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Muc.laf?ejkGb=MUC&mallGb=MUC&barcode=8806344801363&orderClick=LAK#single
가야금 깊은 울림, 세계를 울린다…황병기 창작앨범 동시발매


가야금 명인 황병기(71·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사진) 씨의 다섯 번째 창작앨범 ‘달하 노피곰’이 1일 세계적인 월드뮤직 전문 음반사 ‘아크 뮤직(ARC MUSIC)’을 통해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됐다.

‘달하 노피곰’은 13년 만에 내놓은 황 씨의 독주집. 국내에서는 6월에 발매된 바 있다. 이 음반에는 ‘하마단’ ‘시계탑’ ‘낙도음’ ‘고향의 집’ 등 가야금, 거문고 독주곡과 성악곡 등이 수록돼 있다.

‘아크 뮤직’은 300타이틀이 넘는 전 세계 월드뮤직 카탈로그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월드뮤직 전문 음반사.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 발매된 음반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의 4개 국어로 제작된 곡 해설이 함께 수록돼 있다. 이 음반은 유럽 전역에 유통될 예정이어서 대중음악 일변도에만 그치고 있는 우리의 문화 수출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크 뮤직’의 아트 디렉터인 디즈 헬러 씨는 “교회 음악과 클래식 기타를 연구해 온 내게 한국 음악은 결코 접근하기 쉽지 않았는데, 이 음반은 복음과 같았다”며 “조용하고 관조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순수함과 투명함은 존경스러울 정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제 황병기의 음악은 내가 집이나 사무실 심지어 여행할 때도 즐겨 듣는 음악이 됐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재작년에 벨기에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가 ‘당신의 가야금 연주에서 바흐의 파르티타를 들을 때의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외국의 클래식 팬들도 한국의 전통 가야금 연주를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외국의 음반 매장에 가 보면 ‘월드 뮤직’ 코너에 아프리카는 물론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의 음악까지 각 나라의 음악이 다 있는데 유독 한국의 전통음악 음반은 찾을 수가 없다”며 “해외에서는 서양식으로 가미된 퓨전음악보다 우리의 전통음악 그 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Comment '1'
  • 소품 2007.09.05 15:08 (*.138.191.43)
    학교에서 24현 개량 가야금으로 캐논변주곡을 3m앞에서 들었었는데(강의실에서...) ke 죽음이었죠~

    순간 10만원짜리 가야금이라도 있으면 기타 버리고 가야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기타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엄청난 감동이었죠.

    하지만 가야금도 피아노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실용성이 높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어보여요.

    더군다나 가야금하면 괜히 그런거있잔아요~~~

    확실히 기타의 최고 매력은 음색, 음량도 아닌 실용성인것 같아용~
?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Next ›
/ 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