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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THE CYNICS2009.03.13 02:06
예전에 기타 치는 제 친구 놈이 했던 얘기를 들려 드립니다.

그 옛날에 말입니다......한 20년 전 즈음에......
소위 미팅이란 걸 했답니다.
상대 여학생이 무슨 과 다니냐고 묻길래
"'**과'는 그냥 취미로 하는 거고 , 클래식 기타 동아리 활동을 전공처럼 하고 있다"고 그 친구는 대답했다네요.
"기타를 참 잘 치시나봐요"라고 여학생이 묻자 그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해요.
"2 단입니다."
"2단이요?"
"네. 2단이요. 기타에도 태권도처럼 '단'으로 등급을 매긴답니다."
"그래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존 윌리암스가 세계 공인 9단이고 제 선생님이 4단이십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답니다.
"저는 취미로 하는지라 2단 딴지 두달 밖에 안되었고요..."
"어떻게 해야 따는 건데요?"
"기타 협회에 가서 지정 오케스트라랑 협연해야 한답니다. 지정곡인 <펄벅의 협주곡 '대지'-내림 마장조 작품번호 32, 1악장>을 연주해야 2단이 됩니다. 중국인 기타리스트 '왕룽'이 초연한 곡이지요."
"그런게 다 있군요"

'있긴 뭐가 있어...............'


근데 이 농담이 현실화될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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