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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4.137.116) 조회 수 8216 댓글 27


다른 앙상블과의 연주 때문에 지금 함부룩에서 머무르고 있어요.
어제는 발로티(Valoti)조율법으로 류트를 조율하고, 오늘은 민톤(Mitteltoenich)조율법으로 조율을 해 봤어요.
제가 예상하기로 고음악 앙상블이 아인라 모던 앙상블이라서 민톤 조율로 잘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연주가 좋아서 오늘 연습이 참 즐거웠어요^^
앙상블 레소난츠라고 앞으로 6년이 더 있으면 창단 100주년이 된다네요.
모두들 슈퍼음악가들로 이런 연주자들과 함께 작업하는게 정말 즐거워요^^

위에 사진은 민톤조율법으로 조율하고 플랫을 그 조율에 맞게 이동시킨 모습이예요.
플랫간의 간격이 거의 폭력 수준이죠?
Comment '27'
  • 섬소년 2011.04.01 09:56 (*.17.103.20)
    진철호님 집에서 봤던 그리운 바로크 류트~! 크아.... 어서 귀국연주회 하세요 ^^

    연동조율법은 류트처럼 프렛판이 이동 가능해야 가능한 거지요.
    기타는 그게 불가능하니 하현주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 기회에 류트 프렛처럼 만들 수는 없을까요?

