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11.09.18 06:34

댓글 퍼왔어요

(*.172.98.212) 조회 수 10642 댓글 2




(사진은 나무의 속을 들여다본 확대사진......
사진에서 보이듯이  나무들은 주인을 따라 노래할 준비가 돼있죠...
보통 300년정도 자란  스프르스등등 나무로 기타를 만드는데,
사진은 그중 봄여름에 자란 춘재, 가을겨울에 자란  추재가  
반복하여 보이며 3년정도를 확대한거 같네요...)


...................................................................................

갑자기 든 생각인데요
길들이기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악기의 다양한 음색의 스펙트럼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선택해서 그 부분을 확장 시키는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요.

위의 기타는 전체적으로 음색이 강하고 너무 응축되어 있는 강성의 소리였는데
사운드 홀쪽에서 부터 브리지 까지 탄현점에 따라 반응하는 음색을 면밀히 시험해 보고
탄현의 각도를 바꿔가면서 두가지 요소의 조합으로 생길 수 있는 모든 음색의 스펙트럼을 찾다보니
그 수백 수천의 조합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의 소리로의 가능성이 약간 보이는 부분을 발견했는데요
(물론 완전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배음이 실리면서 유연하게 울리는 탄현위치와 탄현각을 찾았더랬죠)
딱 그 상태로 계속 아포얀도로 강하게 연주하면서 그 포인트를 유지하면서 울렸습니다.
그러다보니 그 상태의 느낌이 처음에는 칼로 그린듯하던 포인트가 점점 넓어져서
지금은 포인트가 조금 벗어나도 그 음색과 울림이 나오더군요.

뭐랄까 길들이기의 포인트는 빛을 프리즘에 투과시켰을때 보이는 여러 색의 스펙트럼중에서
특정한 색의 파장을 찾아 그걸 계속 넓혀서 전체적으로 그러한 컬러로 변화시키는 과정이랄까요?

가령 내가 이 악기를 파란색으로 만들고 싶다면
스펙트럼의 파란 부분을 계속 연주하면서 처음엔 칼금처럼 얇게 존재하던 푸른색의 파장을
넓혀서 파란색 구역이 넓어지게 만드는 것이랄까?
좁은 빈틈을 벌려서 넓히는 과정이랄까?
어쩌면 이 악기가 전주인이 연주를 하지 않아서
길이 들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남아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처음 악기를 길들이는 것은 꼭 구두를 길들이는 것처럼....
구두도 처음에 누가 신느냐에 따라서 주름의 모양새가 달라지잖아요.
한번 주름이 잡히고 난 이후에는
누가 신어도 계속 그 방향으로 주름이 깊어지지 다른 사람이 신는다고 있던 주름이 펴지지는 않지요.
새로운 주름이 생길 수 는 있겠지만 말이지요.
즉 이미 소리의 주름이 깊게 생겨있는 악기는
다른 연주자가 다른 주름을 만들 수 는 있겠지만
전에 있던 주름을 지울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
(애호가님의 댓글을 퍼왔습니다,
이런식으로  표현하신분은 12년동안 애호가님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0-28 06:05)
Comment '2'
  • gitarre 2011.09.18 20:18 (*.132.92.99)
    악기의 후천적 가능성에 대해서 부정할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연주자의 역양으로 기타의 울림과 연주의 편의성을 향상시킬수 있겠죠.

    허나 중요한건 어느정도 까지 향상시킬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더군다나 좋아지고 나빠졌다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수치화 시키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한가지 인식해야 할것은 기타의 울림도 변화하지만 그기타를 연주하는 사람의 오감도
    변한다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생소한 음색이나 음질을 처음 접했을때와 나중에 시간이 흘러 그음색과 진동에 익숙 해졌을때의
    느낌은 상당히 다를것 입니다.

    이어폰 상품을 예로들면 에이징을 하면 소리가 좋아진다라고 하는데 이에 부정적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이어폰의 에이징이 아니라 뇌에이징 이라고 하더군요.
    소리가 좋아진게 아니라 그걸듣는 사람의 뇌가 그소리에 익숙해져서 좋게 느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생각은 악기의 변화와 그걸 연주하느사람의 귀의 변화, 이 두가지 가능성을 함께 생각한다면
    사실 악기의 변화 그자체만으로는 그리 괄목할만하지 않을것 같읍니다.

