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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97.154.13) 조회 수 3625 댓글 2
곡명 : Quisiera yo renegar (Petenera)
연주 : Nino Ricardo(Guitarra), La Nina de los Peines(Cante)
앨범 : Grands Cantaores Du Flamenco Vol. 3-La Nina de los Peines

일전에 소개드린 마이떼 마르띤(Mayte Martin:1965~ )의 뻬떼네라(Petenera)에 이어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라 니냐 데 로스 뻬이네스(La Nina de los Peines:1890~1969)의 뻬떼네라를 소개할까 한다.
사실 뻬떼네라는 플라멩꼬에 있어 주류를 형성할 만큼 중요한 빨로(Palo, 장르)는 아니다.
플라멩꼬에 다소 관심이 있는 사람도 뻬떼네라라는 빨로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라 니냐 데 로스 뻬이네스의 음반을 훑어보면 뻬떼네라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만큼 뻬떼네라가 그녀에게 있어 중요한 빨로라는 의미가 되겠다.

뻬떼네라의 기원과 Mayte Martin에 대한 소개글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http://www.guitarmania.org/z40/zboard.php?id=Fla_Music&page=2&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6

플라멩꼬의 역사에 있어 라 니냐 데 로스 뻬이네스를 빼고는 이야기가 불가능하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깐따오라의 한 사람으로 인정되고 있는 그녀는 1890년 스페인 세비야 태생이다.
Pastora Pavon은 그녀의 본명이고 예명은 La Nina de los Peines(The Girl of the Combs라는 의미다)이다.
가난한 집시 가정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어 글을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른 채 8살 때부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8살에 마드리드의 Cafe Cantante(노래가 있는 카페, 통상 여기에서 플라멩꼬 공연이 행해졌다)인 Cafe de la Marina에서 노래를 불렀을 정도로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다고 한다.
예명인 La Nina de los Peines는 그녀가 즐겨 불렀던 아래와 같은 Tango의 가사에서 유래되었는데 그녀는 이 예명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고 한다.
아래는 그녀가 즐겨 불렀던 Tango의 가사이다.

Peinate tu con mis peines
Mis peines son de canela

Comb with my combs
My combs are made of cinammom

스페인 각지의 Cafe Cantante를 돌며 공연을 하며 명성을 쌓았는데 1910년에 첫 레코딩을 하였다.
공식적인 데뷔는 1910년이며, 20대에 이미 스페인을 대표하는 깐따오라(여자가수)로 인정을 받았다.
Manuel Escacena와 커플로 활동했으나 헤어지고 1933년 유명한 깐따오르(남자가수) Pepe Pinto와 결혼하였다.
그녀의 노래는 청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고 비평가들은 그녀를 스페인을 대표하는 깐따오라로 칭송하였다.
그녀는 모든 장르의 빨로를 완벽하게 소화한 깐따오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Tangos와 Tientos는 단연 최고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플라멩꼬 빨로 중 Petenera와 Bambera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높이 평가를 받았으며 역사상 Saeta에 대한 가장 뛰어난 해석자로 평가를 받고 있다.
Bulerias에 대한 평가도 "Unrivalled queen of bulerías"이니 극찬에 해당한다.
그녀에게 주어진 찬사는 너무도 많아 필설로 다하기 힘들 정도다.
그녀는 1969년도에 영면하였다.

아래는 Flamenco-world.com에 실린 La Nina de los Peines에 대한 링크이다.

https://www.flamenco-world.com/tienda/autor/nina-de-los-peines/1038/
Comment '2'
  • 쏠레아 2007.01.05 16:33 (*.148.24.223)
    좋은 곡, 그리고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보충 설명 조금만 더 하면,
    Petenera는 한 아름다운 창녀가 그의 애인 중 한 사람에게 무참히 죽임을 당한
    슬픈 전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마 그 지방 이름을 땄을 것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매우 슬프고 느린 곡이지요.

    Petenera는 Guajira 처럼 6/8과 3/4가 교대로 나오는 리듬입니다.
    결국 12부터 카운트하는 불레리아와도 같습니다.
    즉, '딴다다딴다다딴다딴다딴다'의 리듬을 같는 콤파스로 이루어집니다.
  • 1000식 2007.01.05 18:54 (*.197.154.13)
    매냐 칭구들은 클래식 기타의 경우 유명 연주가들을 대부분 알고 있지만, 플라멩꼬의 경우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력을 간략히 소개했습니다.
    국내 사이트에 자료가 부족하여 외국 사이트에 있는 내용을 대충 베낀 거지만...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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