    저는 류트 소리가 예상과 달리 기타보다 크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 얼꽝 2011.04.01 10:45 (*.122.73.15)
    두 조율법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해주시면 안돼요?^^; 궁금하네요...어떤 조율법이 저렇게 해괴한 프렛모양을 해야되는지..
  • Zorro Zin 2011.04.03 19:08 (*.113.99.12)
    섬소년님... 안녕하셔요^^ 와 ... 저도 그 때가 그리워요^^ 언제 또 오셔요?
    바로크류트를 연주하시던 교수님 모습!!! 정말 멋있었는데...^^ 다음에 오실땐 8현기타도 꼭 갖고 오셔요^^
    함께 르네쌍스곡들을 이중주 해요^^
    플랫은... 류트나 바로크기타처럼... 거트현으로 묶으면... 강한 기타현의 장력에 쉽게 마모 될 것 같고요...
    카본줄이나 나이론 줄을 약 1,2 미리, 1미리, 0,8 미리... 이런 순으로 묶어 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조성에 따라 플렛을 약간씩 조정해서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 Zorro Zin 2011.04.03 19:33 (*.113.99.12)
    얼꽝님... 고마와요^^
    우리가 현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율법은 수십가지가 있답니다.
    우선은 순정률이라고 알고있는 피타고라스 조율법... 근음과 5도 위의 음들을 완전5도로 조율해 나가는것...
    흔히 오케스트라는 순정률로 연주한다고 하는데, 정확히는 5도 관계의 현들은 완전 5도로 조율 한다고 해야 맞는거죠. 순정률은 실제로 오케스트라에서 연주가 불가능하답니다. 제 동영상중에 중세시절의 음악을 연주한게 있는데... 드레라이어가 완전 5도 조율의 두 음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연주 하면, 그 위에서 선법 안에서 연주하는거죠. 여기서 주어진 근음의 밖의 화성이 들어오면 거기서부터는 문제가 생기기에...하지만... 신을 찬양하는 텍스트의 전달과 낭송이 우선이었던 그 시절에는 가능한 조율법이죠.
    그 밖에 평균률 안에 우리 클래식기타가 사용하는 (같은음 진동방식?) .... 바로 이퀄 조율법, 발로티, 민톤조율, 키른베르그조율, 베르그마이스터조율, 영조율등등...이 있는데요..
    민톤(미텔퇴니히)조율법은 크게 플렛을 중심으로 한 조율과 샾을 위한 조율이 있답니다. 제가 이번에 사용한 조율은 미텔퇴니히 조율법 중에서 샾을 위한 조율이고요. 일단 토니카(단계적 기능으로 볼 때, 조성의 I도에 해당하는 화음을 5도의 거리와 3도의 거리를 맞추고, 그 밖의 화음들 속에 근음을 중심으로 다시 3도와 4도를 넓혀주는게 기본적인 방법이예요. 그럴 경우 도미난트(V이 화음)에 3도가 거의 4분의 3 정도가 올라가는 현상이 생기는데... 고음악 연주자들, 바로크 바이올린이나 바로크첼로, 비올라 다 감바와 같은 연주자들은 그 음을 그대로 연주 한답니다. 도미난트의 3도( 이 곡에선 a minor곡이니까 도미난트는 E major인데)인 솔샾이 대부분 이끈음으로 상행 진행해서 토니카의 근음으로 해결되는경우가 많기에 오히려 이 높은 솔샾이 일반 기타조율보다 더 어울리게 들린답니다. 또 다른 내용은 똑같은 5도 화음을 조율할때도 완전 5도 안에서 어둡게(좁게) 하거나 밝게(넓게) 조율 할 수 있는데... 이것까지는 기타에서는 불가능한 내용이죠ㅠ.ㅠ
    그 밖에 내용에 대해선... 전 설명하는데... 재주가 없어서..ㅠ.ㅠ
    조국건씨나... gmland님이 좀 도와 주셔요ㅠ.ㅠ......
    참, 발로티 조율법은 이퀄조율에서 각 조성에 어울리게끔 각각의 음정을 조절한거랍니다.
    쉽게... 제가 옛날에 클래식 기타를 연주할때...D메이저 곡에서 1번줄의 파샾(즉 3도)가 낮아서 개방현을 조율후에 1번줄을 살짝 올려서 더 어울리는 파샾을 만들고... E 메이저 곡에선 1번줄을 다시 낮추는등... 각 곡의 조성에 따라 어울리는 화음을 맞춰 조율 햇거든요.... 발로티는 조율은 다르지만...그와 같은 예라고 할 수 있어요^^
    발로티 조율법 안에서...사람마다...사용하는 조율법이 세분화가 되는데... 제가 아는것만 발로티조율법 안에 15가지 넘는 다른 조율법을 경험 했답니다.
  • 얼꽝 2011.04.03 23:23 (*.122.73.15)
    조율법도 생각보다 엄청 많은 종류가 있네요..저도 그런것들을 다 공부하고 음정의 차이까지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ㅎㅎ 나중에 각기 다른 조율법으로 연주한 음악을 들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gmland 2011.04.04 00:59 (*.165.66.146)
    피타고리안이나 순정률 계통 조율법은 그 이해가 너무 어렵습니다. 2차원 평면 도표로도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그나마 그 도표마저도 이해가 어려우니.......
  • Zorro Zin 2011.04.04 18:39 (*.113.99.7)
    얼꽝님... 고마와용^^ 제가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정말 이해하기 어렵기만 하죠ㅠ.ㅠ
    사실 이 조율법들은 히스토릭 조율이라고 해서... 고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거랍니다.
    작곡가나 나라와 지역마다 각기 다른 조율법을 선호해 왔고.... 사실 그렇게 연주하다보면... 일률적으로 조율하는 기타족의 악기에 조율을 완벽하게 했더라도 어느 화음이 예쁘지 않는다든지... 더 예쁘게 들리게 조율하고 싶은지... 아쉬움이 많아 진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셔요^^ 어차피 클래식 기타는 동음진동의 이퀄조율만 사용하니까...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답니다^^ 얼마전에 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는분께 미텔퇴닉 조율을 들려줬더니 차이점을 잘 못듣더라고요ㅠ.ㅠ 아마도 클래식 기타 뿐만 아니라 모던 악기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적인 부분일거예요. 몇년전에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하는데, 조율을 베르거마이스터로 하자고 하더라고요. 저와 챔발로, 오르간은 그렇게 조율했는데... 오케스트라는 그냥 하던데로 연주 하더라고요^^ 차이점을 모르니까요^^
  • 조율 2011.04.04 21:33 (*.209.35.130)
    ... 이퀄 조율... 이라는 말을 하시는데 무슨 의미인지 좀 이해가 안 되는군요.
    평균율을 의미하시나요?
    Vallotti 가 평균율에 좀 변화를 준거라고 해석한다면 그 당시 지금의 평균율의 이해와
    조율이 가능했다는 말이 되는데 그렇지는 않았을 것이니...