    왜 이런 애기를 하냐면 기타를 구매하는 사람들 특히 고가외제,고가 국산기타를 구매할때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 어렵습니다.
    기타는 다른 현악기(바이올린,첼로)와 달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선택을 할수없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타의 가능성을 염두해보고 구매할수 밖에 없는데요, 저의 견해는 그 가능성을 열어 놓으되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될것 같읍니다.
    대부분의 기타는 소리 변화가 있지만 좋은쪽으로, 그것도 많이 변하는 기타는 확율상 드물것이고,
    그 작은 가능성을 믿고 구매한다는 것은 상당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중에 (그 수백 수천의 조합중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의 소리로의 가능성이 약간 보이는 부분을 발견하고 그걸 확장 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
    좋은소리나는 탄현위치와 탄현각이 처음에는 매우 좁다가 약간은 넓어졌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 이또한 연주하는
    사람의 손의 변화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생소했던 탄현각과 탄현 위치가 나중에는 익숙해져 쉬워질수 있으니까요.

    악기의 소리변화는 분명히 있읍니다.
    하지만 너무기대 하기보단 이미 자기가 좋아하는 소리의특성과 성향을 가진 기타를
    찾는게 중요할것 같읍니다.

    기타의 길들여짐은
    전문가들이 문외한을 상대로 안좋은기타를 좋은기타로 포장하는데
    악 이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기때문에 항상 신중하게 다루어야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에 관한 토론은 항상 열려 있어 앞으로 새로운사실이 많이 밝혀졌으면 좋겠네요.




