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듣기로는 기내에서 하드케이스를 제재 당해서 비행기에 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화물칸에다가 실어야하는 경우가 있다고 그래서요 .
아무리 생각해도 포장을 잘해도.. 화물칸은 안심이 안되서요 .
에스테반님은 몇십년동안 기타들고 타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으셨다고 들었는데 ..
요즘에도 기타 반입이 잘되는지 여쭈어 봅니다 ..
* 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1-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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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떠날땐 들고 탔었는데 돌아올때는 화물칸에 실으라고 하더군요... ( '')a 이유는 모르겠어요;
//왠지 혼란스럽게 만드는 듯한 리플 ㅠ -
기내 반입이 가능한 물품은 무게와 함께 크기도 정해져 있습니다. 기타는 무게는 가볍다해도 그 반입크기가 규정을 초과하기 때문에 항공사의 반입규정에는 위배됩니다. 기타반입이 허용된 경우라면 그날 비행기에 손님이 매우 적어서 직원이 그냥 '모른척'해준 경우일 겁니다. 직원의 '모른척'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지, 기타 자체가 반입허용 범위 이내는 아닙니다.
화물칸에 실으라고 한 것은 규정대로 직원이 처리한 것이구요...아마도 손님이 많아서 눈감아 줄 여유가 없었을 겁니다. -
비행기마다 다르게 처리하더라고요...
중국비행기 금지.
일본비행기 허용,
유럽비행기 어떤건 허용 어떤건 금지.
미국비행기 금지.
한국비행기 최근에 미국영향으로 금지.
원칙은 화물로 분류되니
설사 말 잘해서 기내로 들고갈 수 있었다 하더라도
원칙대로 해야할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원칙대로할경우 케이스가 소프트면 큰일나죠)
그리고 쎌러브리티님은 항공기조종사이시니
아마 가장 원칙에 가까운 이야기 일겁니다. -
아울러 항공기 기내 반입물품을 허용하는 한계치는 항공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국제민간항공협약기구에서 정한 것입니다. 특정 항공사가 더 허용해 주고 싶다해도 맘대로 그 무게나 크기제한을 바꾸지 못합니다. 항공사간의 국제협약이 견고한 요즘, 그 공통협약 규정을 어기는 항공사는 협약에서 배제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규정위배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거든요.
즉...원칙(국제규정)은 이렇습니다.
1. 기타를 기내 반입하는 것은 규정상 불가능하고 화물칸에 실어야 한다.
2. 기타의 기내반입을 반드시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좌석을 하나 더 사야한다.(기타가 손님 좌석을 점유)
3. 추가적인 좌석구매 없이 기타의 기내반입이 가능했던 경험은 순전히 그날의 운에 달렸다. (그날 비행기에 손님이 매우 적어야하고 또한 기타의 기내반입을 눈감아 준 항공사직원들을 만나는 것)
-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
프론트에서 직원과 상담후 정 안되면 공항내에 포장을 해주는곳에서 엄청난 포장을 하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
다 무시하고 그냥 타자니 기내에서 원칙대로 할것이 두렵고..
독일항공사가 어디까지 배려해줄지가.. 의문이네요 .
-
셀리브리티님 기타라는 악기를 명시하여 기내에 반입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국제규정에 명문화 되어
있는것인지 요? 언제 한번쯤 확인을 해보셨는지요?
그동안 제가 운이 좋아서 단 한번도 기타를 기내에 싣고가지 못했던적이 없었던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No hay regla sin excepcion.- 예외 없는 법칙은 없다. 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기타는 하드케이스 포함하더라도 기내에서 머리위 짐칸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는사이즈이므로
(기타아보다 더 큰 첼로도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것을 여러번 보았지요) 혹 제지를 하는경우가 있더라도
잘 이야기를 하면 항공사측에서도 웬만하면 들어줄것으로 생각합니다.(고객관리 및서비스차원에서라도)
만일 좋게 이야기해서 살득하는도 들어주지 않는다면 저는 그 항공사는 두번다시 이용하지
않을것입니다
10년이전에는 두대씩 들고도
다닐수 있었습니다.(물론 요즘은 조금 사정이 다르겠지요.) -
기내에 과일깎는 칼을 가지고 타는것이 안되는것과 같아요,
요즘은 점점 더 강화되어 기내에 기타를 가지고 타는것이 금지되어 있어요.
사이즈자체가 이미 한도를 넘으니까요...
물론 들고 타게 되는경우는 있지만 그건 특별한 경우이고(운이 좋거나 , 여러번 부탁을 하거나)
공항내 포장하는곳에 가면 1만원정도로 랩으로 10바퀴이상 감아 포장을 해줍니다.
