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Jeritza sings "Vissi d`arte" from Tosca
by Giacomo Puccini
recorded in 1927
음악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UOyJchey_bA
올 여름, 음악에 대한 저술이 ‘가뭄에 콩 나듯’ 드문 우리 나라에서 귀한 책이 나왔다. 오해수 작가의 『노래극의 연금술사, 자코모 푸치니의 삶과 음악』이라는 책이다. 2011년 12월에 출판된 『혼을 깨우는 음악』에 이은 1년 반 만의 일로, 전업 작가로서도 이뤄내기 힘든 피와 땀의 결실이다. 음악에 대해 뭘 공부를 하고자 해도 국내에 자료가 일천하여 대부분 외국의 자료에 의존해야 하는 우리네 문화적 풍토에서 이같은 책이 나왔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며, 작가의 음악에 대한 한없는 사랑과 소명의식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Mirella Freni sings "Si mi chiamano Mimi", Scala, 1965
음악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yTagFD_pkNo
인터넷 강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우리 나라에 음악에 관한 글들을 살펴 보면 한심스럽기가 이를 데 없다. 부정확한 자료는 차치하더라도 무분별한 무단 전재(武斷轉載)가 횡행하고 있고, 원 저자의 허락도 없이 원 저자를 밝히지도 않은 채 마치 자신의 글인 것처럼 버젓이 게시되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베낀 글이 다 그렇듯이 잘못된 정보는 물론 오자나 탈자도 그대로 복제되고 있으며, 그나마 그 내용들도 대부분 단편적인 지식에 머무르고 있다. 내용적인 깊이를 갖춘 글은 무척이나 드물다.
서양음악이 우리 나라에 들어 온지 100여 년이 지났지만 상아탑에 안주한 음악인들은 음악의 기초적인 기반을 마련하는데 게을리하였고, 소위 돈이 되는 강의 교재를 중심으로 저술이 행해져 왔음을 통렬히 반성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대학의 음악 교육이 대부분 연주(기악과 성악)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대학 교수들의 연주회 발표가 논문을 대신해온 관행은 음악의 기초적인 기반을 취약하게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음악인들의 이러한 직무 유기는 그 도를 한참 넘었다. 뭐를 알고자 한 걸음만 앞으로 내딛으면 눈 앞이 바로 깜깜한 절벽이다. 자료고 뭐고 제대로 갖춰진 게 하나도 없다.
Renata Tebaldi "Un bel di vedremo" , Madama Butterfly, 1949
음악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nu3ZVV5p05k
2002년에 출판된 오해수 작가의 『신의 소리를 훔친 거장』이 서양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5명 - 모차르트, 베토벤, 바그너, 베르디, 푸치니 - 의 삶과 음악 세계에 대한 개괄적인 고찰이라면, 이번에 나온 책은 그 범위를 좁혀 푸치니에 한정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푸치니의 삶과 음악에 대한 대표적인 길잡이가 되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책은 푸치니의 전기라고도 할 수 있고, 푸치니의 음악 세계에 대한 안내서 내지는 비평서라고도 할 수 있고, 푸치니의 음악에 대한 교양서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형식은 소설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작가가 임의로 지어낸 픽션이 아니라 그 내용의 거의 대부분이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따라서 소설 속의 내용을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
푸치니의 삶과 음악을 조망하는 방법으로 작가는 판타지 소설의 형식을 도입하고 있는데,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이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생각하고 있는 푸치니의 삶과 음악에 대한 관점을 시공을 초월하여 전개하는데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학술적인 내용이라면 딱딱하여 일반인들이 접근하기가 힘들 것이며, 에세이 형식 역시 인간의 깊숙한 곳에 감추어진 내면 세계를 조망하는 데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푸치니의 음악에 대한 작가의 관점과 푸치니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소설 속에 녹여낸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푸치니에 대한 작가의 사랑을 판타지 소설 형식을 통하여 풀어나간 점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고 싶다.