  • 애호가 2011.09.19 14:06 (*.224.211.173)
    길들이기 혹은 에이징이 어떤 능동적의 의도의 산물인지 아니면 자연적인 변화의 결과인지는 아직 단언할 수 없습니다만 단순하게 귀가 익어가는 과정은 아니라고 말씀 드릴수 있겠습니다.
    악기의 변화 추이를 폰으로 녹음하면서 비교하고 있는데요.....확실히 다름을 느낍니다.
    객관적으로 이를 증명하기 위해선 동일조건에서 변화의 추이를 지켜봐야 겠지요.
    조만간 동일 습도 동일 장소와 동일 녹음 조건에서의 변화 추이를 파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저도 동화같은 이야기는 별로 믿지 않는 현실적인 사람입니다만 최근의 제 악기들에서 나타나는 변화의 정도가 꽤 큽니다.
    악기 하나를 매일 쳐 주면서 느껴지는 조금의 변화는 인지하기가 꽤 어렵지만 여러 악기를 가지고 항상 비교의 관점에서 관찰하다보면 변화가 더 잘 느껴집니다.
    Gitarre님의 말씀대로 뽕나무밭이 바다로 변하는 변화를 악기에서 기대해서는 안되구요...
    처음에 소리 잘 나는 악기가 길이 들어도 더 소리가 잘 납니다.
    제 악기들도 처음왔을때 부터 랭킹을 매기는데 볼륨의 경우 랭킹이 뒤집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처음에 소리 큰 악기는 길이 들어도 커지고 작았던 악기는 역시나 길이 들어서 볼륨이 커져도 원래 컸던 악기를 능가할 정도로 커지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뻑뻑한 소리를 내는 악기는 조금은 유연해 질 지언정 말랑말랑 머쉬멜로우로 변하는 경우도 없구요.
    단......빡빡한 악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은 가능해도 말랑거리는 악기를 빡빡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듯 하네요.
    이건 오로지 습도의 변화에 따라 약간 변화하는 정도이지요.
    분명 길들이기는 연금술이 아니구요....구두의 주름 이야기 처럼 가역 반응과 비가역반응이 분명히 있습니다.
    대역이 좁은 악기를 계속 울려줘서 위 아래로 터지게 할 수는 있지만 대역이 넓은 악기를 응축시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구요.
    심지가 타이트한 악기를 계속 울려줘서 배음을 붙여나가는 과정은 가능해도 배음이 너무 많아 흐물거리는 악기를 단정하게 심지를 만들어 주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풋과일을 적정 온도에서 숙성 시키는 것은 가능해도 너무 익어버린 과일을 아무리 창고에서 특정한 조건을 맞추어 준대서 풋과일처럼 아삭거리는 과일로 변화 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듯 말이지요.
    길들이기는 절대 연금술이 아닙니다.
    구두의 주름 이야기와 풋과일의 숙성 이야기를 잘 생각해 보세요.
    대역의 확장은 가능해도 축소는 불가능하고 볼륨의 확대는 가능해도 축소는 불가능하고 음색을 풍성하게 변화시킬 수는 있어도 심지로 압축시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략 길들이기의 방향성은 이해가 가실듯.
    이것은 저의 경험에 따른 견해구요.
    이에 대한 견해 있으신 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3 ☞ 전문 제작가인 웅수엉아에게 상의해보세요... 명노창 2001.01.27 4009
1532 이런이런... 악보네방장 2000.10.10 4010
1531 ☞ Jeffrey Elliott 헤드부분 file 일랴나 2001.01.27 4011
1530 제발 귀 좀 귀울여 주심 안될까요? 전우화 2000.11.03 4012
1529 아름다운 CF 한편... 木香 2001.04.13 4013
1528 ☞ 하현주를 낮추면??? ... 글쎄요...??? pepe 2001.05.07 4014
1527 저도 칠이넘 어려워요......... 2001.02.16 4014
1526 이런....................아항.. 지영이 2000.10.13 4016
1525 내가 가지고 싶은 기타..이런 기타가 있나여? 형서기 2001.01.02 4023
1524 고맙습니다. 명노창 2000.10.09 4025
1523 친구가 기타샀다. 3 매냐 2001.08.29 4026
1522 기타계 인물 소사-수정10차-1,2,3부 최동수 기타 2020.07.12 4027
1521 ☞: 전 명노창님 욕한적 없는데요? 흐흐흑... 개발 2000.09.01 4028
1520 최근에 기타제작 콩쿨이 있었다는데.. 방문객 2001.03.31 4030
1519 ☞ photo of my guitar-1 으랏차차 2001.03.26 4033
1518 기타왔습니다 3 박카스 2001.06.22 4034
1517 스테판 슈미트의 악기를 알고싶읍니다. 매니선 2001.02.25 4035
1516 수님 질문이 한가지 있습니다. 목향 2001.07.10 4036
1515 기타도료에 관한 사소한 질문입니당-특히 수님께 여쭙니다용??? 3 간절한 2001.05.05 4037
1514 ☞ 줄은 지판에 닿지 않는데.... 4 셰인 2001.07.11 4041
1513 ☞ ☞ 중국은 황사로 너무 건조한가보네요.(정정) 으랏차차 2001.03.09 4041
1512 웅수엉아 봐주십시요 이영남 2001.01.27 4048
1511 연주회합니다~ 3 정호중 2001.04.14 4051
1510 타우너를 우습게 알다니 ...이노옴! 센빠이 2000.11.12 4052
1509 기타 고르는데요...잘 모르겠어여...ㅠㅠ 3 2001.05.06 4054
1508 앞판 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057
1507 ☞ ☞ ☞ 앙...으랏차차님 이구나..... 명노창 2001.03.26 4058
1506 장마철엔 조심해야죠........ 1 2001.06.26 4059
1505 구입한지 반년정도지났는데... kosams 2001.08.17 4060
1504 ☞ 폴피셔 누구까?....퍼온글(붙이는 재미에) 2000.11.17 4062
