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만든 Andres Marin 모델이 완성되어 쉘락 칠하는 중입니다.
외관은 앙드레 마린에 착안했으나, 내부 부챗살은 Antonio Torres의
초기작품 패턴을 참고 하였습니다.
상아로 모자이크를 상감하였는데 하현주깜이 30개나 들어갔지요.
소리는 다음 날로 미루고 우선 겉모양이나 감상하시기를...
외관은 앙드레 마린에 착안했으나, 내부 부챗살은 Antonio Torres의
초기작품 패턴을 참고 하였습니다.
상아로 모자이크를 상감하였는데 하현주깜이 30개나 들어갔지요.
소리는 다음 날로 미루고 우선 겉모양이나 감상하시기를...
Comment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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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komchi님,
저는 좀처럼 사이트 이곳저곳을 골고루 드나들지는 않는데,
멀리 이 구석가지 돌아보셨군요,감사합니다.
현재 탭핑감으로는 느낌이 좋은데, 아무래도 전면판이 토레스 패턴이니까...
브릿지 부착하고나면 탭핑과 스케일 음향을 컴으로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
제가 저런 디자인형태의 기타를 한대 가지고 있었습니다.
장식이 소리에 지장을 주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실제보면 상아상감이 빛에 반사되어 매우 화사한 느낌을 받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토레스패턴이라도 19세기 카피 기타답게 19세기적인 음색(?)이 살아 있어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기타의 탄생을 기대하겠습니다.
-
훈님,
로우텐션 나일론현을 걸어봐서 만약 19세기 음색이 살아난다면
보여드리러 가겠습니다. -
물론 악기는 소리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디자인이 무형적으로 연주자에게 주는 도움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나 디자인이 좋은 기타를 안으면 순간 연주하는 자세가 경건하고 진지해 지더라구요.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달리 기타는 악기 장식에 많은 개성을 줄 수 있어서 좋네요. -
ganesha님은 제 기타를 몇대 만저보셨기에 후한 점수를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참, 전에 시연해보신 2 기타에 관한 경과보고 입니다.
1) 모자익 기타 : 울림이 마음에 들지않아 전면판을 교체하면서 부챗살도
하우저 2세 패턴으로 하였는데, 천만원에 시집갔습니다.
2) 메이플 로즈 기타 : 역시 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전면판을 교체하면서
이것도 하우저 2세 패턴의 부챗살을 붙였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사진에 있는 악기는 음량보다 음색이 19세기 기타를 닮기를 고대하고 있지요 -
상아로 전체 모자익과 바인딩을 하셨다고요?
꽈당입니다...누가 저 멋진 기타의 주인이 될지... -
어디 그 뿐이겠어요?
헤드 플레이트도 같은 모자익으로 상감을 했지요.
그 상아가 어디서 생긴줄 아시나요?
오래 전에 콩쥐님이 코끼리 잇빨을 구해서 상하현주 쓸만한 것을 잘라낸 다음에
갈라지고 사과껍질 모양으로 휘인 껍질을 공방 바닥에 깔아놓은거 기억나세요?
그게 어찌어찌 제손에 넘어와서 얇게 저미고 다듬어서 4mm삼각형 조각이 됬네요.
상감에 들어간 조각이 360여개, 하현주깜으로 따저보면 30개가 넘더군요.
앞으로도 2대는 더 만들수 있겠다구요, 아하하하. -
구하기 어려운 재료를 이용하여 많은 공을들여 제작한 훌륭한 작품입니다~
누가 이 엄청난 멋진 작품의 주인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합니다~ -
송선비님, 반갑습니다.
멀리 계셔도 인터넷 덕분에 마주 앉은 느낌이 드는군요.
하여, 보여드리고 싶어도 힘들겠죠?
일단 완성시키고나서...
만약에 운이 좋아 소리가 마음에 들면 나중에 그림과 소리도 올려보겠습니다. -
바인딩과 로제트 부분 멋집니다.
정성이 엿보이는군요..한편으론 부럽습니다.. -
조만간 칠이 끝나면 자랑하고 싶기는 한데...
상아 로제테와 바인딩재료가 좀 남았기에 또 한대를 시작했지요.
위의 악기는 측판이 약간 얕으므로 이번에는 정상적인 두께로 만들겁니다.
