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8 16:34
[re] 기타제작가 콩쥐님 보세요.
(*.34.214.203) 조회 수 17782 댓글 2
좋은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그래도 역시 이해가 쉽지 않네요. ^^;;
제가 올린 그림을 보시고 질문에 답 좀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질문 1)
위 상태에서 C 를 중심으로 현 1부분과 현 2부분이 270도, 315도, 360도 상태로 변화한다면
그 때마다 현 1부분과 현 2부분의 장력은 어떻게 변화하고 또 C 점의 마찰력은 어떻게 변화하나요?
질문 2)
현 1부분과 현 2부분이 360도가 된 상태에서 줄감개 B를 감게 되면 현 1부분은 어떤 변화를 갖게 되나요?
* 줄감개 A 와 줄감개 B 는 처음 서로 180 도 위치에서 일정한 장력을 유지하고 있었음.
Comment '2'
-
답 고맙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 제 자신이 다행이구나 생각이 드는군요.
^^
오래전에 실제 현상으로 위 상황을 경험했었거든요. 다름아니라 피아노 현들이 걸려있는
모양을 보았거든요. 위 그림처럼 하나의 줄을 금속핀에 걸쳐 360도로 다시 당겨 또 다른
하나의 조율핀(줄감개)에 연결하는지라 처음엔 어떻게 이런 구조가 가능한가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았었지요.
즉, 피아노는 위 그림처럼 현 1부분과 현 2부분이 동음으로 조율되기도하지만 다른 음정으로
조율되어있기도 합니다. 하나의 줄이지만 각기 조율핀(줄감개)를 돌려도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림에 C 지점의 마찰력이 무한대에 이르는 것처럼 보이는 정도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42 | 바리톤기타. 최동수님 작품. 6 | 콩쥐 | 2007.09.20 | 14364 |
441 | [re] 나무상감. 1 | 콩쥐 | 2007.09.20 | 11689 |
440 | [re] 머리 | 콩쥐 | 2007.09.20 | 10392 |
439 | 안겔라선생님 드뎌 우리앞에.. | 콩쥐 | 2007.09.30 | 12129 |
438 | 폭탄맞은 창고 24 | 콩쥐 | 2007.09.30 | 13919 |
437 | [re] 띵가띵가님의 다니엘 프리데리히. | 콩쥐 | 2007.09.30 | 11386 |
436 | 프리드리히의 구조적 특징은 어떤게 있을까요.. | bina | 2007.09.30 | 11161 |
435 |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4 | 콩쥐 | 2007.10.01 | 10953 |
434 | [re]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 콩쥐 | 2007.10.01 | 11695 |
433 | [re] 코흐연주회 다녀왔어요. 4 | 콩쥐 | 2007.10.01 | 10380 |
432 | angela waltner 기타제작 마스터 클래스 간단 후기♬~ 6 | 김중훈 | 2007.10.02 | 13029 |
431 | Free Adjustable Bridge Saddle(FABS) | 고정석 | 2007.10.03 | 10800 |
430 | Jose Ramirez Guitar Shop 2 | 라일 | 2007.10.05 | 13295 |
429 | 쉘락칠 방법 (사진첨부, 내용보충) 2 | 콩가루 | 2007.10.08 | 15966 |
428 |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10 | 요청 | 2007.10.10 | 12679 |
427 | [re] [요청] 내 악기 소개 게시판 만들어 주세요 | 초보자 | 2007.10.11 | 11104 |
426 | 기타리뷰 | 훈 | 2007.10.11 | 9741 |
425 | 후쿠다신이치 사용기타에 관해서... 6 | 정호정 | 2007.10.12 | 11585 |
424 | 플레타 2 | 흠 | 2007.10.19 | 13901 |
423 | 롤랑디용이 쓰는 gerard audirac기타. 7 | 콩쥐 | 2007.10.31 | 13033 |
422 | 우리나라 아열대기후로 바뀐거 맞나봐여. 10 | 콩쥐 | 2007.11.02 | 14932 |
421 | 기타재료.... 3 | 궁굼아 | 2007.11.18 | 12972 |
420 | 기타의 크기 ( 현장, 넥두께, 상현주현폭 ) 4 | 콩쥐 | 2007.12.01 | 26907 |
419 | Carbon Fiber Cello - How It's Made 2 | 고정석 | 2007.12.09 | 12300 |
418 | 1973년 Romanillos Guitar Plan | 고정석 | 2007.12.09 | 16363 |
417 | 기타사이즈 작은거함만저보고싶네 6 | 기타사이즈 | 2007.12.10 | 14616 |