    Pythagorean
    Meantone temperaments
    Well temperaments
    Equal temperament (평균율)
    등으로 크게 분류되는 것 같습니다만 Equal temperament 를 제외한 위 3가지 조율법들은 또 다시
    이름이 다른 여러 종류의 조율법들이 있습니다.

    Werckmeister(완전5도 8개 Beat 없음), Vallotti(완전5도 6개 Beat 없음), Young(완전5도 4개 Beat 없음) 등은
    Well temperaments 에 속합니다.

    조율은 Beat를 듣지 않고 하기엔 사실 어려운 것인데 어떤 기준, 어떤 도구를 가지고 조율을 시도했을지가
    궁금합니다. (일정하게 원하던 진동수를 얻는 방법)
  • 조율 2011.04.04 21:36 (*.209.35.130)
    참고로 좀 더 조율법을 알고자 하신다면 '한국기타문예원'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해기엔 어렵습니다만... ^^;;
  • Zorro Zin 2011.04.05 07:07 (*.158.189.250)
    조율님... 안녕하셔요^^
    제가 정말 무엇을 설명하고... 글을 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어떻게 써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래서 대부분 다른 질문들도 자료를 많이 갖고 계시고, 많은 연구를 하신 조국건씨나...gmland님께 도와 달라고 항상 부탁드린답니다^^
    히스토릭 조율을 사용하는 고음악 연주자들은, 순정률에 대해서 별 이야기를 하지 않고요
    Well temperaments(독일말로는 볼 템파리어테 슈팀뭉)이 평균율이란 뜻이고요(한국에선 왜 평균율이란 단어를 따로 떼어서 이야기 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평균율 안에 이퀄, 베르그마이스터, 발로티, 영조율등을 포함하는거랍니다. 히스토릭 조율법을 진동수(Hz)로 계산하는게 아니라... 주어진 기준음에서 울림의 비율을 따져서 만들어 가는거랍니다. 그게 415 Hz를 기준으로 할 수도 있고... 420 Hz로도 혹은 제가 이번에 조율한것처럼 444 Hz 일수도 있고요. 당시엔 Hz를 계산해서 알아낼 방법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발로티가 이퀄조율에서 변화를 준거라는것은 이퀄조율과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쓴거고요... 이역시 밑톤에서 크게 오차가 나는걸 줄이려다 나온... 이퀄조율에 가까와지는 조율이랍니다. 조율이 이퀄조율(클래식기타)와 많이 가까와지는 조율인데... 그래서 여러가지 조성을 한악기에서 연주 해야 할 때 주로 발로티를 선호하게 되지요. 이럴때 어울리지 않는 화음이 몇개씩 나오기도 한답니다.
    아... 조국건님... 그리고 gmland님 도와주셔요ㅠ.ㅠ
  • 조율 2011.04.05 09:08 (*.209.35.197)
    안녕하세요 Zorro Zin님 ^^
    저도 별로 아는 게 없고 조리있게 설명도 못 하지만 아주 살짝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하가 '평균율'을 사용했다] 와 같은 오해와 비슷한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만...
    바하가 당시 사용했던 조율법은 Werckmeister 나 그것과 거의 유사한 조율법 내지는
    Kellner 와 유사한 Well-Temperaments 를 사용했을 것으로 봐야 하지만 마치 지금의 평균율(Equal Temperament)을
    사용한 것으로 오해되기도 하는 문제처럼 일단 Well-Temperaments 와 Equal Temperament 는 명확히 구분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퀄조율' 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이유가 Preston Equal-Beating (혹은 Prinz Equal-Beating)을 사용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Well-Temperaments 의 종류들을 찾아 보다 발견한 것이지만 Preston Equal-Beating은
    9개의 완전5도가 초당 0.70개로 같은 Beat 를 갖도록 조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이 9개의 완전5도는
    현재의 Equal Temperament 의 완전5도와 매우 근접한 Beat 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평균율의 옥타브 균등분할이라는 의미와는 다른 완전5도의 Beat 가 같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므로 이름을
    부를 때 명확히 Equal-Beating 이라 하여 현재의 Equal Temperament 와 구분해주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주어진 기준음에서 울림의 비율을 따져서 만들어 가는...] 의 의미가 Beat 를 의미하는 것으로 들립니다만
    그런데 기준음을 잡을 때 Beat를 이용하신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준음을 잡고나서 다른 현(음)들을 조율할 때
    Beat 를 이용한다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역시 어려워서... ^^;;
  • Zorro Zin 2011.04.05 16:30 (*.158.167.231)
