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대하고 있던 장대건님의 첫 앨범 [ Songs of the Guitar ] 가 출시되었습니다.
음반 배포가 마무리되는 내주중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구하실 수가 있을거라네요.
녹음도 기타의 자연스런 음색을 살리기위해 스튜디오 녹음이 아닌 홀에서 녹음을 했으며 스페인에서
녹음하여 마스터링까지 하였답니다.
국내음반 제작회사의 기획의도가 세계 유명 연주자의 음반에 견줄 한국 출신의 출중한 실력을 갖춘 훌륭한
기타음반을 만들어보자고 결심하고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도인만큼 음반 곳곳에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연주곡 해설은 국문과 영문으로 자세히 실었는데 대충 몇줄로 된 해설이 아닌 곡마다 상세하게
작곡자 소개와 곡에 대한 내용이 실려있습니다.
내년에 외국쪽으로배급하기 위한 목적 때문에 그렇게 했다더군요. 제작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제대로된 음반을 만들려고 음반 속지도 30쪽이 넘고 씨디에 다가 종이케이스를 추가하는 제작방식을
택했더군요.
또 이번에 출시된 음반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음반에도 수록되어 있고 장대건님이 즐겨 연주하신 버젼의
Ariel Ramirez 의 Alfonsiana y el mar 악보를 이번 초도 물량에 한해 같이 증정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음반 제작되기전에 파일로 된 음원들을 들어볼 기회가 있어서 들어봤습니다.
24곡이 끝날때 까지 숨죽이며 들어보며 꿈꾸는 듯한 행복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스튜디오 녹음이 아니고
홀에서 자연스런 기타 음색을 잡아서 인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았고 장대건님의 섬세한 터치와
감성이 잘 묻어나 누가 들어도 쉽게 친숙해 질수 있는 훌륭한 음반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축하파티 열어야 하는데... 스페인 돌아가시기 전에 청계산에 꼭 한 번 들르세염^^
아. 빨리 듣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