416 | 오래된 기타 구경하세요~ 11 | 수육 | 2007.12.16 | 16943 |
415 | 장력 1 | 기타쟁이 | 2007.12.19 | 14022 |
414 | [re] 장력 1 | 콩쥐 | 2007.12.21 | 14286 |
413 | 기내에 기타반입. 18 | kissber | 2007.12.31 | 20940 |
412 | 내 "세고비아 기타"의 황당한 비밀~ 10 | JS | 2008.01.02 | 22270 |
411 | 우레탄칠 질문드릴께요! 4 | 김영규 | 2008.01.08 | 11406 |
410 | 골패(?) kling on 10 | 콩쥐 | 2008.01.09 | 16995 |
409 | 헤드머쉰 이야기 + 외국사이트 소개 3 | anom | 2008.01.19 | 18692 |
408 | 최원호님의 CEDARUCE GUITAR. 2 | 콩쥐 | 2008.01.21 | 13591 |
407 | 광주시민항쟁과 기타. 12 | 콩쥐 | 2008.01.21 | 12339 |
406 | 세고비아의 명기에 대한 동영상. 1 | 콩쥐 | 2008.02.03 | 11758 |
405 | 기타현 쌩뚱맞게 거는방법. 12 | 콩쥐 | 2008.02.22 | 16552 |
404 | GSP 기타 줄 2 | GSP | 2008.03.31 | 14081 |
403 | 쉘락칠 할 때요... 3 | 쉘락 | 2008.04.22 | 11132 |
402 | 무광우레탄 vs 유광우레탄? 5 | 궁금 | 2008.05.05 | 18963 |
401 | Jose Ramirez AE 모델 5 | 바하조아 | 2008.05.13 | 17764 |
400 | JOSE RAMIREZ 1A 에 관해서 9 | 최동수 | 2008.05.14 | 14995 |
399 | The Guitar and its Woods 2 | 고정석 | 2008.05.29 | 20832 |
398 | 기타의 음향판에 관하여 | 최동수 | 2008.05.29 | 17404 |
397 | 기타 음향판의 구조적 검토 | 최동수 | 2008.05.29 | 18014 |
396 | 기타 음향판의 설계에 대하여 4 | 최동수 | 2008.05.29 | 19007 |
395 | 스프루스 색깔 질문 4 | 昊 | 2008.06.23 | 15886 |
394 | 제품별 쉘락칠의 차이 1 | 브들레헵 | 2008.06.26 | 14562 |
393 | 오아시스 가습기와 개구리알~ 12 | JS | 2008.07.06 | 22562 |
392 | Bouchet와 Weissgerber 24 | 최동수 | 2008.07.11 | 15612 |
391 | [re] Bouchet와 Weissgerber | 최동수 | 2008.07.11 | 12016 |
390 | [re] Bouchet와 Weissgerber 13 | 최동수 | 2008.07.11 | 14599 |
389 | [re] Bouchet와 Weissgerber | 최동수 | 2008.07.11 | 10819 |
388 | [re] Bouchet와 Weissgerber | 최동수 | 2008.07.11 | 15800 |
387 | [re] Bouchet와 Weissgerber | 최동수 | 2008.07.12 | 10932 |
386 | 셀락칠 마무리를 콤파운드로 하는걸... 2 | 대왕세손 | 2008.07.14 | 13261 |
385 | 기타의 수리와 관리 16 | 최동수 | 2008.07.19 | 16601 |
384 | 슈퍼칩 1 | 콩쥐 | 2008.07.24 | 17648 |
383 | 결과는? 결론은? 9 | 최동수 | 2008.07.29 | 16830 |
382 | Göran Söllscher의 11현 기타 소개 13 | so many strings | 2008.07.31 | 16905 |
381 | 기타 주변 용품 (1) 제습제 3 | 음표 | 2008.08.03 | 18510 |
380 | 기타 주변 용품 (2) 케이스 5 | 음표 | 2008.08.03 | 16549 |
379 | 기타 주변 용품 (3) 기타 써포트 11 | 음표 | 2008.08.03 | 16543 |
378 | 하드케이스에 수납가방 만들기 2 | 음표 | 2008.08.04 | 15621 |
377 | 명기에의 길라잡이 312 | 최동수 | 2008.08.09 | 42430 |
376 | 기타의 장력이 센 이유는? 87 | 궁금 | 2008.08.09 | 25707 |
375 | Georg Bolin 11 string alto guitar 32 | 무동자 | 2008.08.10 | 15337 |
374 | 기타의 과학 30 | 쏠레아 | 2008.08.11 | 19490 |
373 | 기타의 과학(2) 39 | 쏠레아 | 2008.08.11 | 16923 |
372 | Tap Tone과 Tone wood – Tap Tone의 진동모드 (A. 재료와 음질) 2 | bluejay | 2008.08.12 | 14747 |
371 | Tap Tone과 Tone wood – 나무의 구조와 특성 (A. 재료와 음질) 5 | bluejay | 2008.08.12 | 22687 |
370 | 나무의 특성 (PDF 자료) 2 | bluejay | 2008.08.13 | 13354 |