    조율님... 이렇게 좋은 정보들... 정말 고마와요^^
    조율은 아직도 숙제랍니다^^ 앞으로도 그렇겠죠?
    처음 류트를 시작할때... 조율에서 항상 문제가 생기는거예요ㅠ.ㅠ 왜 조율을 잘 했는데... 다른 악기들과 맞지 않는지..ㅠ.ㅠ 전 나름대로 완전5도 장3도 그리고 4도를 잘 듣거든요. 그 때 제 선생님인 콘라드 융헨넬(Conrad Junghaenel)이 그러시더군요... 몇백년에 걸쳐 변화되어 온 조율들을 한 몇분에 다 설명하라고? 그 말씀 듣고 스트레스가 사라졌어요^^ 지금은 원하는 조율로 다 연주 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땐 얼마나 신경이 쓰였는지...ㅠ.ㅠ
    평균률(Well temperaments)안에 클래식기타의 조율법인 동음 진동(gleichschwebene Stimmung)도 포함 시킬 수 있는데... 당시에 이 조율법은 사용하지 않았고요. 말씀하신대로 평균률 안에 있는 민톤을 제외한 모든 조율이 바하의 평균률 곡집에 사용 되었대요^^
    예전에 평균률곡집 전곡 연주하는 프로젝트를 본적이 있는데...
    악기는 오르간,여래대의 챔발로, 포지티브 오르간 등이 있었고... 쾰른 음대의 여러 학생들이 연주했던 프로잭트였어요. 각기 전기, 중기 그리고 후기 작품에 따라 조율법을 달리하고, 오르간이나 챔발로 케릭터에 맞는 곡에 따라 또 조율법을 달리했었어요. 평균률은 베르그마이스터, 켈르너, 발로티, 영, 키른베르그, 클래식기타의 조율법(글라이히 슈베벤데 슈팀뭉)을 다 포함하는 거랍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쓰이는 단어를 잘 몰라서 그냥 여기서 사용하는 독일어 단어를 사용했어요. 자꾸 혼돈이 될 것 같아서....ㅠ.ㅠ
    그리고... 제가 언급을 잘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잘 모르는 부분이라서 넘어가는걸로 이해해 주셔요ㅠ.ㅠ
    전 모르는건 모른다고 하거든요ㅠ.ㅠ (더 열심히... 공부 할께요ㅠㅠ)
  • 조율 2011.04.05 17:36 (*.209.35.197)
    Well temperaments 를 언제부터 왜 '평균율' 이라고 하게 되었을까요? 독일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평균율'이 되나요? 한국에서는 Equal Temperament 를 평균율로 부르기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넓게 봐서 Well temperaments 안에 Equal Temperament 도 포함한다고(?) 볼 수 도 있겠지요? 학자들이
    그러한 시각을 가진다면야 뭐라 할 수 는 없지요. 하여튼 조율법을 좀 더 구분하자면 추가로 Modified Meantone, Victorian Well,Quasi-Equal 등으로 분류가 되는 듯 하고 또 그 안에서 여러 조율법들로 나뉘어
    지고요. 그리고 Equal Temperament 이후에는 의도적으로 각 조의 고유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Modern Well 도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한가자 더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gleichschwebene Stimmung 이 오늘날 Equal Temperament 를 가르키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왜 '동음 진동' 조율이라고 표현하시는지요? 정말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었습니다.
  • Zorro Zin 2011.04.05 18:29 (*.204.153.85)
    오... 조율님... 고마와요^^
    말씀해 주신 새로 적어주신 조율들은 제가 아직 사용해 보지 않은거라 잘 모르겠어요ㅠ.ㅠ
    보통 웰템파라멘트(볼 템파리어테) 피아노곡들을 평균률곡집이라고 하길래 저도 그렇게 부른거랍니다.
    번역하고...역사 같은건 잘 모르겠고요... 지난번 gmland님과의 대화에서 순정률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오케스트라에서 순정율로 연주하는걸 들어 본 적이 있냐고 질문도 했었답니다. 그 후에 고음악 학자에게 물어봤는데, 이런 조율의 분류에 대한 정의를 내려 주더라고요. 그는 챔발로로 콘체르트 엑사멘까지 전공하고, 고음악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하모니아 문디등의 고음악 음반 레이블에 곡 해설과 여러 잡지에 음반평과 고음악에 관련된 글을 많이 쓰신 분이예요. 지금은 로버트 슈만 협회 회장이고요. 직접 연주도 많고 독일에서는 연주나 연구로 굉장히 인정받는 분이라 신뢰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거예요.
    글라이히 슈베벤데는 gleich(함께 혹은 같이... 영어의 same) schweben(흔들리다, 진동하다) 이런 두 단어가 합쳐진거랍니다. 클래식 기타를 조율할때, 완정4도를 넓히거나 좁히거나, 3도를 좁히거나 넓히거나 하며 조율하지 않잖아요. 그냥 같은 진동이 되게(모든 음들이 조율이 되게끔...) 하잖아요. 그래서 동음 진동이라고 표현을 했답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이걸 뭐라고 부르죠?
  • 조율 2011.04.05 19:29 (*.209.35.197)
    Bach 의 The Well-Tempered Clavier (German: Das Wohltemperierte Klavier) 이 '평균율 클라비어'로
    번역된 이유가 뭐였을까요? 분명 영어로는 Well-Tempered... 즉 Well-Temperaments 를 의미하는
    것일텐데요.

