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JS
(*.253.74.245) 조회 수 14197 댓글 10
오래 전 세고비아 기타는 "SC-"로 나가는 시리즈와 "SCH-"로 나가는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SC-"는 싼 제품이었고, "SCH-"는 Handmade로 비싼 제품군이었지요. "SCH-"시리즈의 경우 "SCH-570"처럼 뒤에 세자리 숫자가 나오는 제품들과 "SCH-50"처럼 뒤에 두 자리 숫자가 나오는 제품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차이가 무엇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저는 88 년 봄, "SCH-570"을 당시 종로 서적 옆으로 50m 쯤 가면 있었던 "세고비아 매장"에서 거금 30 만원 정도에 구입했었습니다. "SCH-590"도 있었는데, 그것은 당시에 50 만원 정도 했었지요. 대학생 신분이었던 제가 사기에는 50 만원은 너무나 큰 돈이었기에, 그냥 30 만원짜리 "SCH-570"을 몇 만 원 더 에누리해서 산 것에 만족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때 구입했던 "SCH-570"을 집에 가져와 한 1 주일 정도 치는데 ... "기타 잘못 샀구나"라는 후회감이 자꾸 들기 시작합니다. 참 묘한 것이 이 놈의 악기가 조율이 잘 안 됩니다. 저음부를 잘 맞춰 놓으면 고음부가 안 맞고, 고음부를 잘 맞춰 놓으면 저음부가 안 맞습니다. 또 하나 짜증스러웠던 것은 ... 자꾸 1 번 줄에서 손가락이 지판 밖으로 미끄러집니다.

그 당시 저는 조율이 안 되는 문제는 "그냥 기타란 악기가 그런가 보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손가락이 빠지는 문제는 "그냥 내 실력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했지요. 문제는 제가 그 당시 5 만원짜리 싸구려 악기도 하나 있었는데, 그 악기는 조율도 잘 되고, 손가락도 지판 밖으로 안 빠졌거든요. 그런 생각이 들 때는 "그래도 30 만원짜리인데 ..."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곤 했지요.

요즘 기타에 입문한 사람들은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88 년 당시에 애호가들이 악기 구입할 때는 "전판 재료가 무엇인지, 측후판 재료가 무엇인지, 바인딩이 원목인지 아닌지, 지판 재료가 무엇인지, 현장이 몇 미리미터인지, 헤드머쉰이 어느 회사 것인지, 트러스로드가 있는지 없는지, 독일식 네크인지 스페인식 네크인지, 도장은 우레탄인지 쉘락인지 등등등"의 문제를 따지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런 것을 따져야 하는지도 몰랐고, 그런 것에 대한 정보 자체가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냥 그때는 막연히 "30 만원 짜리는 5 만원 짜리보다 그냥 좋겠지~"라고 생각하며 구입하는 사람이 더 많았었지요.

저는 성격이 중고 물건 엄청 싫어하고, 일단 구입한 물건은 안 버리고, 남에게도 안 주고, 남에게 팔지도 않는 ... 뭐, 그런 성격입니다. 그래서 88 년 구입한 세고비아 기타를 그냥 불만족스러운 것을 참으면서 20 년 넘게 사용하고 있지요. (이제부터 황당한 비밀이 공개됩니다~.)

그런데, 한 7-8 년 전 쯤 이 악기의 브리지 뒤쪽이 떴습니다. 그래서 그냥 브리지 뒤쪽이 뜬 상태로 살다가~, 작년에 새로 엄태창 콘서트 기타를 주문하면서 ... "그래~ 이 세고비아 기타는 불만족스럽기는 했어도 20 년 동안 치면서 정이 많이 든 악기니까, 적당한 수준에서 수리를 해서 평생 가지고 살자~"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때 제 생각은 수리비가 악기 값어치보다 더 많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냥 "추억을 간직하는데 드는 비용" 정도로 생각하고 수리를 감행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신뢰하는 젊은 제작가 김중훈 님에게 수리를 의뢰했습니다. 우선, 이 악기에서 손가락이 자꾸 지판 밖으로 미끌어지던 문제는 상현주 줄 거는 부분의 폭이 부적절하게 세팅되었기 때문이라는 판단에, 20 년 전 붙여 놓은 플라스틱 상현주를 떼어버리고, 소뼈 상현주로 다시 셋업했습니다. 그 결과, 손가락이 더 이상 지판 밖으로 안 미끌어지는 놀라운 변화가 생기더군요. 허탈~.