Beniamino Gigli & Licia Albanese sing La Boheme Act I (1938)
음악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kDnFZqmhAX4
이 책은 우선 쉽게 읽힌다. 378페이지에 이르는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한 번에 죽 읽힐 만큼 흥미롭다. 만약 에세이 형식의 글이었다면 며칠은 족히 걸렸을 것이다. 쉽게 읽힌다고 그 내용이 가볍지만은 않다. 푸치니는 물론 동시대와 그 이전과 이후,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음악계의 흐름까지를 담고 있다. 서양 음악 전반에 대하여 깊이 있는 음악 감상과 폭 넓은 독서량, 인문학적인 소양을 갖추지 못한 자는 엄두를 낼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베토벤 연구가로 이름이 높았던 로망 롤랑의 전기적(傳記的) 소설 『장 크리스토프』를 떠올렸다. 이 소설이 베토벤을 염두에 두고 썼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지만, 주인공 장 크리스토프가 베토벤과 드뷔시의 캐릭터를 섞어놓은 인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시대적 배경이 베토벤이 살던 시대와는 달리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으로 설정하고 있어 인상주의나 표현주의와 같은 새로운 흐름을 반영하고 있고, 공간적 배경 또한 독일이 아니라 프랑스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적으로서도 성공을 거둔 작품이지만 19세기 중반에서 20세기 초반에 이르는 세계 음악계의 흐름을 파악하기에도 더 없이 좋은 소설이다.
Geraldine Farrar - Madama Butterfly: "Un bel di, vedremo", 1909
음악 듣기 : http://www.youtube.com/watch?v=n5Y6_93jeVo
푸치니는 친근한 선율로 인해 20세기 음악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작곡가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주로 활동한 작곡가이고, 작곡 기법적인 면에서도 20세기의 조류를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에 인기를 누리던 이국적 취향에 따라 동양적인 선법을 가져와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20세기 초반 세계를 휩쓸었던 쇤베르크의 표현주의, 스트라빈스키의 원시주의 등의 조류를 음악에 담고 있지는 않다.
이 소설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전후에 배치하고, 가운데 부분을 푸치니의 성정 과정에 따라 봄(유.소년기), 여름(청년기), 가을(장년기), 겨울(노년기)로 나누고 있다. 순례자는 상상(환상) 속에서 시공을 초월하여 푸치니와 만나 서로 대화하면서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순례자는 이 소설의 화자(話者)로서 푸치니의 오페라에 매료된 사람이며, 작가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푸치니는 작가가 온갖 자료와 음악감상을 통해서 형상화한 상상 속의 인물로서, 이 역시 작가 자신이 파악하고 있는 푸치니의 모습이다. 결국 소설 속에 등장하는 순례자와 푸치니와 오해수 작가는 동일 인물이다.
우선 이 소설은 정보가 풍부하다. 작가가 푸치니는 물론 클래식 음악 전반에 걸쳐 폭 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음은 도처에 녹아 있는 다양한 정보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 푸치니에 관한 저작이 부족하므로 아마도 이러한 정보들은 외국에서 출판된 책자를 통해서 습득했을 것이다. 또한 소설 속에 녹아 있는 작가의 푸치니관(觀)은 하루 아침에 정립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푸치니의 음악을 오랜 동안 가까이하고 사랑해보지 않고는 불가능한 성질의 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행복하였다. 소설 속에 소개된 푸치니의 오페라를 하나하나 다시 들으며 작가가 의도한 바를 공감하고자 하였다. 푸치니의 3대 비극-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유명 아리아 정도만을 들어왔는데 나머지 오페라들도 하나씩 다시 들으며 푸치니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푸치니 생전에 함께 했던 성악가는 물론, 푸치니 사후에 활동했던 성악가에 대한 정보들도 소설 속에 녹여놓았는데, 소설 속에 소개된 20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성악가들의 노래를 유튜브(Youtube)를 통하여 들으면서 오랜만에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14 | 1970.01.01 | 4474 | ||