    gleichschwebende Stimmung
    gleichschwebene Stimmung
    gleichschwebende
    의 독일어가 아래와 같이 영어로 번역되는 군요.

    equal temperament
    equal to a suspended mood
    evenly suspended

    설명해주신대로 [gleich(함께 혹은 같이... 영어의 same) schweben(흔들리다, 진동하다) 이런 두 단어가
    합쳐진...] 거라니 역시 왜 현재의 평균율이 그런 의미가 되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놀라운 것은 클래식기타 조율에 대해 뭔가 오해가 있으시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현재의
    평균율 (Equal Temperament) 는 완전4,5도를 넓히거나 좁히는 방법으로 조율하며 보조적으로 3도, 6도의
    Beat 로 (옥타브 검사 포함) 검사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실제 피아노에 적용되는 것이지만 기타에도
    역시 같이 적용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완전4도는 2센튼 넓게, 완전5도는 2센트 좁게) 기타의 완전 4,5도가
    Beat 없이 완전 협화하게 조율된다는 것은 프렛없는 현악기 조율하는 것과 같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기타 동호인들이 이해가 부족한 면이 있고 사실 평균율 조율을 시도하는 것이 상당한 훈련이 필요
    하기도 하여 현실적으로는 적용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만 근본 원리는 피아노와 같은 평균율
    악기로서 '평균율' 조율법으로 조율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기타의 특성상 운지를 할 때 쵸킹이 되어
    음정이 변하고 처음 만들어 질 때의 오차와 습도에 의한 변형으로 정확한 평균율 음가를 제대로 낼 수 없
    는 경우가 허다하니 피아노와 다르게 안타까운(?)점이 있긴 합니다.

    아... 마지막 질문하신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만약 그렇게 모든 화음들을 넓히거나 좁힘없이 조율하려
    는 경우는 결국 배음렬에 의한 순정조율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 뭐라 표현할 수 가 없을 것 같습니
    다.

    참고로 음악이야기 게시판의 '기타 평균율 조율표'를 링크합니다.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gowoon16&no=1562
  • gmland 2011.04.06 13:26 (*.195.219.210)
    Equal-Beating과, ‘평균율’을 의미하는 Equal Temperament는 서로 다른 개념이므로 구별해야 합니다.

    또, 베르그마이스터, 켈르너, 발로티, 영, 키른베르그 등을 ‘평균율’이라는 과목 내의 항목으로 분류하는 것도 개념의 혼동을 가져오는 원인이 됩니다. ‘평균율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하더라도 현재 평균율과는 다소 다른 조율법들이므로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바흐, The Well-Tempered Clavier (German: Das Wohltemperierte Klavier)를 ‘평균율’로 번역한 것은, 내용을 보지 않고 제목만 직역하려는 데서 나온 오류입니다.

