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음악인을 위한 저가 CD. EMI redline

EMI에서 나온 레드라인 시리즈를 아시나여?
EMi설립 100주년인가, 50주년인가.. 잘모르겠는데..
하여튼 EMI에서 뭐 기념 한다고 출시한 시리즈인데여.
옛날에 나왔던 음반들을 5000원대의 아주 싼가격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대전에 있는 교보에선 할인해서 4700원에 팔더라구여)
가격만 쌀뿐아니라 아주 수준 높은 명반들이 많은거 같더군여.
음질이나 뭐 그런거는 잘 모르지만 저처럼 가난한 사람한테는
무지무지 좋은거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레드라인 시리즈는여
피아노 신동 이라 불렸던 다니엘 바렌보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예후디 메뉴힌의 바흐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CD두개로 나와있어여)
앙헬의 빌라 보로스 협주곡이 들어 있는 음반,
마누엘 바루에코가 연주한 그라나도스랑 팔랴의 스페인 음악들
이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다들 이름만들어도 쟁쟁한 연주가들인데 이렇게 싼가격에 살 수 있다는게 넘 즐겁습니다.
좋은 음반들이 더 많이 있을텐데 제가 아는게 많이 없어서 못샀거든여.
여러분께서 마니마니 찾아 보셔서 좋은 음반 있으면 추천해 주세여.
꼭 보물찾기 하는 기분이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