1413 | A.P.BARRIOS MANGORE를 아시나요? 6 | 영서애비 | 2000.05.12 | 6729 |
1412 | 왕야맹을 아시나요?...16살소녀. | 말괄량이 | 2000.05.26 | 4817 |
1411 | 로스 로메로스 공연과 핸드폰소리.... | 명노창 | 2000.05.29 | 5121 |
1410 | 엘리엇 피스크의 마스터클래스..... | 고형석 | 2000.06.11 | 4936 |
1409 | 피스크? 테크니션? | brawman | 2000.06.11 | 5640 |
1408 | [책소개] 스탠다드 팝송기타솔로 | 말괄량이 | 2000.06.20 | 5386 |
1407 | 제 8회 국제기타콩쿠르...이탈리아 | 말괄량이 | 2000.06.20 | 4843 |
1406 | gfa 2000기타콩쿠르 | brawman | 2000.06.20 | 4837 |
1405 | 웅수님 홈에서 아주 잘 쉬었다가 갑니다..^^ | 정성민 | 2000.07.02 | 5027 |
1404 | 행~님!! 홈페쥐 보수작업 추카... | 한쌈 | 2000.07.02 | 5432 |
1403 |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 늑대 | 2000.07.05 | 4483 |
1402 |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 여우 | 2000.07.05 | 4765 |
1401 | ☞:화가로 전향했을껄.... | 나그네 | 2000.07.05 | 4878 |
1400 | 나는.... | 눈물반짝 | 2000.07.05 | 4546 |
1399 | 거럼 | 고롬 | 2000.07.06 | 4690 |
1398 | 씨이...... | 오모씨 | 2000.07.06 | 4817 |
1397 | 늑대 일루 와봐봐..... | 늑대사냥꾼 | 2000.07.06 | 4725 |
1396 | 귀가 있을필요가 없죠. | 현규 | 2000.07.11 | 4608 |
1395 | 우메~우째이런 황당한 이야기 거리가...... | 명노창 | 2000.07.12 | 4887 |
1394 | 아래..늑대님 그럼우리에게 손가락이 없다면... | 명노창 | 2000.07.12 | 4601 |
1393 | 쟈끄 르씨엘의 골드베르크변주곡. | 웅수 | 2000.07.13 | 4543 |
1392 | 엘레나 파판드로양에게 갔다왔어요? | 수 | 2000.07.20 | 4517 |
1391 | 엘레나 파판드루 | 이승한 | 2000.07.26 | 4640 |
1390 | ☞:당신 음악못듣게하면? | 이승한 | 2000.07.26 | 4597 |
1389 | ☞:승한님 두번째 부탁입니다. | 수 | 2000.07.26 | 4658 |
1388 | 부탁취소... | 수 | 2000.07.26 | 4510 |
1387 | [re:]부탁취소... | 이승한 | 2000.07.27 | 4526 |
1386 | 쿠쿠....감사. | 수 | 2000.07.27 | 4711 |
1385 | antigoni goni 홈페이지 아시는분~ | 동물원 | 2000.07.30 | 4835 |
1384 | 배장흠기타독주회실황mp3!! | 오모씨 | 2000.07.31 | 4691 |
1383 | 바하전문 연주자 니콜라예바가 차이콥스키를... | 수 | 2000.08.01 | 4511 |
1382 | 이런 곳이 다 있네 ^^ | 초보작곡가 | 2000.08.02 | 4688 |
1381 | 스테판 락 악보어디서 구하나요? | 기타광맨 | 2000.08.08 | 4926 |
1380 | 악보게시판에 올려주세여~ -.-;; | 형서기 | 2000.08.08 | 4427 |
1379 | 알함브라. | sophia | 2000.08.19 | 4774 |
1378 | 요기... | 화음 | 2000.08.20 | 4485 |
1377 | 석굴암 | 화음 | 2000.08.20 | 5520 |
1376 | 꺄오~ 화음님 화이팅! | 수 | 2000.08.20 | 4396 |
1375 | 라흐마니높 피아노협주곡음반은... | 수 | 2000.08.22 | 4883 |
1374 | 야마시타의 비디오를 보고 | 왕초보 | 2000.08.23 | 4710 |
1373 | 업그레이드된 야마시다.. | 수 | 2000.08.23 | 4614 |
1372 | 이곳은...다른세상 | whisky | 2000.08.24 | 4830 |
1371 | 바로크 기타 트리오 연주회입니다... | 조우주 | 2000.08.26 | 4642 |
1370 | 바루에코와 러셀의 대담내용 정리 | illiana | 2000.08.27 | 4793 |
1369 | 전 일렉 기타 연주자. | whisky | 2000.08.28 | 4931 |
1368 |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 2 | 눈물반짝 | 2000.08.30 | 5979 |
1367 | ☞:그남자와 그여자의 사정...이런 것을??? | 형서기 | 2000.08.30 | 5094 |
1366 | --;;; | 눈물반짝 | 2000.08.31 | 4653 |
1365 | 헐...어케여..--;;;;;;;; | 형서기 | 2000.08.31 | 5449 |
1364 | 형서기님 다 보고선 | 수 | 2000.08.31 | 5489 |
1363 | 형서기님 요기.... | 화음 | 2000.08.31 | 5681 |
1362 | 어쿠...감사!!!!!!!!!!! | 형서기 | 2000.09.01 | 4458 |
1361 | ☞:야마시타의 비디오를 보고..저악보 있어요 | hochma | 2000.09.04 | 4848 |