    두 분의 토론을 보고 있으면, 독일어, 영어, 한국어 등의 번역에서 나오는 혼란으로 말미암아 핵심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용어에 대한 개념부터 정립함과 동시에, 용어를 통일한 후에 토론을 이어가야 깊은 이해 및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얼꽝 2011.04.06 14:15 (*.122.73.15)
    애초에 왜 바흐의 The Well-Tempered Clavier를 '평균율'로 번역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평균'이 아닌 '잘 가감된' 조율이라고 해야 혼란이 없을텐데 말입니다.
  • jons 2011.04.06 14:27 (*.197.175.145)
    늘 듣고 읽어도 조율 이해 힘들어요, 이런 조율이 각기 다른 이유를 알고 싶어요 ... 악기의 특성에 따른 방법의 차이인지, 중국이나 우리나라처럼 원래 사용하는 몇가지 제한된 음정을 맞추기 위한 것인지 묻습니다,
  • Zorro Zin 2011.04.06 18:50 (*.158.169.136)
    와... gmland님... 드디어 와 주셨군요^^ 고마와요^^
    맞아요... 일단 제가 한국어 용어를 전혀 모르고 있어서... 이야기가 핵심에 이르지 못하고... 걷돌기만 하죠?
    ㅠ.ㅠ
    평균률이란 한국어 단어만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해결 될것 같아요.
    독일에서는 조율할때 순정률(퍼팩트 튜닝)이라고는 잘 말하지 않는것 같고요.... 이 퍼팩트 튜닝을 피타고라스 조율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평균률이란 단어 대신에... Wohltemperierte를 사용하면... 그 안에 베르그마이스터, 켈르너, 발로티, 영, 키른베르그, 글라이히 슈베벤 등을 포함 한답니다. 여기서 클래식 기타나 피아노 조율을 할때 사용하는 조율이 글라이히 슈베벤이고요.
    처음에는 근음과 5도를 조율해서 그 안에서 간단한 멜로디로 당시의 연주 가능했던 악기들과 텍스트를 연주했는데 (굳이 말하면....피타고라스 조율법 : 당시에 연주자들이 수도원등에서 연주할때... 이 조율법 이름을 알고 했을까는 궁금한 내용이예요. 그냥 두 줄을 5도로 조율하면 예쁘게 들리니까 그렇게 해 나간것 같아요). 이번에 오페라 극장에서 연습하는게 있는데.. 중세시절의 산타마리아(여러가지 버젼이 있답니다) 제가 예상한대로 문제가 생겼답니다. 이런곡은 완전5도의 두 음이 계속 울리게 하고... 그 위에 즉흥연주를 해야 하는데...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그게 어디 쉬운일입니까? 머릿속에 일도 삼도 오도의 일반 화음이 각인되어 있기에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은 화음을 만들때 3도음정을 자꾸 만들게 되죠ㅠ.ㅠ 그런데, 만약 근음을 파(f)로 잡았을때... 드레라이어나 두 현악기(오페라 극장에서는 비올라 다 감바가 근음을 맞고 바이올린이 그 위에 5도음정을 연주하기로 했어요) 는 5도위인 도(c)를 조율해야 하고... 곡이 끝나고... 다시 다른 곡을 연주하고 싶을때... 음을 바꿔서 연주하면... 다시 조율을 해야 한답니다. 만약 파가 너무 낮아서 솔(g)음으로 올리면... 그 위에 5도인 레(d)를 다시 조율해야 했답니다...
  • Zorro Zin 2011.04.06 19:08 (*.158.169.136)
    수도원등에서 기도하고... 농장에서 일하고 하다가 비는 시간에 함께모여 간단한 버젼으로 연주하던데서 전문 연주자가 생겨나고... 건반악기등의 능통한(당시 상황에서) 전문가가 생기게되고 화음에 3도음정도 집어넣게 된답니다. 그런데 대부분 연주자가 모든 조를 다 연주한게 아니라....(조성의 개념도 희박했겠죠) 한 음을 중심으로 다른 음들을 쌓아 올려갔답니다. 미텔퇴니히 조율법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 했는데요... 미텔퇴니히 조율법의 특징은 토니카(당시엔 기능성 화성학의 개념이 나오기 전임으로... I도 화음)가 환상적으로 조율이 된답니다. 가장 잘 어울리게...그런데... 5번째 화음(V)에서 3도 음정이 문제죠. 완전히 화음에서 벗어난 음정이 나온답니다. 그래서 당시 작곡가들은 이런 내용에 맞게 곡을 작곡 했답니다. 이러한 단점을 잘 활용해서 장점으로 만든거죠. 이렇게 작곡된 곡들... 예를 들어...프레스코발디의 건반곡들을 글라이히 슈베벤으로 조율된 피아노나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면... 이상하게 들리게 된답니다(저도 옛날 클래식기타를 공부 했을때... 이 차이점을 몰랏어요) 왜냐하면... 작곡가들이 당시엔 글라이히 슈베벤 조율로 작곡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1도 화음만으로는 만족을 못하니까 4도와 3도 화음등을(단계적 화성 개념입니다... Stuppen테오리)
    살짝씩 자신의 작품을 위해 건드리기 시작합니다. 바로... 미텔퇴니히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어가면서... 여러.. 자신의 작품에 많은 조율법들이 생겨나게 된거죠. 이게 바로 위에 많은 여러종류의 조율법이랍니다.
    피아노나 기타를 연주하는 조율법을 평균률이라 하지 말고 글라이히 슈베벤이라고(동음진동) 하면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 조율 2011.04.06 20:21 (*.209.33.160)
    자신의 선생님이나 스승님의 가르침이 정말 그러하고 그것을 믿는 것이야 뭐라 할 수 는 없습니다만
    왠지 상당히 고집스럽다는(?) 느낌도 드는 군요.

