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2 14:49
높은 프렛(지판에 박힌 쇠)을 구할 수 있나요?
(*.156.91.66) 조회 수 25284 댓글 14
국산 악기들 프렛 와이어(음쇠)의 높이가 낮아서(지판에서 돌출된 높이가 낮다는것) 왼손 운지가 불편한 악기가 많은데 높은 쇠를 구할 수 있을까요?
여기 기타메니아에 제작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서 문의합니다.
쇠가 적당히 높게 돌출되면 왼손 누르는 힘을 같게해도 낮은것에 비해서 음을 내기가 쉽다는 거은 모두 경험해보셧을 것입니다.
왼손을 눌렀을때 어느정도 충격을 완충해주는 쿠션감 같은것도 느껴지기죠.
프렛과 프렛 사이에 손가락이 떠있다는 느낌이 들죠.
물론 쇠게 누러면 음정이 쉽게 변하기도 하는 단점도 있죠.
헌데 프렛이 납작하면 하이포지션 같은경우 음이 틱틱 거리지 않으려면 아주 세게 눌러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한테 있는 베르나베 연습용은 약간 지판이 휘었는데도 프렛의 높이가 높기에 그다지 왼손이 힘들지 않는 반면에, 지판 반듯한 다른 악기는 프렛의 높이가 낮아 지판까지 손가락이 닿도록 눌러도 소리가 틱틱 거리는 경우가 많죠.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왼손 불편해요...ㅎㅎ 맨바닥에 프렛 안박힌 지판 죽어라 누르는거 같아서.
여기 기타메니아에 제작 관심있는 분들이 많아서 문의합니다.
쇠가 적당히 높게 돌출되면 왼손 누르는 힘을 같게해도 낮은것에 비해서 음을 내기가 쉽다는 거은 모두 경험해보셧을 것입니다.
왼손을 눌렀을때 어느정도 충격을 완충해주는 쿠션감 같은것도 느껴지기죠.
프렛과 프렛 사이에 손가락이 떠있다는 느낌이 들죠.
물론 쇠게 누러면 음정이 쉽게 변하기도 하는 단점도 있죠.
헌데 프렛이 납작하면 하이포지션 같은경우 음이 틱틱 거리지 않으려면 아주 세게 눌러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한테 있는 베르나베 연습용은 약간 지판이 휘었는데도 프렛의 높이가 높기에 그다지 왼손이 힘들지 않는 반면에, 지판 반듯한 다른 악기는 프렛의 높이가 낮아 지판까지 손가락이 닿도록 눌러도 소리가 틱틱 거리는 경우가 많죠.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왼손 불편해요...ㅎㅎ 맨바닥에 프렛 안박힌 지판 죽어라 누르는거 같아서.
Comment '14'
-
ebay 같은곳에서 파는 어쿠스틱용 프렛와이어를 클래식 기타에 쓰는가요?
-
프렛 높이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낮은것, 중간것, 높은것.
어느 공장에서나 흔하게 구할수있을겁니다... -
프렛만드는 공장이 따로 있는지요ㅠㅠ
아님 기타 공방에 가보라는 .... -
전세계 기타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만든 프렛을 쓰지요...
워낙 종류도 수십가지로 많고, 잘 만들고 또 대량으로 만들어서.
그러나 개인이 구하기는 불가능합니다.
프렛공장에는 수천대분씩 주문해야 합니다..
기타공장 어느곳에나 문의하면 한대분정도는 쉽게 구할수있을겁니다... -
혼자 음쇄을 뽑고 다시 박으시려면, 음쇄의 쐐기?의 굵기도 고려해서 톱질도 다시해야 될테고 만만한 작업이 아닐텐데요...
-
높다고해서 안 틱틱거리는것도 아니지 싶네요..
어차피 보통은 세하를 하면 줄이 지판에 안닫는 정도이고요
플랫이높으면 슬라이딩 할때 상당히 걸리적거림을 느끼실듯...
좀 틱틱거리는건 손가락 악력을 기르세요..