상현주 셋업하면서 하현주도 소뼈로 바꿨고요 ... 줄감개도 (원래 붙어 있던 것이 아무 하자가 없었지만) 고급형으로 교체했고요 ... .

다음으로 브리지 교체~. 그(!)런(!)데(!), 김중훈 님이 "이 기타 좀 이상하네요~"라고 말하더니 골때리는 문제를 지적합니다. 기존 브리지 부착 위치에서 상현주까지의 거리를 재면 650mm인데, 12 프렛에서 상현주까지 재면 330mm라는 겁니다. 허걱~.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이 기타는 현장 660mm의 기타였던 것입니다. 현장 660mm로 설계를 해서 네크 붙이고, 지판에 프렛까지 박아 넣은 다음, 브리지는 650mm 자리에 붙인 것입니다. 이러니 조율이 잘 안 되죠. 김중훈 님은 "기타 이렇게 성의없이 만든 사람, 누군지 혼 나야 되요."라고 말하면서 제대로 660mm 현장에 맞게 브리지를 만들어 붙여 주셨습니다. 그랬더니 ... 조율이 너무 정확하게 잘 됩니다. 정말 20 년 동안 조율 안 되던 문제의 근원이 "제작 잘못" 때문이었다니, 얼마나 억울한지 모릅니다.

수리비는 기타의 현재 값어치보다 훨씬 더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미운정이 들어 내 분신처럼 여겨지는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이라 생각하기에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아울러, 문제가 있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확하게 수리해 준 김중훈 님에게 무진장 감사합니다.

지금 ... 이 악기는 소리 잘 납니다. 연주하기도 660mm 답지 않게 무지무지 편하고요. 김중훈 님이 상하현주를 연주하기 편하게 세팅해 주셨거든요.

구입한지 20 년이 지난 상황에서 ... 20 년 전 악기를 이렇게 만든 분을 찾아가 항의를 하고 싶지도 않고요, 또 그런 악기를 당시 거금이었던 30 만원에 팔았던 사람들을 원망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마음에 들지 않는 악기를 20 년 동안 애지중지하면서 간직했더니 이제는 정이 들어 나의 분신처럼 여겨지고 있다는 얘기를 악기를 만들어 판 그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 싶답니다.

아무튼 ... 제가 가지고 있는 "SCH-570"의 (20 년 전의) 오리지널 스펙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판: 져먼 스프루스 단판 (<-- 김중훈 님 말로는 그 당시에는 져먼 스프루스가 지금처럼 비싸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실은 져먼 스프루스인 것도 김중훈 님이 그렇게 말해 줘서 알게 되었지만요~.)
2. 측후판: 로즈 합판
3. 바인딩: 플라스틱
4. 지판: 로즈
5. 현장: 660mm인데 실수로 650mm 자리에 브리지를 붙였음
6. 상하현주: 플라스틱인데, 상현주의 경우 줄 간격이 부정확하고, 1 번 줄이 너무 지판 가장자리에 붙어 있어서 연주하면서 계속 손가락이 지판 밖으로 빠짐
7. 도장: 우레탄
8. 악기 가격: 88 년 당시 30 만원 (--> 당시 물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방금 전 책꽂이에서 88 년 당시에 사용했던 "대학 교재" 한 권을 꺼내 보니 책 값이 3500 원이라 붙어 있음. 이 정도 교재면 요즘 물가로는 최소 2 만 원 이상 갈 것 같음)

* 기타 제작자님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 악기 좀 잘 만들어 주세요. 건성건성 만든 악기를 몇 십 년 동안 애지중지하는 애호가들이 참 많답니다. 이런 애호가들이 배신감 좀 느끼지 않도록 정말 신경써서 악기를 만들어 주세요.

* 약간의 광고: 김중훈 님 기타~ 참 좋아요. 소리 좋고, 견고하고.
    
