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한국에 휴가나와 방 창고를 열어보니..
잊고 지내던 물건들이 세월의 흔적을 안고 고스란히 잠자고 있네요.
제 취미중 하나가 여러 나라를 다닐 때 마다 그 곳 악기를 사오는 건데요..
악기도 악기이지만 당시 제 추억을 떠올려 주기에 소중한 물건들입니다.
사진에서,
-제일 위 :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에서 사온 악기. 악기이름 모름. 단순화된 류트같은 느낌
- 가운데 왼쪽 : 세부에서 관광객들 상대로 파는 코코넛 기타. 음정 최악, 연주 불가능. 장난감으로선 쓸만함
- 가운데 오른쪽 : 베트남 만돌린. 특이한 점은 자개 문양이 곳곳에 들어가 있다는 것
- 아래 왼쪽 : 역시 베트남 만돌린 측판. 만돌린 옆판이 더블이네요. 구멍 안쪽에 내벽이 하나 더 있습니다.
- 아래 오른쪽 : 인도네시아에서 사온 야마하 기타렐레. 우클렐레 사이즈에 6현임. 한때 출장 다닐 때 항상 들고 다녔어요. 샤콘느 연주도 가능.
재미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