국산이고 오제고 높은플랫을 없지싶네요
높은 플랫이 장점을 가져다 주기도하지만
음정이 엉망진창이됄듯... -
높은 프렛이라...컨트롤 할 수만 있으면 해머링 온 할 때 지판 두드리는 소리를 배제하거나
비브라토 등에도 좋겠네요. 다만 보통은 컨트롤 안 돼서 산만해지기 쉽겠네요 -
저도 어떤 기타였는지 기억은 않나지만 높은 음쇄를 박은 악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잘 찾아 보시면 있을 거에요.^^ 음쇄가 높으신걸 찾으시는 걸 보니 highdama 님은 운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 보신분 같군요...
-
높은 음쇠는 일반적인 음쇠보다 높이만 약간 높은 정도입니다.
그 종류는
1) 기존 음쇠와 폭은 같되 높이만 약간 높아서 부분 교체후 연마용으로 나오거나,
2) 또는 아예 굵은(폭과 높이가 넓고 높은) 고전적인 음쇠가 나옵니다.
저는 1)번 음쇠(2mm폭)를 보유하고 있는데, 원하시면 1벌분은 그냥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방에 갖고가셔서 기존 프렛 전체를 교체하셔야 됩니다.
이는 아주 까다롭고 섬세한 작업이므로 누구나 할 수있는 작업이 아닌 까닭입니다. -
최동수님 한벌 부탁드려도 될까요?
-
기타매니아들간에 서로 알고지내자는 의미에서 드리겠다고 한겁니다.
틈나시면 저의 공방에 오셔서 마음에 드는 사이즈를 고르시는게 바람직합니다.
핸펀번호는 아실테니까 전화주세요. -
프렛크기에 대해서 :
근래에 클래식기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프렛은
대략 폭이 2mm이고 높이가 1mm정도 됩니다.
예전에는 폭과 높이가 지금보다 약간 넓고 높은 프렛을 사용했으나
보다 정확한 음정과 속주의 편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크기의 프렛이 일반화 되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일반화된 규격이 개개인에게 다 적합한 크기는 물론 아니겠지요.
- 프렛이 아주 가늘고 얕은 것을 선호하는 분이 있듯이
- 프렛 폭이 넓고 완만한 높이를 선호하는 분도 있고,
- highdama님처럼 좀 더 높은 프렛을 찾는 분도 당연히 계십니다.
이 기회에 클래식기타에 사용할 수 있는 프렛에 대해 약간 설명 드리겠습니다.
- 전세계 프렛시장에서는 국내산의 품질이 우수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 프렛의 크기에도 수십 종류가 있으나 여기서는 편의상 ‘대,중,소’로 구분합니다.
1) 대형 : 폭 2.54∼2.89mm로 높이는 0.91∼1.35mm까지 다양하며
Electric guitar나 Bass guitar에 주로 사용되는 Jumbo 사이즈 입니다.
2) 중형 : 폭 2.03∼2.41mm에 높이는 0.99∼1.27mm까지 역시 다양하며
클래식 기타와 Martin, Fender 및 Gibson 등의 아쿠스틱기타에도 사용됩니다.
3) 소형 : 폭 1.34∼2.03mm에 높이는 0.94∼1.01mm까지 있으며
Banjo, mandolin, ukulele나 dulcimer에 사용됩니다.
위의 자료는 편의상 Stewart-MacDonald 카타로구에서 인용한 내용이고
간혹 3mm나 되는 굵은 프렛과 아주 가느다란 프렛도 없지는 않습니다.
제가 설명하고자 하는바는,
프렛의 폭이나 높이를 20%만 늘려도 체감 폭이나 높이가 상당하다는 겁니다.
자칫 폭이 너무 넓거나 높아지면 오히려 연주가 불편해지거나
glissando시 손 끝에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한편, 폭이 2.5∼3mm정도로 넓으면서 높이가 일반적인 1mm짜리 프렛은
이즘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소 이상스러울 수도 있지만,
의외로 왼손연주가 아주 수월하고 Vibrato가 멋들어지지요.
프로연주가가 아닌 아마추어에게는 권장 해볼만한 프렛 사이즈입니다. 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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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기타만 연주해왔지 악기 제작과 이런 문제들은 별 지식이 없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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