    인터넷 구글 검색을 이용해도 Well - Temperaments 와 Equal Temperament 같은 것으로 보는
    내용은 없는 듯 합니다만 끝내 Well - Temperaments 안에 포함 시키려 하시는군요.
    구글 검색중에
    [...Equal Temperament, as we know it today, cannot have existed until 1917 when William Braid White "discovered" beat rates.] 와 같이 20세기초에 등장한 것이라 하고 수학적인 이론에 의해서
    탄생한 (획기적인) 것이라 표현됩니다만 과거의 조율법들과 같은 족속으로 여기시는 것이
    오히려 신기합니다.

    순정률은 Just Intonation 을 말하며 피타고리안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기음과 배음들의 진동비에 의해 구해지는 Beat 없는 조율법이라 할 수 있겠구요.(물론 자유로운 조바꿈은 불가합니다.)
    현재의 '평균율'이나 '순정률'은 아무래도 OverTone과 Beat 에 대한 발견과 이해가 있은 후의 것으로
    과거의 조율법들과는 분명히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더 많은 내용들은 얼마든지 구글 검색에서 얻어 낼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의문이 없으시다면
    검색에 시간 낭비 안 하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독일에서 공부하시고 독일에서 사실 거라면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한국에서는 '평균율'은 Equal Temperament 를 가르킨답니다. 이것은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상식과 같다고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럼 이만...
  • Zorro Zin 2011.04.06 20:42 (*.158.169.136)
    오... 조율님... 죄송해요ㅠ.ㅠ
    제가 고집스럽게... 뭘 주장하려고 했던건 절대 아니랍니다.

    Equal Temperament는 단지 하나의 조율법일 뿐이고요.... 히스토릭 조율법이 아니기에... 어디다 집어넣을까 하다가 그만...사실 바하의 Well - Temperaments 피아노곡집등을 연주할때 당시에 Equal Temperament로 연주하지는 않았겠죠?
    에고... 그러면...크게 이렇게 나누죠뭐....

    순정률
    피타고라스
    Equal Temperament
    그리고... 다른 모든 조율법을 포함하는 Well - Temperaments(히스토릭 조율)

    이렇게 4개의 큰 종율로 보면 되겠네요^^

    정말 정말 제가 조율님을 흥분하게 하려고 한게 아니랍니다... 이해해 주셔요ㅠ.ㅠ

    그리고 그 음악학자는 제 선생님이 아니라 제 친구랍니다.
    여러 의견을 함께 나누고 토론할수 있는 사람이지... 제가 추종하면서 맹신할 선생님이 아니란거죠.
    그래서 제가 어느정도는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조심스럽게 쓴거랍니다.^^
  • 조율 2011.04.06 22:37 (*.209.154.167)
    아 죄종합니다. 좀 표현이 부드럽지 못 했던 것 같습니다. ^^;;

