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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6 15:10
8현악기의 일반적인 조율은 어떻게 되죠?
(*.177.56.162) 조회 수 8098 댓글 19
갈브레이쓰의 브람스 기타 말구,
일반 프라임 기타에 저음현 2개를 추가할 경우, 섬소년님께서는 보통 D(7)-C(8)로 조율한다고 하셨는데..
바로크 음악을 하다보면 훨씬 더 낮은 음을 연주할 경우도 많잖아요.
만약 그렇다면 7-8현을 D/C가 아닌 더 낮은 음... 예를들어 낮은 A(7)-F(8)로 조율해도 별 문제가 없을까요?
아직 머리속에서만 맴돌고 있습니다만..
8현기타 의 6/7/8번현 조율을 D/A/F로 하면 꽤 많은 곡들을 멋지게 연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8현전용줄을 쓸 경우 버징없이 이 낮은 음들을 잡을 수 있을까요?
한번도 다현기타를 써 본 적이 없으니.. 전혀 감이 없네요 ^^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 부탁 드립니다. 왠지 섬소년님이 하실 말씀 많으실 것 같아요.
8현기타를 함 써보려고 애쓰고 있는
가네샤 였습니다.
Comment '19'
-
답변 감사합니다.
다현기타를 쓰려는 이유가 저 깊은 저음을 바로크 곡에 끌어내려는 이유였는데.. 제 생각엔 낮은 F정도까지는 써야 다현기타다운 느낌을 줄 것 같아서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D-B-A만 되어도 꽤 안정적인 저음을 연주할 수 있겠네요.
일단 다다익선이라고..
8현 또는 그 이상의 다현기타가 항상 매력적으로 보여서 검토중에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섬소년님과 다현악기 2중주도 기대할 수 있겠네요 ^^ -
하나바하나 라벨라등에서 다현기타현 판매합니다...
-
참고로 라벨라 10현 기타줄 게이지
6현은 044게이지
7현 050 D
8현 052 C
9현054 A
10현056 B,Bb -
예페스 & 몬덴 편곡의 폴란드 파르티타 이중주 악보
(브림 & 윌리엄스 편곡은 D장조인 반면, 예페스 편곡은
A장조로 중후하고 훨씬 기품있더군요) 있는데요,
메일 주소 보내 주세요!
pys1006@jejunu.ac.kr -
섬소년님,
메일 드렸습니다~ -
찾아보니 산골스트링에서는 라벨라 8현을,
와우기타에서는 하나바하 10현을 판매하고 있군요..
그런데 하나바하 10현은 가격이 6만원...덜덜덜
줄 5번 갈면 연습용 기타 하나가격이네요 ... -
지금 공항입니다. 다녀온 후 곧바로 보내드릴게요 ~~
(두 가지 편곡 다 보내드릴게요) -
앗!!! 섬소년님...
이번에 어디에 출장을 가십니까? -
이번에 기타를 받으면 7/8현을 라벨라에서 나온 10현기타줄의 9/10현줄로 걸어볼까 합니다.
최종 조율을 1번현부터 e-b-g-d-a-e(또는 d)-a-g
이렇게 하면 8현기타이지만 10현기타의 음역을 소화 가능할 것 같네요..
기타없이 상상속에서 현만 이렇게 걸어보고 있습니다 ^^ -
앗!!! ganesha님도 8현기타를 연주하세요?
-
9월달부터 연주할 계획입니다. ^^
수님이 이미 만들어 놓으셨는데 이번에 한국 들어가서 받아오려고 하거든요.
아직은 기타가 없어서 조율문제를 '생각'만 하고 있는 중이에요 ^^
나중에 조로진님이나 섬소년님께도 질문 많이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제 레파토리나 연주스타일도 많이 바뀔것 같구요. -
ganesha님... 축하드려요^^
다현기타로 공부하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나중에 진짜 다현기타 오프모임을 만들면 재미있겠어요^^
말씀하신대로 일반 레파토리도 연주에 색다른 아이디어를 첨가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무궁무진하고요^^
아... 섬소년님의 그 아름다운 음색이 그립군요^^ 그 분의 첫 음색을 듣는 순간!
