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마적(Die Zauberflöte)


이 음반은...

야콥스의 모짜르트 오페라 씨리즈 중.
"3대 오페라"라는 걸 마무리 짓는 음반이다.

(모아자씨도 3대...라는 타이틀이 있었다는...^^a)


그리고...

이젠 야콥스 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임선혜가 "파파게나(Papagena)"역을 맡았다.

임선혜는...

문뎅이(Harmonia Mundi) 레이블에서 발매한.
헨델의 오페라 "시로에"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당시 홍보문구에 "임순애"라고 할 정도로.
지명도가 없었던 신예 소프라노였는데.

그녀를 등용시킨 여러 지휘자들 중에서도.
야콥스와 여러 오페라에서 호흡을 맞추며.

지금은 국내외에서 유명인이 되있는...

^.^


한때 싸이에서 글도 주고받고 사진도 퍼오는.
절친(^^;)이었는데 기억이나 하시려는지...

ㅋㅋ

 




"체를리나"역을 맡은 "돈지오반니"에서 처럼.
"파파게나"역시 그닥 비중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늘 그렇듯, 맛깔나게 잘 소화 해주고 있다.

(^^)b

템포의 밀고 당김과 솔로의 에드립을 강조하며.
보다 더 극적으로 전개시키는 야콥스의 해석과.

아포지아투라를 사용한 특유의 꾸밈음이.
신선함과 함께 귀를 즐겁게 해주지만.

야콥스의 해석에는 호불호가 있다.

(사실 그의 많은 오페라들이 그런 평을 받기도 했다)

머... 무지몽매한 본인에게 별 문제는 없겠지만...

(-..-)a



이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듀엣에서도 나타나듯이.
훌륭한 터펠과 바르톨리 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그리고 종지 전에 살짝 흘려주는 피콜로 또한.

센스만점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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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etto; Papageno, Weib "Pa-Pa-Pa" from "Die Zauberflöte" - Wolfgang Amadeus Mozart
Soprano - Sunhae Im
Baritone - Daniel Schmutzhard
Akademie für Alte Musik Berlin - dir. René Jac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