    제가 알기로 아래와 같은 분류가 있더군요. 물론 학자들의 관점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지만요.
    Pythagorean • Meantone • Modified Meantone • Well • Victorian Well • Quasi-Equal
    • Equal • Modern Well

    그래서 기억하기 쉽게 아래와 같이 분류 기억해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Pythagorean
    Just Intionation ( Gioseffo Zarlino, 16세기 후반 )
    Meantone
    Well(Well Temperaments)
    Equal Temperament (20세기 초)

    그런데 여전히 '동음진동' 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걸리는 군요.
    하하하!

    차라리 '균등 ~ ' 라고 시작하면 혹 모를까.
    만약 그 번역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아마도 두 음원 각각에서 나오는 배음 중 진동수가
    같은 배음(동음)들간의 Beat 를 가지고 조율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고 싶군요. 긍정적인 해석으로써.

    지금까지 많이 배웠습니다.
    부디 많은 것을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 Zorro Zin 2011.04.07 00:55 (*.113.99.11)
    아... 균등조율법!!! 그것도 괜찮겠네요^^
    정말 멋진 발견이예요^^
  • Zorro Zin 2011.04.07 15:44 (*.158.171.38)
    어제 학교에서 수업 주다가 짧게 글을 남겼는데...
    집에 와서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까... 조율님이 분류를 참 잘 해 주신것 같아요^^
    Equal Temperament를 따로 떼어놓은게 히스토릭 조율이 아니니까 분류를 따로 하는게 좋은 아이디어인것 같아요^^ 왜 전 그 생각을 못했죠?^^

    "차라리 '균등 ~ ' 라고 시작하면 혹 모를까.
    만약 그 번역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아마도 두 음원 각각에서 나오는 배음 중 진동수가
    같은 배음(동음)들간의 Beat 를 가지고 조율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하고 싶군요."

    Equal Temperament (클래식기타를 위한) ... 설명이 더 맞는것 같아요^^ (바로... 저도 이렇게 생각 했는데...^^)
    그런데... 균등이란 단어는 조금더 고민해 봅시다. 왜냐하면...gleichschwebende Stimmung 이라는 독어 단어에서 연상되는 어감이 균등과는 조금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거든요. 이 단어를 생각하면... 같은음진동.... 혹은 같은음울림 같은 의미로 다가오거든요. 균등하면... 왠지 균일하게 나눠놓은이란 뜻이 생각나는데... 조율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번주 일요일에는 바하의 요한 수난곡을 연주하는데... 지휘자에게 무슨 조율법을 사용하냐고 하니까...
    442 Hz의 음고에 Equal Temperament(gleichschwebende Stimmung)을 사용한다네요^^ 모던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니까... 제일 스트레스가 없는 조율이겠죠^^
  • 조율 2011.04.07 18:35 (*.209.154.167)
    equal temperament (the division of the scale based on an octave that is divided into twelve exactly equal semitones) "equal temperament is the system commonly used in keyboard instruments"

    '평균율(equal temperament)' 하면 '12 균등분할'이라는 것과 '반음의 간격이 같다' 는 것을 기본적으로
    떠올려야 합니다. gleichschwebende Temperatur 이라는 말에서 gleich 고르게(evenly), 균등하게 등으로
    번역될 수 도 있다는 것도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만 독일어를 현재 사용하시는 분이니 더 이상 뭐라 하기가
    그렇군요.

    하여튼 '동음진동' 이라는 한국말로 다가온다면 보통 우리가 직관(?)적으로 느끼거나 연상되는 평균율의
    개념과는 이질적이거나 의문이 들 것 같습니다. 피아노를 조율할 때 근본적으로 1도 '동음'조율이 아니라
    완전4,5도 내지는 장단3도의 음정 조율인 것이니까요. 만약 다시 말씀드리지만 독일어 gleichschwebende Stimmung 을 처음 쓴 사람이 Zorro Zin 님처럼 정확히 같은 의미에서 사용했다면 아마도 이미 언급했던
    같은 주파수의 배음들을 염두에 둔 것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 Zorro Zin 2011.04.08 07:39 (*.158.184.226)
    와...설명이 자세해서 참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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