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란다 측후판으로 된 기타를 보게되었는데요.
기타 안쪽에도 칠이 되어있더라구요. (측후판 안쪽면)
왜 이렇게 칠을 한건지 궁금하네요 .
제 생각으로는 .. 하카란다가 워낙 잘 갈라지고 변형이 심한나무라.. 칠을 해서
변형을 막기위한것 같은데... 맞나요 ??? 과연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다른 음향적 특성이 있어서 이렇게 제작을 한것일까요 ??
너무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기타 안쪽에도 칠이 되어있더라구요. (측후판 안쪽면)
왜 이렇게 칠을 한건지 궁금하네요 .
제 생각으로는 .. 하카란다가 워낙 잘 갈라지고 변형이 심한나무라.. 칠을 해서
변형을 막기위한것 같은데... 맞나요 ??? 과연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다른 음향적 특성이 있어서 이렇게 제작을 한것일까요 ??
너무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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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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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경우에도 안쪽면에도 칠(바니쉬까진 아니더라도 ground coating정도)을 해야하는지 하는 의문들이 많았는데요, 그 경우 가볍게 종이같은 것으로 결만 누르는 정도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왜냐면, 상판에 쓰인 스프루스는 주위대기와 호흡하면서 수분을 장기적으로 빼내고, 레진도 빠져나가거든요. 바깥면은 바니쉬가 칠해져있어서 안되는데 안쪽까지 막아버리면,... 장기적인 나무의 숙성이 없어집니다.
레진과 함수율의 감소로 비탄성계수가 증가하면서 소리가 숙성된다고 합니다. 시다는 상대적으로 그런 면이 적은 편입니다.(그래서 처음부터 소리가 트인 상태입니다.)
다만, 이미 함수율(含水率)이 대기와 비슷한 정도까지 내려온 오래된 악기나 나무의 경우는 안쪽에도 가벼운 코팅을 해도 괜찮을지 모릅니다.
음향학적으로 공명을 위해, 또는 악기보호를 위해 어떠한 이유로 안쪽에 칠을 하는게 나은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바이올린의 경우도 안쪽에 흰자류로 만든 특수그라운드코팅재를 바르는 이도 있으며, 판자체를 특수처리(포타슘실리케이트 처리등)하는 경우 톤우드의 숙성보다 악기판자체를 인위적인 비탄성계수로 고정시키려하기 때문에 서슴지않고 안쪽에 코팅을 하기도 합니다. 드물게...
상판에 쓰이는 스프루스류의 침엽수류가 아닌, 옆판과 뒷판에 쓰이는 활엽수류의 경우,
코팅을 해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더구나 기타같이 얇으면서도 힘을 받는 면적이 넓은 경우,
휜다든가 하는 그런 문제해결을 위해 그런 시도가 있을 수 있겠지요. (유효한 방법인지는 저는 모릅니다.)
다만 이런 경우도 상판의 경우(스프루스라면 더더욱) 안쪽면에 코팅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중판이라거나 최근의 특수한 처리를 한 상판이 아니라면) 현재까지는요. -
역시 기타매니아는 여러 지인들이 많은 사이트...
다시 한번 새삼 느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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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면만 칠이 되어있는 얇은 목재의 경우 습도와 건조에 따라 각각 반대로 볼록하게 휘게되기에
아마도 직접 외부로 노출되있지않기에 두텁지않게 습기를 막을정도이면서 음질에 영향을 주지 않을정도로만 칠하는것일것입니다.
제작자가 정성을 들여 만든 기타라는 것의 증거...
제생각에 적절한 내부의 칠은 일단 기타의 구조상에서 오는 스트레스방지에는 아주 좋다고, 아니 피할수없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비용과 노력 시간 등 으로 볼대 모든 기타에게 그렇게 하지는 못하는것이 아닐까요.
10여년전에 모 공방에서 기타주문하고 결이 좋지않아 버리는 하카란다를 무늬가 예뻐서 장식용으로 사용하려고
집에 가져와 투명스프레이락카로 칠을 한적인 있읍니다.
한면만 칠해놓으니 하루이틀만에 나뭇결과 직각방향으로 활처럼 휘더군요.
양면을 다 칠해주고서야 평평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