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를 6홀로 제작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기타줄을 매듭을 지어 치는 경우와
12홀 브릿지 방식으로 매듭을 짓는 경우 기타줄의 장력의 차이가 있나요?
제가 듣기로는 12홀 브릿지로 사용하였을때 장력이 더 세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12홀 브릿지에서도 6홀 방식으로도 매듭을 지어 사용할 수도 있는지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0-05-19 08:58)
12홀 브릿지 방식으로 매듭을 짓는 경우 기타줄의 장력의 차이가 있나요?
제가 듣기로는 12홀 브릿지로 사용하였을때 장력이 더 세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12홀 브릿지에서도 6홀 방식으로도 매듭을 지어 사용할 수도 있는지요?
경험 많으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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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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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홀이나 6홀이나 장력의 변화는 없을 것 같은데요?
현의 길이가 변하지 않는한 장력의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2홀로 묶는다고 현이 길이가 변하는건 아니잖아요? -
6홀 매듭은 하현주에 닿아 브릿지홀로 들어가는 줄 부분을 매듭이 잡아끌어 올리기 때문에 12홀 보다
브릿지 홀의 윗부분이 많이 파여서 좀더 하현주에서 꺾이는 정도가 작게 되니까..그렇지않을까요..
6홀식으로 오랫동안 쓴 악기면 12홀로 묶어도 그게그거에요...이미 파였기 때문에...
-
장력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요...
손에 느껴지는 강하고 약한 느낌을 말하는걸로 장력을 의미한다면
장력 변화는 있다고 생각해요. -
12홀이 6홀보다 장력이 세집니다.
이유는 12홀로 묶을경우 줄이 걸치는 하현주와 매듭홀과의 각도가 변해서 브릿지에 가해지는 힘이 세지는 것이지요,...
지렛데 원리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될것 같은데요....
소리의 변화는 12홀로 했을경우 좀더 볼륨이 커지고 음색이 날카로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윗엣분들이 말씀하신것이 맞습니다. 6홀은 줄매듭이 줄을 당겨올리기 때문에
각도가 떨어져 장력이 12홀보다 약해지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미 다 알고 있던 옛사람들이 왜 12홀로 하지 않고 6홀을 했을까요?
구멍 6개 더 뚫는게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거던요?
6홀로 하면 소리의 여유가 생깁니다. 줄이 탱겨지면 소리가 더 좋을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는 겁니다. 마치 여유없는 깍쟁이같은 느낌을 주게 되지요. -
같은 현장에 같은줄을 매었을때 6홀과 12홀의 장력이 다르다면 음정이 맞을 수 없습니다.
기타줄은 각 회사에서 출고 할때 같은 양의 값이 양쪽에서 당겨야만 정해놓은 음정이 나올 수 있게
출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 12홀과 6홀은 느끼기에 줄의 장력을 다르게 느끼는 것은 위에서 말한것 이외에 다른 이유가 있어
서 일뿐이지 절대로 양쪽에 잡아 당기는 줄의 장력은 같은것입니다.
물리적으로 줄의 장력이 달라도 음정이 맞다면 다른줄의 미디움텐션과 하이텐션을 출고하겠습니까 -
손가락에 걸리는 장력은 명노창님 말씀데로 동일하고요..
기타 앞판에 가해지는 힘이나. 장력이 변하는게 맞습니다..
12홀의 경우 수직 방향 힘의 전달이 더 클것이구요..
6홀의 경우 경사도가 작으니...수직 방향의 힘이 덜할것입니다...
앞판의 강도가 약할 경우 6홀이 더 잘 어울리것 같습니다.. -
위의 분 말씀대로 2홀과 6홀이라고 해서 줄의 장력이 다른것은 아니고 변화하는 각도에 따라서 앞판을 울려주는 양의 차이가 생겨 오른손의 탄현이 힘이 덜가느냐 조금 가느냐에 의한 차이에 의해서 뻑뻑하고 연하고를 느낄뿐이지요.....
줄의 장력은 물리적으로 절대 같은 현장에서 다를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힘이 덜들어가는 6홀이 더 부드럽게 느낄 뿐입니다. -
양끝단에 줄이 걸리고 현장이 동일하면 장력은 동일하다는 말은 물리적으론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나 이것에 대한 명노창님의 해석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각도가 커짐으로서 앞판을 울림의 양이 작아져 동일음량을 얻기위해 더 세게 탄현하니
텐션이 강하게 느껴진다는게 명노창님의 의견입니다.이말이 이미 모순이란 겁니다.
일정음정에 동일 현장 동일 장력만이 존재한다면 각도에 따라 앞판울림의 양이 적어지거나
많아질수가 없는겁니다. 앞판울림 적어졌다함은 줄이 더 당기고 있음을 의미하는 거지요.