그리고 대형화물로 보내면 더 안전하고요....
저는 화물로만 10번은 이용했는데 아직은 기타가 깨진적이 없어요,,..
그렇게 심하게 다루지는 않을거 같아요....후진국이 아니라면. -
은 못가지고 타게 하더라구요,, 포장하는데서 뾱뾱이로 부탁했더니..
한국와서 화물로 안나오기에 당황했는데.. 승무원들이 따로 들고 탄건지.. 따로 부르더니 따라가니까 거기서 주더군요.. -_-;; 비싼거냐고.. 묻던데요... -
맞아요, 저도 그런경험이 있는데
세련된 항공사에서는 악기가 고가이고 조심스런물건이라는것을 알아채고
따로 불러서 손으로 건네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전 화물기다리다 안나와서 분실한줄 알고 놀랬었다는......
항공사의 그분들은 연주를 하던분들이겟죠? -
조종사들은 여객기건 화물기건 수화물 취급절차에 대해 배웁니다. 수하물 취급절차의 교육시간까지 따로 항공법에 정해져 있습니다. 실제 현장에선 매뉴얼이 있어서 그걸 사용하고 있는데...그 매뉴얼은 항공사에서 임의로 정하거나 직원이 맘대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국제항공협약기구에서 정한 것입니다.
메이저급 항공사들은 거의 모두 코드쉐어 하는데요. 스카이팀이니 스타 얼라이언스니 하는 팀 안에서 서로의 규격과 서비스 질을 표준화합니다.
팀의 한 항공사가 규정을 위반하는게 적발되면 코드쉐어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어서 규정위반은 매우 중요한 사례로 취급됩니다.
기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최종적으로 법적 판단에 의지할 경우도 있을텐데...그럴땐 결국 규정을 따지게 될 겁니다. 기타에 관한 규정은...그 사이즈로 인하여 기내 반입물품의 제한규정에 걸려 추가 좌석 구매없이 기내반입이 불가능한게 맞습니다. 가지고 들어가신 경우는 운이 좋아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
네. 말씀하신대로 수하물 보상기준은 무게로만 되어 있습니다. 너무 비싼건 자기네가 책임을 못지니 좌석을 사서 가지고 가란 거겠죠. 사실 수하물을 다루는 것은 항공사의 정직원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든 공항에 자사 직원을 파견해 수하물을 다룰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런 용역업체의 직원들을 일일이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가의 물건을 화물로 부치는 것에 대해 항공사는 책임의 한계를 무척 낮게 정해두고 있습니다.
콩쥐님 말씀대로 후진국에선 분실(사실은 도난)사고가 많지요. 동남아 일부에서는 가방의 잠금장치를 소홀히 하면 가방안의 물건을 꺼내가는 일도 허다합니다. (승무원들은 보통 그런 곳에 갈 때는 가방에 작은 자물쇠를 채웁니다.)
그걸 전액 다 보상받으셨다면...대단하신 교섭능력을 지니신 것 같습니다. 저도 분실한 경험이 두번 있는데 모두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거든요.(사실 항공사 직원은 자사항공사에 대해 손님만큼 권리주장을 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책은...
반쯤 썼을 무렵에 절친한 친구들에게 회독을 요청했었는데요.
친구들 의견의 대부분은 이랬습니다.
" 야, 너 무슨 참고서 쓰냐? 이런걸 누가 읽냐 재미없게..."
" 야, 애들은 어려워서 안읽고 어른들은 재미없어서 안 읽을거다."
" 니 아이덴티티가 하나도 안 느껴지잖아, 뭐야 이게. 인터넷 검색해도 이정도는 나오겠다."
그래서...
그날 몹시 실망하고...못하는 술도 마시고..
집에 돌아와 다시 생각했습니다.
"그래, 출판을 위해 글을 쓰지말고 글이 넘쳐날 때 출판하자."
이렇게 생각하고 써내려가니 이번엔 수필이 되어 버리는 겁니다.
결국...저의 재능없음을 한탄하다가...
자유롭게 써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재단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제 감정이 들어가더라도 출판을 못하더라도 쓰고 싶은 얘기를 쓰자.
그렇게 생각하고 비행나갈 때마다 노트북에 한챕터 씩 쓰고 있는데요.
2008년 말에는 완성될 듯 합니다.
책이 나오면 기타매니아에 충분한 분량을 무상배포(?)할 예정입니다만, 그날이 언제가 올지는 며느리도 모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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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만 따지는것이 아니라 가로x세로x높이 이렇게 체적을 따지는걸로 알고 있는데
전체무게로만 따지면 5.5Kg 안밖이라 기내반입 허용범위내이지만 기타케이스가 라운드형이라
정확한 체적께산은 복잡하여 약간 애매한점이 있는것 같긴한데....