아울러 호주식 측후판과도 어울리는지 시도해보렵니다. -
1월말 저와 가네샤님이 강화도 하우스 콘서트를 준비중입니다.
그날 저도 만져볼 기회를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8현 기타 두대로 마련하는 작은 모임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종적인 연주일과 프로그램은
다음 주 정도에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
몹시 추운 날만 아니면 가봐야지요.
지난번 초가을 모임 때도 바닷가 기온이 매우 쌀쌀하더군요.
열대지역에서 18년을 지낸 덕분에 감기에 아주 약하답니다. -
1: 하우저 2세 패턴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가봐요?
2:그런데 상판 갈색 얼룩진 무늬는 왜그러죠? -
1 : 하우저 2세 패턴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 채택하는 분이 드물지요.
부챗살 구조가 일반악기보다 특이하여 발현음을 살려내기가 좀 어렵더군요.
저의 체험으로 가장 무난한 기타는 하우저 1세의 토레스풍 초기작품 같습니다.
근년에 제가 하우저 2세 패턴기타를 3대 만들었는데
- 스프루스 전면판에 모자익 측후판으로 된것은 성공해서 천만원에 나갔습니다.
- 시더 전면판에 Stripe무늬 측후판의 기타는 그런대로 중후한 음색이 마음에 들더군요.
- 메이플로즈 이중측후판구조의 기타는 밸런스는 좋으나 음색이 아쿠스틱 느낌이...
2 : 위의 사진에 얼룩지게 보이는 상판은 흔히 [곰발바닥]무늬라고 부르는 재료입니다.
외국어 명칭은 갑자기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진에는 반사광 때문에 부분적으로만 보이나, 전면판에 전반적으로 가로무늬가
얼룩지게 드러나 있습니다.
이런 전면판은 특히 재질이 강해서 잘 만들면 명품이 나올수있다고 하더군요.
지금 막 완성되어 줄을 걸었는데... 19세기 토레스풍의 음색을 기대했으나...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음질이 제 마음에는 드는데...좌우간 명품 한대 건젔습니다.
제작수기는 추후에 별도로 올리려고 했는데, 여기 올려볼까요?
그럼 완성작 사진을 찍어야겠네. -
ㅎㅎㅎ 궁금증만 유발하시면 ...반칙이죠
-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기타가 완성되어 우선 사진으로 선보입니다.
음색이 제 마음에는 드는데, 기타매니아 모임에서 시연하려면 내년 초나 되겠군요.
1) 전체 모양
2) 전면판
3) 헤드
-
우와. 제 맘에 쏙 드는 디자인 입니다.
단아한 곡선과 절제됐지만 화려한 상아 상감까지..
헤드모양은 몸체의 고전적인 분위기와 달리 실험적이네요.
왠지 보고있자니 음색이 상상되는 기타입니다. 제가 최동수님 기타를 한번이나마 만져봤으니까요. ^^ -
사진으로만봐도 범상치않은 기타임이 느껴집니다.
수고하셨구요~ 명품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상아바인딩이 너무 멋집니다--- -
좋게들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새로 만드는 기타는 몸통도 정상적으로 큼직하게 만들고,
내친김에 뒷판테두리와 중앙조인트도 상아모자익으로 장식해서
금세기에 하나밖에 없는 악기를 만드는 중입니다.
이것도 틈나는대로 제작과정을 따로 올리겠습니다.
소리도 크고 아름다워야 할텐데...
-
걸작이 탄생했군요^^ 축하드립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한번 꼭 만져보고 싶습니다. -
아무 때나 제 공방에 오셔서 만저보실 수 있지만...
기타매니아에서 작은 모임이 열릴 때 시연해보셔도 되겠지요 -
외형상 다양한 시도를 하시고 멋지고 이쁜 악기인것 같군요
디자인에 많이 신경을 쓰시는 것 만큼 소리도 훌륭하길 기대합니다!!
-
악기를 꼭 보고싶네요...
소리도 매우 아름다울것 같아요 대단하십니다... -
여러분들께서 좋게 봐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지금 칠 말리는 중인데, 그새 소리가 슬슬 티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이걸 자랑을 한번 하긴 해야되는데...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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