Comment '10'
  • 아이모레스 2008.01.02 17:44 (*.78.103.117)
    후~~아 정말 황당했겠네요!!!!^^ 근데... 저도 비스무리한 경험이...
  • 최병욱 2008.01.02 18:59 (*.230.240.194)
    저도 김중훈님 기타 쳐봤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이제는 괜찮은 기타가 생기셨으니 축하드립니다 ㅋ
  • 장인정신 2008.01.05 02:42 (*.42.124.128)
    오호 역시 세고비아기타 나만그런게아니었군요.
    다른제품은 안그러는데 유난히 세고비아기타에서 튜닝문제가 있었어요.물론 좋은것도많겠지만
    최소한 제가12년동안 경험한 세고비아제품은 항상튜닝문제가 있었다는게 이제야 이해가가는군요.
  • 전두엽 2008.01.05 05:35 (*.172.65.69)
    저런 기타는 12프렛에서 옥타브 체크했다면 음이 황당하게 안 맞았을텐데요. 그냥 연주해봐도 하이 프렛과 개방현을 함께 치는 악절에서는 금방 드러날텐데.
  • 세고비아 2008.02.03 23:18 (*.16.131.191)
    저역시 세고비아 2대를 사용했드랫죠~
    고등학교시절 1대 ,대학교시절 1대
    근데 두대 다 하현주가 들떠서 몇 년 못쓰고 버렸습니다..

    현재는 원음 , 엄태창 기타 2대 사용하고 있습니다..
    옜날 세고비아 하현주가 들뜨는 것에 노이로제가 걸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타도 혹시 그럴까바 보관시 줄을 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매일 불안하다는...

    설마 풀지안고 보관해도 하현주 들뜨는 문제는 없겠지요?
  • 세고비 2008.02.04 01:02 (*.110.140.222)
    기타자재를 충분히 건조된것을 사용했고 튼튼히 만들었다면
    줄 안풀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적어도 1년이상 사용안할땐
    줄을 풀어 놔야 하구요. 기타가 변형이 오는 가장 큰원인은 주로
    건조가 충분하지 않은 자재를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 2008.02.04 10:50 (*.222.108.27)
    황당하고 분노할 일이지만...
    그 당시 이 악기를 만든 사람 찿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고,
    그 사람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저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최소한의 비용으로 생각하신다니...
    참 정이 많고 관대한 마음을 가지신 분인것 같네요...
    세월이 많이 지나서 어쩔 수 없는 일, 분노해 봐야
    본인 정신 건강에만 해로운 일...세상에는 그런 일도 많은 것 같아요...
  • 오모씨 2008.02.04 11:18 (*.166.28.29)
    JS님 어이없으시겠네요 ^^
    제게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화가 나겠지만...
    남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니 재밋어요 ..ㅡㅡ 죄송
    그나저나 수십년간 이상한 튜닝으로 귀가 참 혼란스러웠을껀데요..
    세고비아매장에 가셔서 조율기로 보상하라고 ㅡㅡ;;
  • 시갈리아 2010.09.21 13:51 (*.45.56.187)
    88년도면 30주고 단판기타 구입할수도있었을꺼같은데요..

