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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jade2006.01.03 12:07
기타잡은지 20년이 지나도 마음 속 깊이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겨우 2006년 신년초에서야 어렴풋이 느낀것 같습니다.

신현수선생님의 글 중......

"사람들은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흔히 지적(知的)인 연주로 높이 평가합니다.
그런데,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이론적 깊이를 필요로 합니다.
'악보에 충실한 연주'란 것이
악보를 눈에 보이는 그대로 '타이핑'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악보에 충실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악보를 해석할 수 있는 혜안(慧眼)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악보를 읽고, 곡의 악상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석하고 그 해석한 바를 적절하게 표현해 낼 줄 모른다면,
기껏해야 음반이나 다른 사람의 연주를 흉내나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해서 연주라 할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그림을 그대로 베낀 것을 작품이라 할 수 없듯이.
자신이 연주할 곡의 의미를 모르고서는 그것을 연주할 수도 없습니다.........."

아직까지 저의 연주에서 비어있는 그 무엇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도 수없이 해봤고,
어렴풋이나마 그 부족함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해결할 수 없는 안타까움이 많았습니다.

제가 이책에서 모든 것을 얻을 거라고도 생각하고 있지 않구요.......
( 선생님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책의 모자람을 말씀드리는 것이 결코 아니니까요... ^^;;a )
설령 얻을 수 있어도 모두 나의 것으로 만들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지금보다는 무엇인가 명확한 그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구요,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성생님께서 책을 출판하시기까지의 그간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얻고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이제부터 이것은 모두 다 저의 몫이지요.................

** Jade 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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