시하여  보고있으면 음악에 대한 흥미를 오히려 반감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그 이론서가 효과적이고 학생들의 음악활동에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가득채워져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게 문제입니다.

 

우선 화성학 책을 봐도 그렇습니다. 외국 화성학책을 보면 화성학에 정답은 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즉 1+1는 꼭 2여야 한다는 식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들이 제시하는것은 바하와 같은 음악의 선조들은 이런식으로 화성을 사용하고 음악을 만들었다는 참고하라는식의 뉘앙스가 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음악이론서들은 1+1=2 다

이거하지마 저거 하지마 이렇게 하면 틀렸어 이런식으로 서술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꼭 맞는 사실도 아니라는 겁니다.

즉 1+1는 2가 아닌 예외적인 경우가 분명히 존재함에도 이런것을 간과시하여 그책을 공부한 순수한 학생들은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느 양심적인 선생님은 한국인이 쓴 음악이론서는 쓰레기통에 갖다 버리라고 조언해주는 분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클래식 화성학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대중음악 악보를 보고 어렵다고 얘기하는것을 봐도 대학 4년동안 헛공부 했음을 우리는 충분히 유추해볼수 있습니다.

 실은 클래식화성학과 대중음악의 화성은 서로 비슷할수도 있음에도 한국에서 클래식 4년제 대학을 나온 많은 학생들이 대중음악악보를 보고 어렵다고들 얘기합니다

즉 이들이 대중음악을 이해할려면 재교육을 또 받아야 하는 국가적 낭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대다수의 교수들이 시간때우기 식의 강의를 하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실질적으로 뭐하나 제대로 배운게 없게 됩니다.

특히 음악대학에서 이론수업이 이런경향이 많습니다.

 

특히 늙은 교수중에는 음악전공 시간에 음악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지금은 절판된 일제시대에나 출간됬을법한 어려운 한자어로 가득찬 이론서를 하나 구해와 학생들에게 이것을 복사해오라고 한다음 음악을 하는게 아니라 한자읽는 시간으로 소중한 전공수업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교수가 그책내용을 제대로 알고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  이러한 수업들은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도 없거니와 교수의 권위를 과시하는 그 이상 그이하의 의미도 갖지 못합니다. 그런식으로 정년말년을 얼렁뚱땅 휴강이나 하면서 시간떄우기 식으로 허비하는 교수들이 실제로 많이 있습니다.

 

몇년전에 서울의 모 대학원에서 강의도 하시고 책도 쓰신 미디음악 전문가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컴퓨터 미디음악쪽으로 꽤 많은 책을 쓰셨는데 그분이 여기저기 대학강의 하시면서 클래식 음악대학 교수들을 많이 만났나 봅니다.

그런데 그분이 만난 교수증에는 미디음악을 쓰레기 취급하는 분들이 많았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그렇다고 그런분들이 클래식을 제대로 하면서 그런얘기를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도 아닌게 참 한심했다고 하더군요

그러한것도 편견중에 편견이겠지만 가장 심각한건 대학의 부실한 강의가 문제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음악대학을 졸업하면 쓸데없는 음악서적들이 집안에 꽉차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책을 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했느냐? 그것이 아니라는거죠

학기끝나면 그 책도 중간이나 진도나가다 강의도 끝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학생은 그책의 중간까지는 강의를 들었으니 뭔가 제대로 알아야 하는게 그것도 아닙니다.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떄문이며 책또한 어려운 한자어와 수박 겉핡기 식의 내용만이 담겨 있기 떄문에 그렇습니다.

 

결론은 음악에 관심있어 대학간 학생들이 음악을 싫어지게 만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음악대학을 진학하여 음악에 흥미를 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대학의 잘못된 교육떄문에 그런겁니다.

 

오히려 음악을 취미로 아마추어로 하신분들이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로 결론은 자신이 정말 음악을 사랑한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음악대학 진학을 자제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음악대학 진학과 동시에 1년안에 그 학생은 순수했던 초심을 잃게되며 음악에 흥미를 잃게 됩니다

 

 한국에서 음악을 오래하는길은 아마추어로서가 좋다고 봅니다.

 

또한 알아보니...

