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모리나의 추억

by 1000식 posted Feb 0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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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Recuerdo de Javier Molina (Farruca)
연주 : Manolo Sanlucar
앨범 : Recital de guitarra Flamenca(1968)








이젠 머리에 하얗게 서리가 내린 할아버지가 된 마놀로 살루칼.

사우라 감독의 "이베리아"에 출연했을 때가 2005년도 였는데 영락없는 할아버지의 모습이었다.

그가 영화에 출연할 당시에 62세였는데 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솜털이 뽀송뽀송한 젊은 시절이 있었다.

이 연주는 그가 젊었을 때인 1968년에 남긴 데뷔녹음이다.

그가 1943년생이니 25세때의 녹음이다.



제목은 Recuerdo de Javier Molina(Farruca).

마놀로 산루칼이 선배 기타리스트 하비에르 모리나(1868~1956)를 생각하며 지은 곡이다.

하비에르 모리나는 마누엘 또레(Manuel Torre : 1878-1933)나 안토니오 챠꼰(Antonio Chacon : 1869-1929) 등과 함께 자주 연주를 했던 전설적인 대가다.

그는 "헤레스 기타학교"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7세에 기타를 연주하기 시작하여 8세에 인형극장에서 하루에 2 뻬세따(Peseta)를 받고 연주를 했다고 하니 그의 연주실력이 무척 뛰어났던 모양이다.

당시에는 별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안토니오 챠꼰과 플라멩꼬 댄서와 함께 트리오를 결성하여 까페 깐딴떼(Cafe Cantante 노래가 있는 술집)에서 연주를 했다고 한다.

죽기 직전까지 활동했으니 1세기의 3/4을 연주가로 활동했던 정력적인 사람이었다.



하비에르 모리나가 젊을 때에는 솔로 기타리스트가 아직 출현하지 않았던 때였다.

기타만으로 연주회를 했던 최초의 기타리스트는 라몬 몬또야(Ramon Montoya : 1880-1949).

따라서 하비에르 모리나는 반주 전문 기타리스트였다.

그는 최고의 반주전문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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