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나들이 - 현악 4중주 공연 관람

by 한섭 posted Feb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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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악곡편성중 하나는 현악사중주랍니다.

4명이 함께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는것이 보기 좋기 때문인데요



제가 갖고 있던 음향기기가 소편성 (독주곡, 협주곡, 현악4중주등)에 어울렸던 원인도 크답니다.

오라100앰프에 스펜더 3/1스피커 구성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런던에 와서는 현악4중주 공연을 꼭 보고 싶었답니다.

실연을 들어본건 예전 미국 Boulder에 있을때 도서관에서의 연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거든요

음반으로만 주로 감상했었기에... 또, 한국에선 시간이 너무 없었고...



이렇게 해서 연주회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좋은 연주회를 찾다가

아래 공연을 가보게 되었답니다.

The Radio 3 Lunchtime Concert

(BBC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공연인듯...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녹음해서 나중 방송으로 보내주는 공연이더군요)



LSO St Luke's Jerwood Hall (Old Street부근에 있는 오래된 성당같은 건물이던데요...울림이 좋더라구요)



Spring 2008 (2008년 봄 시리즈인듯)



Beethven Plus (베토벤 곡과 다른곡하나를 연주하는 시리즈인가 봐요)



이날 연주자는 Skampa Quartet 였어요...세명의 남자와 세컨바이올린만 여자분으로 구성된 팀



연주곡은

Haydn String Quartet in D minor, Op 76 No 2 ('Fifths')

Beethoven String Quartet in E minor, Op 59 No 2



첫번째곡은 초행길이라 장소를 찾느라 헤메는 바람에...알고 갔으면 늦지않고 도착했을 시간인데...

시작해버리는 바람에 아래층 로비에서 영상으로 볼수밖에 없었구요

두분째곡은 이층 발코니석에서 생생한 음향을 감상할수 있었답니다.



(이층 앞좌석이 일층보다 생생한 음향효과와 시각을 확보할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소리가 전달될때 방해받는게 없기에...일층에선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과 소리를 나누어야 해서...^^)



두번째곡의 힘찬 멜로디로 인해 베토벤은 다르단 느낌을 확 받을수 있었네요...

연주자들의 활기차면서도 미묘한 차이가 나는 리듬이, 잘 어울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4악장까지 힘차게 돌진한 후 마무리도 깔끔하게 마치더군요...호흡이 너무나 절묘했음.



끝난다음 세번의 커튼콜 후에 앵콜곡을 연주해주더군요...곡명은 모르겠고 특이한 멜로디였음.

곡명은 얘기해 주었는데 못알아듣겠더군요...



대체로 연세드신분들이 많이 관람을 오셨는데...낮시간인데요 불구...공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이 보기좋더군요...

악기점 방문은 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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