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림(Julian Bream)"의 류트연주는...
그만이 구사했던 "...using fingernails".
손톱을 사용함으로 인해 음색이 꽤나 기타스럽다.
마치 기타에 거트현을 걸고 연주하는듯한데.
조금은 부적절하면서도 사실 이것이 매력이기도하다.
~.~
지금 흐르는 "다울랜드(John Dowland)"의 "올메인(Almain)"은...
"노쓰(Nigel North)"의 연주로 처음 들었는데,
고음악적인 해석, 템포, 장식음, 레코딩 까지.
역시 대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왠지...
투박한 브림의 연주에 자꾸 귀가 쏠리는것이.
시간이 흘러 낡았지만 감칠맛 나는 브림의 매력인듯.
(아니면 이제 브남이도 노인네가 되가는... -ㅅ-)
(브림의 이런 훈남사진은 대체 적응이 잘 안된다는... +ㅁ+)
브림의 75세가 되는 생일을 기념하면서.
젊은 시절, "웨스트민스터(Westminster)"에서 레코딩했던,
3장의 LP를 2장의 CD에 담아 처음 출시를 했다.
(나름 들어보기 힘든 음원일듯~ -.-)
다울랜드의 류트곡과 류트송.
바흐의 샤콘느와 류트곡들이 실려 있는데.
1954년과 56년의 녹음으로 20대 초반 청년브림의 연주인데다.
류트와 기타 연주를 같이 감상할 수 있다는거.
BWV996, 997의 기타연주는...
세고비아 같으면서도 젊은이의 신선함과 패기가 느껴지기도~
모노녹음이지만 리마스터링도 잘 되있고.
가격도 저렴한 2for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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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in" - John Dowland
-
전주곡 좋네요. 류트 사운딕 합니다
-
브림의 노래하는 심성은 이미 이 젊은날의 연주에 씨앗처럼 녹아 있습니다.
브림의 웨스터민스터 시절의 샤콘느 녹음과 BWV 998 연주는 매니아들간에 앨피를 구하기 어려워 꼭 들어보고자 하는 분들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에게 이 복각음반이 좋은 선물이 되겠고 이로서 CD로 복각된 브림의 샤콘느 연주는 전성기의 BBC 녹음과 노년기의 EMI의 녹음, 그리고 이 청년기의 녹음 3종을 비교감상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녹음으로 남겨지지는 않았지만 저는 전성기의 브림 실연에 곧잘 연주되곤 했다는 바리오스의 대성당을 들어보지 못한 것이 계속 아쉽습니다. -
이 음반 표지와 똑같은 LP자켓의 다울랜드 류트곡과.
LP 2장 짜리 바흐 컬렉션은 전곡 다 발췌했고.
The Gloden Age Singers와 같이 한 음반은 3장이 있다고 하는데.
그 중에 20여곡의 류트송이 발췌된듯 합니다.
(애당초 웨스트민스터 시리즈로 전부 발매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사실 나이드신(^^;) 골수팬분들은 한장씩 있을줄 알았는데...
구하기 힘들다니 은근히 희귀음원이 되겠네요~ =ㅁ=
바흐앨범 같은 경우...
당시 굴드의 놀랍고도 대단했던(+ㅁ+) 골드베르크의 연주 이후,
브림 자신도 무언가 주목받을 만한 바흐 연주를 하기위해...
웨스트민스터에서 이 바흐 레코딩을 했다는 후문이~
(브남이의 해석이 맞다면... 호홍!~ ^^*)
그리고 바흐 연주 중 가장 느낌이 좋았던건...
여기 올린 프렐류드보다 BWW996의 사라방드였습니다.
딱 느낌은 세고비아인데.
보다 더 류트스럽고, 울림도 풍부합니다.
게다가 젊은 패기가 있으면서도 기품을 잃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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