1360 | 니콜라예바의 음반 가지고 계신분~ | 수 | 2000.09.04 | 4385 |
1359 | 몰입의 즐거움. | 눈물반짝 | 2000.09.04 | 4467 |
1358 | 몇장 있져! 그럼 다음 기회에... | 나 콜라예바 | 2000.09.04 | 4652 |
1357 | 누굽니까? | 수 | 2000.09.04 | 4476 |
1356 | 음악듣다 운 얘기하라고요? | 고은별 | 2000.09.15 | 4779 |
1355 | 고은별님 반갑습니다. | illiana | 2000.09.16 | 4295 |
1354 | 여러분이 생각하는 차세대 거물(?)은? | illiana | 2000.09.16 | 4464 |
1353 | 고은별님 반갑습니다. | maria | 2000.09.16 | 4315 |
1352 | 고은별님 아직 사지 마셔요. | 수 | 2000.09.16 | 4863 |
1351 | 아이참!!! 이를 어떻게 하죠? | 고은별 | 2000.09.16 | 4378 |
1350 | 새론 거물(?) | 영자 | 2000.09.16 | 4481 |
1349 |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 | illiana | 2000.09.17 | 4582 |
1348 | ☞:캬!!!!!! 죽이는 Bylsma의 Cello Suites...2장짜리? | 영자 | 2000.09.17 | 4585 |
1347 | 미운 illiana... | 수 | 2000.09.17 | 4578 |
1346 | 리얼오디오자료실은 어떠실런지... | 신정하 | 2000.09.18 | 4862 |
1345 | ☞:왕야맹때문에 디지게 혼났쟈나... | maria | 2000.09.21 | 4551 |
1344 | 울 성생님은.... | 수 | 2000.09.21 | 4398 |
1343 | 현대기타음악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 고민중 | 2000.09.24 | 5290 |
1342 | 현대인의 의식분열. | 의식분열 | 2000.09.24 | 5645 |
1341 | ☞:현대기타음악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 지우압바 | 2000.09.25 | 4489 |
1340 | ☞:현대 미술작품은 어떻게 감상하시나요? | 신정하 | 2000.09.25 | 4719 |
1339 | 새로운길에 대한 두려움.... | 수 | 2000.09.25 | 5223 |
1338 | ☞:현대기타음악에 대한 저의 생각들 | 왕초보 | 2000.09.26 | 4721 |
1337 | 괜찮으시다면 몇가지 짚어보겠습니다. | 신정하 | 2000.09.26 | 4911 |
1336 | 몇가지 짚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왕초보 | 2000.09.26 | 5540 |
1335 | 죄송합니다. | 신정하 | 2000.09.26 | 4718 |
1334 | 죄송하다니요...천부당 만부당 하신 말씀입니다.. | 왕초보 | 2000.09.27 | 4933 |
1333 | 역시 고수님들 이십니다. | 지우압바 | 2000.09.28 | 4471 |
1332 | 영서부님 지우압바연주 왜 안올리셔요? | 수 | 2000.09.28 | 4555 |
1331 | 지우압바님의 연주를 듣고싶다!!!!! | 형서기 | 2000.09.28 | 4902 |
1330 | <font color=red>꺄우뚱! 왜 그럴까요? 히히!</font> | 泳瑞父 | 2000.09.28 | 5337 |
1329 | 이중주? 하하하.... | 수 | 2000.09.29 | 4706 |
1328 | martha argerich 의 연주는... | 수 | 2000.09.30 | 5688 |
1327 | .........묵묵........ | 지우압바 | 2000.10.04 | 4954 |
1326 | 골루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김소희 | 2000.10.05 | 4816 |
1325 | 음반 게시판을 보세요!!! | 음반방장 | 2000.10.05 | 4743 |
1324 | 정말 좋은 연주자가 확실해요. | 수 | 2000.10.05 | 4653 |
1323 | 저... 어떻하면 아르페지오를 잘할 수 있나여? | wlal | 2000.10.06 | 4905 |
1322 | ☞:저... 어떻하면 아르페지오를 잘할 수 있나여? | 은석 | 2000.10.06 | 4670 |
1321 | ☞:골루세스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illiana | 2000.10.07 | 4492 |
1320 |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기타리스트의 보물창고 NAXOS | illiana | 2000.10.07 | 6121 |
1319 | ☞:NAXOS음반 카타로그를 구하는 방법 | illiana | 2000.10.07 | 4650 |
1318 | ☞:NAXOS음반 정말 싸여. | 수 | 2000.10.07 | 4461 |
1317 | Solo로 연주하는 아란훼즈협주곡 듣고싶지 않으세요? | illiana | 2000.10.08 | 5289 |
1316 | 야마시다의 연주가 최고가 아닌가요? | 김상근 | 2000.10.08 | 4664 |
1315 | 야마시다의 연주! 조치요! | 음반방장 | 2000.10.08 | 4287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