그렇다면 음정을 맞추기 위해 줄을 더 풀어주게 되니 결국 동일 현장 동일 장력이
된다는 논리가 되겠지요. 즉 각도에 따라 동일 장력임에도 더 앞판에 영향을 줄수 없는 거겠지요. -
아니여 그런뜻이 아닙니다.훈님이 잘못 해석하셨네요....
더이상은 말을 표현을 못하겠네요.
언어력이 딸려서..죄송합니다.
어쨋든 같은 현장에서 줄의 장력이 다르면 음정이 맞을 수 없습니다.
다만 기타마다 다르게 느끼는 이유는 지판의 곡율이나 앞판에서 줄의높이(6홀,12홀),넥의 두께와 모양등
모든것에 의해서 체감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공방에 놀러 오시면 자세히 설명드리지요....^^ -
이럴때 쏠레아님이 있어야 하는데...
-
제가 우매한 질문을 들여서 여러 고수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린 질문은 물리/역학 이런 어려운 질문이 아닙니다.
단순히 동일한 기타를 12홀 브릿지로 매듭을 연결하였을 때 채감 장력의 변화를 느끼신 분이 계시면,
그 결과를 미리 알고자 여쭈었던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채감 장력이란, 동일 Brand 줄의 Midium Tension 줄과 High Tension 줄과의 차이라고 하면
될까요?
그냥 오른손 터치 할때 느끼는 장력의 차이가 브릿지 매듭의 차이로 인해 느껴질 수 있는지 문의를 드렸습니다.
혹시 동일 기타에 브릿지 Type만 변경하여 줄을 걸었을 때 장력의 차이를 느끼신 분이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브릿지님/ 12홀로 굳이 실험할것 없이 6홀로 직접 실험해 보세요.
6홀에 우선 일반적인 줄 거는식으로 걸어서 체감장력을 보구요.
다음에 6홀의 각 구멍사이로 현을 2번~3번정도 왕복해서 줄을 걸면
12홀로 줄을 거는거랑 비슷해집니다. (즉 6홀에 일반적으로 줄을 걸때
매듭이 줄을 끌어올리는것을 막는 방식입니다. ) 이렇게 해서 체감장력을
비교해 보세요. 차이를 느낄수 있을 겁니다. -
틀렸어요.
훈님이 어떠한 생각으로 말하는 것은 알겠으나 물리적인 장력은 같습니다.
같은 줄에 장력이 올라가면 음정도 올라갑니다.
기타가 다른데 같은 줄을 쓸때 같은 음으로 튜닝하면 장력은 같아요.
하지만 느끼는 체감장력(액션, 텐션 등..)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구조적인 부분인데 훈님은 그 체감장력을 실질적 장력으로 잘 못 알고있는것입니다.
그리고 명노창님은 맞는 말을 했는데 "모순"이라고 까지 단정지어버리면 훈님이 잘 못한것인데 창피해지잔아요.
그러니 모순이다 이런 말을 단정지을땐 조심해서 쓰셔야합니다.
훈님 글보면 열정은 있어보이나 참으로 창피한 글입니다. -
위 제 댓글의 장력을 체감장력으로 하는게
좀더 이해하는데 좋을거 같아서 수정하겠습니다... -
기타마다 나무가 다르고 탄성계수가 달라서 같은 줄을 다른기타에 걸었을때
각 기타마다 줄감개를 감는 횟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탄성계수가 큰 기타일수록 잡아 당기는 장력이 다르므로 당연히 정해진 음을 내기 위해서
줄감개를 더 감아야 같은 장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타마다 탄성계수가 달라도 줄감개의 반바퀴이상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분명 장력이 다르면 음정이 맞지 않습니다.
6홀과 12홀의 문제는 벡타값의 변화에 따른 오른손 터치감각이 달라 왼손과 오른손의 악력차를 두고 느끼는 체감 장력을 줄의 장력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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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홀로 묶으면 12홀에 비해 장력이 약해집니다.
12홀식이라도 6홀식으로 묶어도 됩니다....
그것은 선택사항이니까요....
12홀식은 최근에 생긴기술이라 대부분은 악기는 6홀식이죠..
또 6홀식을 유지하는 기타도 많고요..
그러나 12홀이나 6홀이 더 좋다 나쁘다라고 결론지으면 안됩니다.
상대적으로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바꿔 멜수있다는 뜻입니다.
오래된 악기는 보통 장력이 약한경우가 많은데
그럴경우에 한해 12홀로 묶으면 장력이 쎄지는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6구멍만 있을경우 나중에 구멍을 하나씩 더 뚫으면 되고요,
그것도 여의치 않을경우에는
브리지를 떼어내고 다시 붙이거나 ,
지판을 떼어내고 다시 붙이면 또 장력은 새롭게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