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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6 01:15
대성당 화성분석 질문이에요...-2
(*.181.130.193) 조회 수 11675 댓글 7
두번째 올린 악보도 대성당 3악장 중 일부분인데요...
악보를 보면 첫번째 빨간 줄의 첫 부분은 i도 인데
파란색으로 밑줄 친 부분의 화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비화성음을 라#으로 할지 솔로 할지에 따라 완전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제 생각에는 솔부분이 라#부분보다 박자가 약하게 들어갈거같아
비화성일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맞다면 그 이유도 맞는지 궁금합니다.
두번째 밑줄 친 부분의 화성분석 또한 어려워서 질문드립니다.
곡의 진행상 두번째 밑줄 친 부분은 한화성으로 묶인 듯 했는데
악보의 파란 점들을 보면 라# 도를 화성음 시음을 경과음으로 보면 될듯 했는데
마지막에 '레'음으로 인해 어떤 화성인지 알수 없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밑줄 친 부분의 화성이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을 비화성음으로 봐야하는지
가르침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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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럼 7화음으로 보았을 때 저 부분은 감7화음으로 봐야 하는 것이 맞는건지요...
그러면 감7화음은 보통 곡을작성할 때 어떤 느낌일때 쓰이거나 혹은 해결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주실수 있으신가요...
그리고 앞선 글의 답변과 이번 글의 답변에도 읽어보면 화성분석과 선율분석은 별개라고 하신 것 같은데
제가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서 화성분석과 선율 분석의 정확한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화성학을 처음에 보면 개개의 모든 음에도 어렵지만 화성을 적용시킬수 있는데 그렇다면 위의 두번째 밑줄도 화성적으로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두가지의 차이를 혹 알려주실수 있을런지요
아 그리고 가르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 후행화음인 6도화음을 수식하는 공통음7화음(Ct.o7)으로서 감7화음(A#dim7)입니다.
2) 이러한 음형은 선율적인 것으로서 굳이 화성분석을 할 까닭이 없습니다만, 상대적 강박음만 추출한다면 slab를 이루는 B음(6도화음의 3음)이 6도화음을 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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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의 답변과 더불어 진심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다시 보니 제가 삽질한것도 많고 모르는 것도 많아
정말 큰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역시 회현회 이십니다~!!.^^ 쪼금 용어가 복잡하지만 이해는 됩니당~^^
저 개인적으로 화성공부를 어느정도 하다가 느낌점이지만 지금의 화성개념으로 당시의 음악을 분석한다는 측면이 실제 음악세계(이분야를 직업으로 삼는..) 어떤 개념으로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예전에 바하의 무반주 첼로조곡을 현대화성 개냠으로 화성분석해서 들고가서 기타레슨을 받은적이 있는데 그때의 분석은 바하 당시에는 아직 확립되지 않은 이론적(제가 사용한 분석한 화성이 협화음으로 받아들여지지않은 시기) 체계 이었거든요. 때문에 선생님께서 웃으시더라구요^^ 암튼 제가 자세한 부분은 사실 정확히 모르겠으나 이런 관점과 관련하여 글을 주실분이 있으신지요. 여담이지만, 당시에 로리 랜돌프샘은 무반주 첼로조곡 마스터 클래스 하실때 바로크시대의 곡을 바하이후시대의 개념인 완성된 개념으로 순간순간 설명해주셨거든요. 암튼 이것 거것 궁금해 지네요 .... -
회현회/화현회가 아니라 화연회 입니다. 화연회는 한국기타문예원 화성학연구회 입니다. (^^;;)
현대화성은 근대후기~현대에 이르러 집대성 된 이론입니다. 현대화성 소재/요소는 바흐 이후 오랫동안 집적된 것입니다. 바흐는 화성법을 비롯, 주요 기초를 제공한 대음악가 입니다. 현대화성 및 화성법 등의 용어/개념은 근대후기/현대에 와서 정립되었지만, 그 소재/요소는 바흐 음악에서부터 거의 다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화성으로써 바로크를 분석하는 것마저 이상할 게 없습니다. 현대화성은 해석학을 위한 도구일 뿐, 그 대상은 과거 음악이요, 그 이론마저도 지난날을 해석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바흐는 분석대상을 제시한 작곡가인 한편, 그 근거를 남긴 이론가입니다.
다만, 현대로써 과거를 잴 때는 그 기준을 그 시대적 관점에 두면 됩니다.
예컨대 가야금 산조는 한국5음계 음악입니다. 시몬/하스 분석도구는 12기음-음렬작법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서 21세기 산물이지만 가야금 산조도 훌륭히 분석할 수 있습니다.
도구는 지금 만들어졌지만, 그 자료는 예부터 내려오던 것입니다. 시방 눈으로 옛을 볼 때는 그 눈높이를 그 시절에 두면 됩니다.
게다가 바리오스는 20세기 음악입니다! (대성당: 1921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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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화성으로 분석하면 이렇습니다
윗 빨간 밑줄 부분은 Bm - F#7-9(파란 줄부분, 이부분은 하연회님 의 분석처럼 A#dim7으로도 가능함)
밑에 빨간 줄 부분은 첫음인 A(라)# 과 셋째음인 C(도)#이 어프로치 노트(비화성음이 화성음으로 해결되는 음을 말함)로서 각각 B(시)로 상행과 하행하는 비화성음입니다 레와 시는 화성음이므로 이것 역시 Bm코드 내에서 논코드톤 어프로치를 사용하여 선률이 되 것입니다
참고로 논 코드톤 어프로치는 상행때는 음계와 상관 없이 반음 아래에서 올라갈 수 있고 하행때는 주어진 음계(장조 혹은 단조...)대로 내려갑니다
예: 다장조의 주화음인 도,미,솔에서 상행은 시-도 레#-미 파#-솔 하행은 레-도 파-미 라-솔 (하행에서도 반음계 진행이 가능한데 가령 레-레b-도 파-미 라-라b-솔 같은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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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 악보 : 선율을 화성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을까요?
답변이 되었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