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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인 작곡가 나효신과 동료 음악가들이 함께 2003년에 창단한 이후 22년째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우든피쉬앙상블은 오는 3월 10일에 22번째 정기공연을 할 예정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여성 작곡가들의 작품들만을 연주할 것이라 음악계에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널리 알려진 독일의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의 피아노곡들(selected Romances from Op. 11 and Op. 21 for piano solo), 러시아의 갈리나 우스트 볼스카야(Galina Ustvolskaya)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이중주곡(Duet for violin and piano), 미국의 루스 크로포드(Ruth Crawford)의 피아노독주곡(Piano Study in Mixed Accents for piano solo) 및 나효신 작곡가의 신작으로 이루어졌다. 우든피쉬앙상블의 단원이며 베이지역의 매우 훌륭한 음악가들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온 토마스 슐츠(피아노), 테리 바운(바이올린), 탈리아 무어(첼로)가 연주할 것이다. 

미국시간 3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 대면공연과 온라인공연을 병행한다. 
한국시간 3월 11일 월요일 오전 8시 -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아래의 링크를 누르면 온라인 감상 가능하다!

나효신 작곡가의 새 작품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작품인데 "Many Paradises"라는 제목을 가졌다. 2014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불란서 소설가 패트릭 모디아노(Patrick Modiano, 1945년 출생)와 그의 아내이며 화가인 도미니끄 제르푸스(Dominique Zehrfuss, 1951년 출생)는 ‘28개의 파라다이스’(28 Paradises)라는 책을 함께 만들었는데, 그 28개의 그림과 시 중 5개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쓴 작품이다. '가시 없이 자라는 장미' - 이 글을 읽는 순간, 작곡가의 삶에 대한 자세가 바뀌었고, 바로 그 순간에 새로운 음악을 상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28개의 파라다이스(28 Paradises) 
[1] 그리고 가시 없이 자라는 장미... [2] 난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살았지 미래에 대해서는 더욱 더 연연하지 않았어 [3] 새벽에 호숫가에서 만나자 그러면 네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알 수 있을 거야 [4] 내 귀에 속삭이는 소리가 있어 저 아래 오래된 저택과 폭포를 내려다봐 저 들판을 건너면 침묵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거야 [5] 커다란 창을 통해 왕궁 앞에 있는 회전목마를 볼 수 있었지 그리고 늘 같은 시간을 가리키고 있는 시계도 늘 하루의 정오 같은 청춘의 시간 아내는 파라다이스 그림을 그렸고 그 옆에 앉아 나는 시를 썼지 (한국어로 발췌/번역 - 나효신)

3월 10일 일요일 오후 4시 
연주회 장소 - OLD FIRST CONCERTS IN SF 오울드 퍼스트 교회 
주소 1751 Sacramento Street, SF, CA 9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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