한국의 대학들이 세계에서 경쟁력및 교육수준이 꼴찌 수준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대학진학은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2'
  • M 2014.07.07 23:43 (*.106.232.95)
    성찰님이군요.
    윗 글은 일반화의 오류라 불리는 전형적인 예입니다.
    쫌 적당히좀 하셔요
  • 감별사 2014.07.09 09:00 (*.133.166.178)
    이런 쥐박이 같으니라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아베마리아 3 file 이브남 2007.01.10 12959
112 음악과 이념 - 알베니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중심으로 6 file 1000식 2007.02.06 12572
111 테오르보... 3 이브남 2007.02.09 12465
110 햇빛 쏟아지는 사이렌의 숲속... 2 이브남 2007.02.11 13035
109 My mind to me a kingdom is... 2 이브남 2007.02.22 11534
108 산골strs가 드리는 유용한 정보(안보면 후회함) 26 산골스트링즈 2007.05.03 13897
107 삐에리 연주 & 마스터클래스 후기 17 발자취 2007.05.10 30755
106 classic 10 희주 2007.05.22 19207
105 [모셔온글] 피아노 이야기에서 - 러셀셔먼 4 밀롱가. 2007.09.03 12810
104 밀고당기기 13 2007.09.20 14451
103 연주회 후기에 대해... 65 쏠레아 2007.10.03 16863
102 [Guitar Trivia] 세고비아와 바리오스 2 file 김상욱 2007.11.20 19135
101 [질문] 바하 샤콘느를 연주하기 위한 기본 준비에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40 밀롱가. 2008.03.03 16903
100 Arcadi Volodos 콩쥐 2007.12.06 12070
99 윤디 리 콩쥐 2007.12.06 12982
98 기타 맥놀이 조율표 4 file CHOI 2008.03.24 21591
97 음악과 수학 - 순정조와 평균률, 그리고 기타의 조율 10 bluejay 2008.03.24 19946
96 piano vs fortepiano (bach2138) 1 file 콩쥐 2008.06.04 13779
95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1 - 25) 2 file 2008.06.04 22935
94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26 - 50) 1 file 2008.06.04 18315
93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51 - 75) file 2008.06.04 19347
92 바흐 칸타타 한글가사 (BWV 76 - 100) file 2008.06.04 19280
91 [re]또 하나 클래식 좋은글 ... 2008.06.08 13880
90 20대 젊은연주자와의 대화 . 3 file 콩쥐 2008.06.08 14708
89 절대음감 좋은가 나쁜가? 35 seami 2008.06.09 18982
88 예술과 기타매니아와 현실 23 금모래 2008.06.30 14779
87 현으로 듣는 인벤션이라... ~.~ 6 이브남 2008.07.02 14807
86 신나는 리듬의 카나리오스!~ 12 이브남 2008.07.03 16317
85 스페인 르네상스 음악 한 곡, La Bomba!~ 4 이브남 2008.07.09 17694
84 왜 우리는 우리 민요를 기타로 연주한 명곡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3 file moosoh 2008.07.18 14028
83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4번에 대해... 9 이브남 2008.08.12 13443
82 타레가 작품목록 1 뮤즈 2008.10.22 15358
81 Tant que vivray 이브남 2008.11.08 12888
80 마르코 소시아스 마스터클래스(2008.11.6) 3 YEON 2008.11.08 13835
79 비브라토 21 2008.11.17 24703
78 클래식 기타곡중에 이런 곡 없나요?? 3 경박한놈 2008.12.15 15337
77 2008년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음반 안나오나요? 3 하기 2009.01.28 13538
76 Alexander Lagoya라는 분이 연주한 BWV 1006 Gavotte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29 pizzicato 2009.03.01 21909
75 많이 안어려운 클래식기타곡좀 추천해주세요 11 Rookie 2009.03.03 20404
74 샤콘느 1004님 보셔요... 4 file amabile 2009.03.05 15812
73 카오리 무라지 dvd 코스타리카 감상 file 로직밤 2009.03.22 18199
72 안녕하세요 음악파일을 찾구있어요 2 scotch 2009.03.30 13519
71 안녕하세요 찾고 있습니다. 1 학생 2009.06.12 12839
70 에릭클랩튼 ' Layla'에 대해서 뭐 좀 여쭤보겠습니다... 2 bradpitt 2009.06.29 20794