작은가방 2개를(10Kg가량)을 기내에 가져가서 머리위 짐칸에 놓으면 결국은 기타아 한대놓는것과
맞먹는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 체적계산을 고등수학을 동원하여 한다면 규정상의 기내허용범위에
들어가는걸로 나올것 같기도 한데... 하여튼 복잡고 약간은 애매한점이 있어 승무원에따라
재량에 달린것은 아닌지? 지금까지 기내반입에 단 한번도 문제가 없었던 제가 단지 운이 좋았던것
뿐인지.... 아니면 ??? -
체적을 합쳐서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가로/세로/높이 즉 정방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가로/세로가 맞아도 높이가 초과하면 전체 체적은 작더라도 제한에 걸리는 식이구요.
작은 가방 2개는 여기저기 자투리 공간에 나누어 수납할 수도 있지만, 규격초과물 1개를 실으면 더이상 다른 수하물의 수납이 불가능 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아뭏든 기타의 높이는 기내 수하물 탑재제한을 초과합니다.
그동안 에스테반님이 운이 좋으셨든지 아니면....직원이 반하게 잘 생기셨든지^^ 아니면...직원에게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감동을 주셨든지...그런거 같아요.^^ -
이 기회에...911테러 이후에 바뀐 방침 몇가지 말씀드릴께요.
전에는 승객을 하나라도 더 태우면 항공사에 이익이 된다는 정책이 이젠 안전보안 위주로 바뀌었고, 그 정책은 미국이 주도하여 매우 강력하게 실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이 항공법을 바꾸면 우리 항공법을 바꿀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미국에 취항을 못하면 항공사는 망하거든요. 근데 우리 항공법이 자기네 항공법에 저촉되는 내용이 있으면 미국이 그 비행기를 입국거부합니다. 위험한 비행기를 자국에 입국시키지 않겠다는 거죠.
그래서 최근에 바뀐 우리나라 항공법 조항들이 많습니다.
예를들면...기내 난동의 대처기준이나, 착륙후 하기거부 등 승객들이 승무원이나 직원에 대해 위협적으로 판단될 경우의 대응기준이 강화된 것들이 그것입니다.
미국이 가지고 있는 블랙리스트(그들이 가진 방대한 리스트가 있는데...이들과 우연히 이름이 같거나 비슷해도 문제가 될 정도로 엄청난 양입니다.)의 승객이 탄 비행기는 미국에 입국을 거부합니다. 실제로 미국으로 가다가 공중에서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온 경우도 있습니다.
좀 더 예민한 예를 들자면...
예전엔 기내에서 테러가 발생하면 조종사는 테러범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대처기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자극하지 않도록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가주고...조종실도 물론 열어주고...일단은 그들 원하는 대로 해줬습니다.
911 이후엔...
테러범이 객실내에서 무슨 난동을 부려도...조종사는 즉시 가까운 공항에 바로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조종실 문을 열어주지도 않고 그들 요구를 들어주지도 않는 것입니다. 그들이 승객을 인질로 위협을 해도 말이죠.
...승객이 위협받는다고 조종실 문을 열어주면 빌딩에 충돌하여 모든 승객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걸 알았기 때분입니다.
그러니...
이젠 비행중에 만약 테러범이 승객을 인질로 잡고 요구조건을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가까운 곳에 내려버리고 말테니까요....
911 이후에 미국이 만든 강화된 보안/안전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항공사는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대부분의 항공사 직원은 규정에 스스로 엄격해질 수 밖에 없 는 것이며 안전/보안 문제에 있어서는 승객의 불만보다 규정을 지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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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저도 나름 고가(?)인 제 악기를 가지고 어학 연수의 길에 오릅니다.
마침 저에게 딱 알맞은 정보를 알게 되어 참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화물칸에 짐을 실으면 짐을 위에 첩첩히 쌓는지 소프트한 가방에 들어있는 프라스틱류들은
많이 깨지더군요.
압력에 강한 기타케이스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런데 악기와 같이 취급주의가 필요한 화물을 따로 관리해 주는 제도는 없나요?
요금을 조금 더 받더라도 항공사에서 파손에 대한 책임을 져주는 ... -
셀러브러티님, 그럼 보통의 경우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때
비행 손님이 적은 날은 어떤날들인가요...?
그런 날에 비행기 골라탈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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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문제가 없읍니다. 기타의무게가 케이스포함해서 5.5-6 kILO 라면 기내반입 허용중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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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것이 좋겠지요, 적어도 가지고 들어갈려는 기타아때문에 문제가 되어 본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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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카더라 방송에 염려마시ㄱ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