    하긴 그당신 인터넷정보도없고 좋은악기가 어떤건지도 모르는 시대라

    충분히 않좋은기타를 구입하셧네요

    그당시 보통사람들 다 그랬을껍니다
  • k 2010.09.21 17:58 (*.39.81.226)
    저도 세고비아 악기 3만원 짜리로 시작했죠.77년도였는데 8만원짜리 라코트?를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3 [re]블루제이님의 글(퍼왔습니다) 4 2003.12.15 4418
932 [re] 줄의 장력이 세게 느껴져요!! 12 file 2003.12.14 6187
931 [re] 줄의 장력이 세게 느껴져요!! 34 홍이 2003.12.13 6880
930 orpharion 사진입니다. 1 file 학생 2003.12.12 5719
929 줄의 장력이 세게 느껴져요!! 19 기타넘조아 2003.12.12 5374
928 험프리는 특허 냈습니다. (US patent NO. 4,873,909 ) 6 학생 2003.12.08 6016
927 [re] 울림구멍...(포트) 나래지기 2003.12.08 4660
926 울림구멍...(포트)... 6 file 나래지기 2003.12.08 6090
925 Plenosom Armrest , Plenosom Pads 판매 2 file 토레스공방' 2003.12.03 6728
924 겨울철 악기관리에 신경쓰세요. - 가습기 종류와 장단점 16 고정석 2003.11.29 8269
923 [re] BRAHMAN #6 file 차차 2003.11.24 5274
922 [re] BRAHMAN #6 file 차차 2003.11.24 4522
921 BRAHMAN #6 3 file 차차 2003.11.24 6016
920 편안한 기타연주를 위한 GUITAR-AID 를 소개합니다. 6 file ART 2003.11.16 5595
919 La Guitarra California &#8211; 기타 전시회 1 bluejay 2003.10.29 5804
918 폴 갈브리헤쓰--8현 기타 12 file 2003.10.22 8019
917 고메즈의 프렛계산 4 아르헨칭구 2003.10.21 10093
916 [re] 기타구입은 정말 힘들어여~~ 김택권 2003.10.09 5085
915 국내 수제품기타 1 궁금이 2003.09.28 6840
914 [re] 언제든지여^^ 28 2003.09.18 6659
913 기타구입은 정말 힘들어여~~ 2003.09.17 5829
912 [re] 바리오스의 기타? 2003.09.16 4491
911 전시회 소식 몇가지 올립니다. 3 토토 2003.09.03 4835
910 후꾸다 신이치의 "부쉐"를 살수있는 기회. 13 2003.08.11 7768
909 두번째 압축파일입니다. 2 file 궁금해서요 2003.07.24 5655
908 이기타 아무래도 부쉐같죠?(1) 1 file 궁금해서요 2003.07.24 5268
907 [re]Amailio Burget 대하여.....gmland님 번역 2003.07.22 4496
906 [re]Amailio Burget 대하여 2003.07.21 5026
905 제 기타에 대하여 알고 싶어요 성찰 2003.07.20 4591
904 요즘 중고기타가격이.... 3 매냐 2003.07.19 5864
903 기타의 좋고 나쁨에 대하여.. 9 차차 2003.07.14 5669
902 중국기타제작가 방인준씨 이야기... 1 차차 2003.07.14 5671
901 [re] 명기라지만... 2003.07.13 5498
900 [re] 전설적인 명기 아랑 2003.07.13 5641
899 전설적인 명기 2003.07.11 6157
898 전설중의 명기 1 차차 2003.07.11 7061
897 스몰멘을 사려면.. 14 익제 2003.07.09 5211
896 미국 제작자의 연락처 2003.07.07 4483
895 스페인..그라나다 제작자의 연락처 2003.07.07 5857
894 [re] 독일기타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2003.06.29 5006
893 독일기타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요 2 빌라로보트 2003.06.29 5114
892 동아리 기타 구입 8 빨리... 2003.06.27 5483
891 오늘 쳐본 60년도 프리드리히 2 hesed 2003.06.26 4912
890 [re] 앰프 꽂을 수 있는 클래식 기타.. 지나가는띨빵이 2003.06.26 5197
889 [re] 앰프 꽂을 수 있는 클래식 기타.. 2003.06.26 5190
888 앰프 꽂을 수 있는 클래식 기타.. 궁금 2003.06.25 5091
887 슈퍼칩만들때 노하우좀 갈쳐주세요~~ 3 Y 2003.06.24 5291
886 좋은 악기의 기준? 토토 2003.05.21 5791
885 제가 생각하는 수제품... 4 Sangsik 2003.05.21 5453
884 이런 건 어떨까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아랑 2003.05.21 5527