369 | 장력(Tension)과 액션(Action) 44 | 쏠레아 | 2008.08.18 | 26504 |
368 | [re] 장력(Tension)과 액션(Action) 12 | 그레이칙 | 2008.08.19 | 18653 |
367 | Laminated Perimeter Frame 3 | 최동수 | 2008.08.20 | 12058 |
366 | 울림통 이야기. 2 | 쏠레아 | 2008.08.21 | 16503 |
365 | [re] Laminated Perimeter Frame | 최동수 | 2008.08.21 | 13867 |
364 | Tap Tone과 Tone wood – 나무의 특성과 악기의 음향 (A. 재료와 음질) 6 | bluejay | 2008.08.22 | 23380 |
363 | [re] 기타의 장력이 센 이유는? 18 | 하진 | 2008.08.22 | 20046 |
362 | [re] 라미레스 상현주 3 | 최동수 | 2008.08.27 | 13181 |
361 | 하현주 각도에 대한 생각 20 | 쏠레아 | 2008.08.28 | 26101 |
360 | Bracing patterns by Descendant Guitar Makers of Jose Ramirez 1 | 고정석 | 2008.08.30 | 15990 |
359 | Bracing patterns by Descendant Guitar Makers of Manuel Ramirez 2 | 고정석 | 2008.08.30 | 16770 |
358 | Contraversial Violinmaker Nagyvary 28 | Kyung Yoo | 2008.08.31 | 12262 |
357 | 브릿지개조 기타 12 | 훈 | 2008.09.04 | 19179 |
356 | 현고에 대하여 38 | 최동수 | 2008.09.04 | 26524 |
355 | 울림통? 공명통? 어느 것이 맞습니까? 24 | 쏠레아 | 2008.09.07 | 14913 |
354 | 이런 기타 이름을 뭐라해야.... ? 13 | 콩쥐 | 2008.09.07 | 16247 |
353 | 기타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현상. 15 | 쏠레아 | 2008.09.08 | 15453 |
352 | 음의 분리도와 원달성 8 | 쏠레아 | 2008.09.08 | 14721 |
351 | 스테파노 그론도나와의 인터뷰 5 | 신정하 | 2008.09.08 | 14749 |
350 | 기타의 음량에 대한 한탄, 억울함... 19 | 쏠레아 | 2008.09.08 | 17577 |
349 | 0프렛에 대해... 제로프렛??? 28 | 쏠레아 | 2008.09.12 | 19220 |
348 | [re] 수장건조 6 | 콩쥐 | 2008.09.15 | 11976 |
347 | 기타에서의 공명현상 7 | 쏠레아 | 2008.09.18 | 19181 |
346 | 브릿지에 대한 질문. 10 | 쏠레아 | 2008.09.22 | 16457 |
345 | 사운드홀에 스피커 달기. 6 | 쏠레아 | 2008.09.24 | 16609 |
344 | 원하는 줄만 골라서 눌러주는 Capo 소개합니다. 2 | 사꼬™ | 2008.09.30 | 12291 |
343 | 기타 전판의 재질에 관한 질문. 17 | 쏠레아 | 2008.10.06 | 18368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각도가 얼마이든 1부분과 2부분의 줄에 걸리는 장력은 똑같습니다.
도르레를 거쳐 힘의 방향만 바뀔 뿐 그 크기는 변하지 않지요.
그런데 도르레가 아닌 경우 아무래도 마찰이 존재합니다.
그 마찰의 크기는 아시다시피 줄이 기둥을 압박하는 힘에 비례하지요.
줄이 기둥을 압박하는 힘은 1부분의 장력과 2부분의 장력의 합벡터가 되므로
두 줄 사이의 각도가 작을수록 합벡터 힘이 커지고 마찰력도 커집니다.
그러니까 그림에서는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갈수록 마찰력이 커집니다.
그림에서 1부분의 줄을 줄감개가 당기므로 1부분에 장력이 걸리고,
그 장력은 다시 2부분을 당기게 됩니다.
이 때 마찰이 심하면 그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서 2부분의 장력이 1부분보다 작게 걸리게 됩니다.
그 장력의 차이는 기둥을 줄감개 쪽으로 당기는 힘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마찰력이 극단적으로 크면 2부분에는 장력이 하나도 걸리지 않고
기둥만 줄감개 쪽으로 쏠리다가 견디지 못하면 부러져서 끌려가 버립니다.
질문 2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림에서처럼 1,2 모두를 줄감개로 당기더라도 마찰이 없으면 두 줄감개에 걸리는 힘은 똑같습니다.
마찰이 있으면 어느 쪽 줄 감개를 더 많이 감느냐에 따라 줄감개에 걸리는 힘이 달라지구요.
두 사람이 양쪽에서 줄을 당기는 것이나, 기둥에 묶어놓고 한사람이 당기는 것이나 물리적으로 똑같습니다.
(작용-반작용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