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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jazzman2011.02.16 18:37
글쎄요...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는데...
군인이 휴가 나오면서 특 A급 복장으로 군복은 바지에 칼날 세우고, 군화는 파리가 미끌어지게 닦고... 해봤자 보통 사람들 눈에는 그냥 군인입니다. 기타매니아에 들락 거릴 정도의 분들이면 모르겠으나, 그 외에 클래식 기타에 별 관심없는 일반 클래식 애호가들 중에 존 윌리엄스가 스카이라는 락그룹에서 활동한 거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누가 그렇게 그걸 보고 눈쌀찌푸리는 바람에 클래식 기타의 위신이 추락했는지...

그리고 존 윌리엄스는 락밴드에서 한때 활동한 것 말고도 정통 클래식 외의 (정통 클래식이 뭔지 점점 더 잘 모르겠으나...) 소위 세계 각국 민속 음악들과의 접목도 다양하게 시도했고... 존 윌리엄스 외에도 바루에코나 외란 쇌서 등은 비틀즈 등의 팝 레파토리를 편곡 연주했고, 페페는 플라맹고를 연주했고, 예페스의 그 유명한 로망스는 '정통 클래식' 이 아니라 '영화 음악'이고... 우리 나라 이병우씨는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면서 완전 퓨전으로 나가고... 이런 사람들 죄다 싹 쓸어버려야 클래식 기타의 위상이 바로 설까요?

옷차림을 상당히 중시하시는데, 럿셀은 무대에 나올 때도 (적어도 내한 공연 두번 본 것은) 넥타이를 매는 법이 별로 없는 것 같던데요, 많은 클래식 기타 연주자들, 대가라고 불러줄만한 사람들도 '세고비아 처럼 차리고'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아니던데요, 다 클래식 기타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사람들인가요?

생각님이 뭐라 생각하시건 그걸 뜯어고쳐야겠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얘기는 아닌 듯하여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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