883 슈퍼칩(브리지단추)... 3 file 정성민 2003.05.20 6887
882 하카란다가 어떻게 생긴 나무인지 궁금하신 분 6 file woodmania 2003.05.15 6994
881 [re] 12홀 브리지 현묶은 모습과 이유. 4 file sangsik 2003.05.15 5441
880 이런나무로 기타를 만들면... 5 file woodmania 2003.05.13 7435
879 12홀 상아단추의 길버트모델브릿지 7 file sangsik 2003.05.04 7124
878 어쿠스틱 포트와 험프리라이징보드넥 5 file sangsik 2003.05.04 6831
877 헤드 file sangsik 2003.05.04 5914
876 로제트 6 file sangsik 2003.05.04 5677
875 뒷판 file sangsik 2003.05.04 5797
874 Brahman (fleta-humphrey model ) 1 file sangsik 2003.05.04 6120
873 A forgotten Instrument 3 iBach 2003.04.09 5761
872 곰발바닥이란 2 file gaspar 2003.04.08 6306
871 Sergei De Jonge 이라는 기타제작자를 아시나요? 3 10.8.2 2003.04.04 4411
870 앗! 또 예술적인 로제트 발견! 9 file 차차 2003.04.03 5700
869 다현기타에 대한 질문여... 22 무사시 2003.03.31 4773
868 Scharpach를 아시나요? 4 file jinabu 2003.03.29 5173
867 [동영상]스몰맨의 격자... 6 찾던이 2003.03.21 5153
866 호세 오리베란 사람을 찾습니다. 3 작은곰 2002.11.04 6056
865 국악 현악기 사진 고정석 2002.10.25 6445
864 Marcelo Barbero SP/BR (Classical) 고정석 2002.10.19 6777
863 Miguel Rodriguez Centenario SP/HR (Classical) 고정석 2002.10.19 6916
862 Jos&eacute; Romanillos SP/IN (Classical) 고정석 2002.10.19 5662
861 matthias damman [2] 4 2002.10.14 5204
860 MP3 Sound Gallery : 여러 명기 소리를 비교 감상 2 고정석 2002.10.12 6790
859 이 따스한 가을 햇살 1 작업초보 2002.10.10 5086
858 시더와 스프루스 - 보충설명 4 새솔 2002.10.09 8957
857 시더랑 스프루스 차이점좀 알려주세요... 아따보이 2002.10.08 6317
856 미국 중고 기타 가격 정보 입니다. 수현이네 2002.10.08 7477
855 [re] 보냈습니다. 2 휘~~ 2002.10.04 4413
854 [re] 리 지에 .. 기타 말입니다.. 음.. 호정j 2002.10.03 5211
853 장력에 관하여.. 4 gogododo 2002.10.02 5690
852 [re] 보냈습니다. 2 빵끈 2002.10.02 4352
851 세계의 기타제작가 주소...www.cybozone.com에서 퍼왔슴다. 2002.09.30 10530
850 리 지에 .. 기타 말입니다.. 음.. 8 아따보이 2002.09.28 6160
849 기타 하이플랫 칠수 있도록 만들어 논 기타.. 있자나요... 4 아따보이 2002.09.28 5620
848 LMI 카탈로그 필요하신 분 5 빵끈 2002.09.26 4282
847 Classical Guitar Construction 사이트 3 토토 2002.09.21 4645
846 cordoba gypsy king 기타에대해 아시는분 1 file niku 2002.09.21 6555
845 Silent Guitar 사용 소감 몇 가지 더~~~ 2 JS 2002.09.18 5128
844 드디어 야마하 Silent Guitar를 샀습니다!!! 17 JS 2002.09.17 7345
843 기타 제작 말입니다. 4 빵끈 2002.09.14 4634
842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홈페이지 일부 8 토토 2002.09.12 4219
841 호주기타의 매력. 22 2002.09.11 6606
840 로제트사진 1 file 으랏차차 2002.09.08 5050
839 나의 새로운 애인 브라만... 7 으랏차차 2002.09.08 7347
838 A Collection of Fine Spanish Guitars from Torres to the Present(Book 소개) 12 토토 2002.08.22 7101
837 프렛계산해주는 페이지(자바스크립트 추가) 루지에리 2002.08.15 5499
836 솔로에트 이외의 기타들 - 일본것? 6 박원홍 2002.08.02 5194
835 기타줄 장력에 대한 자료입니다 5 단조 2002.07.30 6213
834 [사진] Ramirez Spanish 木香 2002.07.29 6207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