이 분은 이런 분이구나 하고 딱 알 수 있답니다^^ 온화한 가운데... 풍부한 감수성....
기회 되시면 꼭 만나서 교류를 나눠 보셔요. 즐거운 만남이 되실거예요^^
ganesha님은 지금 계신곳이 어딘가요? -
안타깝게도 중국에 있습니다.
셋이 모이는건 정말 제대로 맘먹어야 가능하겠네요 ^^
참,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제가 진철호님 연주를 직접 본 적이 있었어요.
한국일보 사옥 연주회장에서 토로바 쏘나티나를 연주하셨었는데..
아 그리고 한때 서민석님 11현 기타 쓰시지 않으셨나요?
로제트 부분이 불로 지져진... 사실 진철호님께 가기전 제가 그 기타를 먼저 봤던것 같아요.
서민석님이 '지금 막' 만들었다고 안승범 선생님께 악기를 가지고 오신적이 있었어요. 연주하려고 봤는데 도무지 어떻게 조율을 해야할지 모르겠는거에요. 제작가님도 잘 모르신다고 하셔서... 결국 구경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
앗!!!
이런 인연이...^^
토로바연주... 토로바의 소나티나는 제가 사랑하던 곡인데... 이젠 옛날일이네요^^
거의 17년 정도 전의 일인거죠?
서민석님의 11현기타로 저는 류트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답니다. 콘티누오 연주도 11현기타로 시작을 했고요^^
당시엔 다현기타를 외면하는 분위기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저변이 많이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예요^^
부족하고 별 내새울것 없는 저와 11현 기타를 기억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우리 꼭 만나야겠네요^^ -
토로바 소나티나는 저도 좋아하는 곡이라 기억에 남았나봐요.
그 11현 기타는 지금도 가지고 계신가요? 참 로제트 특이하게 하셨네..했었는데 얼마뒤 어디선가 진철호님이 가지고 연주를 하고 있더라구요 ^^ -
지금은 기타를 연주하지 않기에 가지고 있진 않아요ㅠ.ㅠ
하지만 다른 다현기타 연주자에게 보냈기에 계속 연주가 되고 있을거예요^^
앞으로 류트 뿐만 아니라... 다현기타를 연주하고 관심을 갖는 분끼리 작은 모임이라도 만들어서
정보도 교환하고 하며 조금씩 교류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기존 곡들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작곡에 있어서도 무궁무진한 영감을 제공 할 수 있는 악기잖아요^^
아...ganesha님이 기다리는 악기가 기대됩니다^^ -
저도 8현악기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
그리고 다현악기 선배님들이 이렇게 계시니 더더욱 든든하네요.
앞으로 펼쳐질 멋진 기타 라이프를 기대하며~~ -
ganesha님... 조만간...언제인지는 기약 할 수 없지만..ㅠ.ㅠ.
꼭 만나요^^
우리 인연도 보통인연이 아닌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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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현의 장력이 만만치 않아서 버징은 안나는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2-7현을 보통 기타처럼 줄을 걸고 1-8현을 브람스 기타처럼
해도 소리는 나겠지만, 보통 토레스 기타와는 제작공정이 다소 다른 브람스
기타와는 다른 소리가 날 것 같아요.
다은 번 곡은 아예 6-7-8현을 D-B-A로 조율하면 조성이 편한 바로크 곡은
거의 10현 기타에 맞먹는 효과를 볼 수 잇을 것 같아요. 다만 저음현은 악기의
안정성을 위해 자주 조성을 바꾸는 것은 수명에 좀 지장을 줄 듯 합니다.
다현이다 보니 불협화저음은 지속적으로 지음해야 하는 볼편함은 있습니다.
다음 번 악기는 9현을 주문해 보려구요...자주 말씀 나누면서 가네샤님도 많은
가르침 나누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