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의견에 쓰려다가 길어져서 옮겼어요^^;;

저는 오래된 친구 "로로"가 있는데, "로로"의 남자친구를 하나 만들어주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 것은 하카란다측후판, 스프러스탑의 기타입니다..
더욱더 자세한 것들은 아직 딱 맘을 안 정했지만 최대한 나무의 매력을 잘 살리는 디자인으로
남자다운 꽃미남의 목소리가 나오는 기타를 만들고 싶어요.
제가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담아서 만들고 이름도 지어주려고 해요.

제가 나중에 꼭 한 대 정도는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그저 제 욕심으로 끝날 것 같았는데
지금이 너무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서요.. 무리가 되더라도 해보려고 계획을 잡았습니다.
저는 목공일이라고는 학교다닐 때 국기함, 연필꽂이, 그리고 방학과제물로 몇번 만든 것이 다이지만
이렇게 제작가분들이랑 함께 하면 그래도 짧은 시간에 기타를 쉽게 (모든 노하우를 순간흡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말인데여..
재료를 문의드리려고 해요.

스페인에서 갖고 오신다는 재료는 어떤어떤 것들인지 궁금하구요
또 얼마전에 혁님이 브라질에서 하카란다를 구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솔직히 나무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하카란다는 그걸 쓰고싶고요
또 수님이 갖고 계신 재료중에 스프러스 좋은 것이 있다면 제가 재료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기재료를 갖고 오면 비용이 덜드는 걸로 나왔는데..
그렇게되면 줄감개나 상아 등등 모두를 다 제가 준비해야하나요?

그리고 아르트루 산사노님의 노하우도 정말 배우고싶지만
국내 제작가 선생님들의 노하우도 매우 궁금한데..
참가하시는 분은 어떤어떤 분인지 알고싶어요
저는 어차피 초보니까 옆에서 곁눈질만해도 기타를 이해하는데
정말로 도움이 될듯하거든요..

다 만든 후에 로로의 남자친구 소리가 기타답게 난다면
즉.. 제가 너무 망치지만 않는다면 수업료로 내는 것이 아니라
으니1호 기타를 델구 가서 사랑해줄 새 주인을 찾아줄 생각도 하고 있는데
그런것은 어떻게되는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안내 좀 부탁드려요..

반드시 진행되었으면 하구 바라는 맘이 있어요.. 쿨럭.

으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