1503 어린이용 기타 마~당발 2001.03.03 4066
1502 ☞ 베르나베 연습용은 하청... ^_^ 2001.03.19 4067
1501 이작펄먼의 바이올린. 2001.02.28 4067
1500 같이 잠수함 타게요.. 지우압바 2000.10.31 4067
1499 몬테로 부쉐모델 쓰시는 분 안계시나요? 간절한 2001.03.29 4069
1498 뒷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071
1497 ☞ ☞ 네크가 휘는경우는요....... 망상 2000.12.28 4072
1496 기타와 장마 2 새내기 2001.06.25 4074
1495 ☞ ☞ ☞ ☞ ☞ 저도 한벌 안될까요?? 왕초보 2001.02.03 4074
1494 ☞ 네크가 휘는경우는요....... 2000.12.27 4074
1493 ☞ 사용소감 4 Lew 2001.06.14 4076
1492 수제품을 구입하려는데... 세고비아 2001.04.03 4077
1491 수님 반갑습니다....그리구요.. yosip 2001.03.14 4079
1490 오옷...드디어... 형서기 2001.02.19 4082
1489 Boaz-네크 1 file gaspar 2000.12.28 4082
1488 ☞ 기타제작에 관심있는 분들 이재화 2001.01.14 4082
1487 개발님의 글은... 희정 2000.09.09 4085
1486 일년간 쉬는 원목기타라..... 1 2001.05.24 4085
1485 지나가던 녀석입니다.. (-.-) (_._) 꾸벅! 변태원숭이 2001.03.17 4085
1484 국내에도 주문하신분이 몇명이나 되다니... sophia 2000.10.22 4085
1483 7현기타 4 file 2020.07.09 4085
1482 Sitar 2 file ganesha 2001.09.04 4086
1481 ☞ 기타의 수명이 짧다는 것이 근거없다는 어느 가설 셰인 2001.05.08 4088
1480 어찌야쓰까이잉~ 7 멋쟁이 2001.05.23 4089
1479 ☞ 스테판 슈미트의 악기.... 미니압바 2001.02.26 4090
1478 덜렁이님 기타 넘 좋다!!!!!! illiana 2001.02.19 4090
1477 Beltran의 프로젝트 file gaspar 2000.12.28 4091
1476 ☞ ☞ ☞ 스페인에서 직접사면 싸요..... 명노창 2001.02.15 4093
1475 ☞:귀찮지 않으시다면...고은별님... 가스파르 2000.10.10 4094
1474 무대용과 녹음용 악기의 차이?? 4 일랴나 2001.04.09 4095
1473 ☞ 중국은 황사로 너무 건조한가보네요. 으랏차차 2001.03.09 4095
1472 사이몬마티를 아시나요? 왕초보 2000.12.06 4095
1471 Jeffrey Elliot 로제트 file 일랴나 2001.01.27 4096
1470 ☞ 기타에 현을 매었을 때.... 라일 2001.05.29 4097
1469 줄이 두겹씩 되어있는 기타? 해피보이 2001.03.01 4098
1468 유명악기에 대한 평이 엇갈리는건... 1 2001.04.09 4103
1467 ☞ ☞ ☞ 또다시 위의 글에 덪붙여서..... 명노창 2001.01.29 4104
1466 나도,,, 25 loveromero 2001.08.02 4105
1465 그만한 열정이 있다면...... . 고은별 2000.11.10 4109
1464 ☞:홀에 대해서 질문... 몽자삼촌 2000.06.12 4110
1463 로자스 3페이지 file 최성우 2001.06.11 4110
1462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형서기 2001.02.02 4110
1461 Gilbert 로젯 file 기타마니아 2001.01.13 4112
1460 조율에 따라서 음정이 뭉게지는데... 2 고정욱 2001.11.06 4113
1459 셸락칠의 단점극복에 기대하며... 2001.03.18 4114
1458 게놈기타. 말괄량이 2000.07.07 4116
1457 궁금한데여...기타여.. 16 정말초보 2001.09.02 4118
1456 ☞:탄현에너지의 분산에 관하여... hiena 2000.06.12 4121
1455 평시엔 기타를 케이스에서 내어놓아야 좋은가요? 1 렐리우스 2001.07.12 4122
1454 부럽당 기타마니아 2000.10.22 4124
1453 김희주양 클래식기타독주회(현 서울음대2년재학중) 1 guitar~ 2001.04.16 4126
1452 가즈오 사또 3 강명구 2001.04.12 4127
1451 튜닝팩이 문제인가, 아니면 기타가??? 앙~도와주세용^^** 간절한 2001.09.05 4130
1450 왼손가락 중지가 문제라면... 2001.01.27 4133
1449 ☞ ☞ ☞ 제글이 없어 졌네요..... 으랏차차 2001.02.03 4136
1448 부쉐 다뤄보기... 5 난넘 2001.08.02 4137
1447 bernabe.......kraft가 연주하는 2001.05.22 4140
1446 아! 만재 선생님이 거기 계시는 군요! 泳瑞父 2000.08.16 4143
1445 수님 보세요 이재화 2001.02.17 4145
1444 ☞ 음이란 너무 정직하답니다.... 명노창 2001.01.28 4146
1443 앞판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148
1442 Romanillos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1.01.27 4154
1441 장마철관리는 faq에서 읽어보셔요. 2001.08.22 4156
1440 으라차차님 기타는 더 좋아질거예요. 2 2001.05.19 4161
1439 Karl Heinz Roemmich 2000.10.23 4162
1438 수님............ 이재화 2001.02.28 4164
1437 ☞ 또 기타줄... 4 ganesha 2001.06.15 4170
1436 오래된 스푸르스,3000년 2020.10.04 4170
1435 ☞ ☞ 위의 글에 덪붙여서..... 명노창 2001.01.29 4171
1434 상현주가 쇠라면??? 플렛이 뼈라면??? 간절한 2001.10.25 417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