69 milonga de julio +_+ 2009.07.18 13791
68 너무 길어진 저작권법 34 콩쥐 2009.05.18 14103
67 Carnival Songs... 15세기 칸초네 2 이브남 2009.10.05 13494
66 음악과 미술에 대한 잡생각 41 쏠레아 2009.10.09 15304
65 샤콘느 편곡에 대해서. 11 1004 2009.10.15 13725
64 [화음] 그것이 알고 싶다. 42 금모래 2009.10.15 16967
63 젓가락행진곡에서 file 기타사랑 2009.11.17 14729
62 차이코프스키-호두까기인형 - 별사탕요정의춤- 질문이요! 1 카키 2009.12.08 16589
61 바흐 샤콘느 세고비아 편곡본에서요 4 서씨 2010.01.21 14715
60 Desolation Row ㅡ Bob Dylan 9 file gmland 2010.04.04 19454
59 대성당 1, 2, 3악장의 난이도 10 GLSB 2010.05.21 15079
58 음악영화."투게더".....감독(첸카이거) file 콩쥐 2005.11.21 14754
57 지고이네르바이젠 23 콩쥐 2009.03.14 15534
56 반도네온(bandoneon) 2 고정석 2010.06.11 44239
55 카나리오스 주법 질문이에요(앙헬로메로 편곡버전) 2 잉잉 2010.07.03 13266
54 기타선생님 만난 후기. 32 file 궁금이 2010.09.14 17429
53 연주할때 아마추어의 특징. 34 file 궁금이 2010.09.16 18671
52 연주들을때 프로들의 특징. 5 file 궁금이 2010.09.23 17567
51 Blues・Jazz, Flamenco, 국악 장르와 즉흥연주・애드립 11 gmland 2011.02.04 13815
50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 128 의문 2011.01.31 26712
49 좋은 편곡이란 ? ( 슈베르트의 밤과 꿈에 대하여... ) 5 진태권 2012.01.10 16851
48 세고비아가 남긴 샤콘느의 4가지 녹음 10 file 정천식 2012.01.21 17596
47 이미경 Who, " violinist / 뮌헨음대 교수 " < 발췌문 > 4 jons 2012.03.09 18183
46 피게라스를 추모하며 5 file 정천식 2012.04.14 13084
45 기타리스트 김세황 오케스트라와 만나다 <청양> 까마니 2012.05.06 11380
44 작곡에 관해 훈님에게 질문 11 궁금 2012.05.29 10702
43 1991년 오우삼감독의 종횡사해라는 영화에 나왔던 노래입니다. file 마이콜 2012.07.13 14294
42 재즈, 음악의 르네쌍스를 이끌다. 2012.07.20 10975
41 블루스 2012.07.20 18752
40 작곡가philip rosheger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2 티트리 2013.02.21 16313
39 클래식기타주자가 가야할길.. 333 생각 2011.02.14 44852
38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의 연관성 2 susujun 2013.06.21 16335
37 전통문화의 원리를 찾아서 (우실하) 콩쥐 2013.07.19 15209
36 말러의 "현세의 고통에 대한 술 노래" - 병호 형을 생각하며 6 file 정천식 2013.08.02 16967
35 서평 : 노래극의 연금술사(오해수 지음) 2 정천식 2013.08.25 16408
34 줄리언 브림 경, 80회 생신. 그라모폰 평생공로상 수상 file 섬소년 2013.11.01 9497
33 추억속의재회개머 sadaa 2014.02.24 7538
32 바닷가에서 dsaaa 2014.05.26 13253
31 배철수의 음악캠프(박규희) 3 file 꽁생원 2014.06.15 15551
30 망고쉐이크 망고 2014.06.28 12846
» 음악 이론수업의 문제점 2 문제 2014.07.07 8435
28 대학 경쟁력 세계에서 꼴찌수준 3 문제 2014.07.08 10049
27 전국연주회장 콩쥐 2014.07.22 14146
26 엔니오 모리코네와의 대담 5 대담 2014.08.02 8421
25 Manuel Contreras 홈페이지의 배경음악 제목이 무엇인가요? 1 손님 2014.10.10 13201
24 아랑훼즈 오케스트라 음원이 필요합니다. 1 나비소리 2014.11.18 13903
23 클래식과 대중음악 2 지식 2015.03.02 15765
22 요즘 국내외 콩쿠르 곡 2 궁금 2015.03.12 13287
21 척추측만증... 1 아이고허리야 2015.04.14 8009
20 쿠프랑의 "Les Barricades Mysterieuses"(신비한 장벽)의 의미... 2 행인2 2015.05.11 8270
19 조언 4 조언 2015.05.26 14035
18 알함브라 분석 3 분석론 2015.09.07 14952
17 스케르초 1 형식론 2015.11.30 15375
16 클래식 기타를 배우면 핑거스타일 곡들을 쉽게 할 수 있나요? 2 산뽀 2016.03.02 13302
15 바흐음악을 연주할때의 자세및 마음가짐 2 마음가짐 2016.06.15 12479
14 대다수 프로들도 되지 않고 있는 legato 연주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53 신현수 2016.07.25 15392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Next ›
/ 1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