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06 09:23

하까란다 이야기...

혁

(*.168.105.40) 조회 수 7637 댓글 15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드뎌..
메냐앞에 앉아보네여...ㅜㅜ;;
너무 정신이없어서여...
앞으로도 한 보름은..

하까란다(Jacaranda)
작년부터 이나무에 관심이 생긴후...
이나무 수집모드 돌입 했습니다..

근데 이곳에서도 구하기가 정말 어려운 나무이더군요..
하까란다는 무지 많은데..
기타 만들기에 적합한 하까란다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답니다...

왠쪽 4벌은 벌목한지 50년 그리고 오른쪽 7벌은 벌목한지 40년된 하까란다입니다..
사진엔 약간 붉고 흐리게 나왔지만 거의 커피색에 가깝습니다..

이곳 제작가들도 인도 로즈우드를 많이 쓰더군요,,
가격이 아마 가장 큰이유중 하나인듯 합니다..

전 보라색꽃 피는 하까란다는 모두 기타 만들수 있는줄 알았어여,,
알고보니...ㅜㅜ;;

아..그리고 요즘은 완전히 벌목금지라..자르다 걸리면 감옥가여..ㅜㅜ;;(징역 20년)
그리고 이곳에선 15년 이상 건조되지 않은 하까란다는 기타만들지 않는다네여..

앞으로 더욱더 구하기 힘들어진다기에 수집하구 싶어졌는데..
지금도 무지 힘드네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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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5'

수 2004.04.06 10:52 (*.105.92.6)

50년된 왼쪽두놈이 장대건님하고 조앙기타만들 하까란다죠?...
두분은 좋으시겠다, 혁님이 칭구주려고 아마존을 헤집고 다니니...

욕심난다구 벌목하지마세여........20년은 결코적은 세월이아니죠.
살인이 5년인데 벌목이 20년이면 브라질의 나무사랑을 충분히 짐작할수있을거예요.
살인(5년)보단 인종차별(10년)이 더 심한죄이고,
인종차별보다도 벌목(20년)은 한술 더뜨네여.

혁님 그런 50년묵은 하까란다 외국에 팔면 1500불(180만원)에서 2000불 받을수있어요.
인터넷으로 그런 하까란다 몰래몰래 지금도 팔고들있어요.
저도 사고싶었지만 비싸서 못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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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2004.04.06 10:59 (*.168.105.40)

마자여..왼쪽 두놈이에여...ㅎㅎ 오..수님 무셔워여...@@ 오똫게 왼쪽 두놈인걸..@@
아..근데 벌목해도 못쓴다네여..적어도 15년은 건조해야 제대로 자리가 잡힌다네여..
저 진짜 2000불 달라는거 바써여..정말 에술이였어여..2미리로 가공해놨는데..결도 거의 일직선에..살로 약하게 살짝 치니까 버어어어엉~~~~~~~~오마이 하느님..
저위에 11녀석도 보기드물게 아주 좋은 녀석들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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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2004.04.06 11:09 (*.168.105.40)

좋은 하까란다 구하기 정말 쉽진 않아여..그리고 몇 제작자들이 갖고는 있는데여..절때 안팔죠..
아브뢰가 지금 52세라네여.. 그런데 앞으로 15년동안 제작할수있는 나무들을 보유하고 있데요..그런데, 하까란다 보다 로즈우드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네여... 지난주 제 친구가 아브뢰 만나고 왔는데, 아브뢰 목표는 35년동난 만들수 있는 나무들을 지금 수집중이래여..87세까진 제작을 한다고...@@
아..그리고 아브뢰 연주를 들어보았는데(제 친구가) 완벽한 음반이래여..그런데도 기타를 안치고 제작에...
25일날 아브뢰 만나러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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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04.06 11:19 (*.105.92.6)

아브뢰만나러가요?...꺄악.....
제가 제일 존경하는 뮤지션인데....
아븨뢰는 하늘이 내려준 음색을 가진 연주자예요.
떨어트려 심하게 깨진 아브뢰가 만든기타 봤느데 망가졌는데도 음색이 예술이었어요.
가시는김에 그분의 오른손음색의 비밀 충분히 숙지해 오셔요.
지금도 아브뢰음색이면 지구촌기타계를 평정할수있어요.
저두 브라질 가면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많이 배우고싶어한다고 미리 말좀 많이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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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2004.04.06 11:22 (*.168.105.40)

안그래도 언제 오시냐구 물어보시던데여~~ 12월에 오신다니까..배타구 오시냐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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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씨 2004.04.06 15:42 (*.163.219.171)

아나곤다 조심해요 혁님..ㅠ.ㅠ

수정 삭제 댓글
으니 2004.04.06 16:39 (*.168.0.196)

아앗.. 비싼 취미시군요..

그런데 정말 어떻게 구한거죠?
혹시 제가 구하고 싶으면 부탁드려도 되나요?
저는 한 대 만들 분량이 필요한데요..
나중에 로로 남자친구 하나 제 손으로 만들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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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2004.04.06 21:52 (*.168.105.40)

넵~ 그려셔욧~~^^ 로로남친 만드신다...음..연하다~~ㅋㅋ
아니 근데 으니님이 제작하실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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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니 2004.04.06 22:34 (*.168.0.189)

혁님 메일 보냈어요 자세한 것은 메일에서 이야기해요

수정 삭제 댓글
niceplace 2004.04.06 23:22 (*.218.223.99)

그런데 하까란다 쓰면 소리가 그렇게 좋아지나여 ?

수정 삭제 댓글
토토 2004.04.07 00:51 (*.215.214.48)

그런데 혁님.. 브라질의 페르남부코(Pernambuco) 나무는 벌목제한, 국외반출제한 걸려있는지, 안걸려있는지 혹시 아세요? 바이올린 활에 쓰이는 최고의 나무인데..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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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04.07 02:02 (*.105.92.6)

페르남부코 ...혁님이 브라질에서 구할수있는 나무일겁니다.

수정 삭제 댓글
혁 2004.04.07 06:20 (*.168.105.40)

뻬르남부꼬(Pernambuco) 또는 빠우 브라질(Pau brasil)이라고도 불리는, 바이얼린 활만드는데 가장 좋다고 하는 붉은나무 는 벌목제한, 국외 반출 제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구할수 있구여.. 반출 할수 있습니다..(밀반출아님...ㅡㅡ;;)^^*
이곳에서 젤루 비싼나무는 코브라 나무(Pau Cobra) 라는 나무라군요...구경은 못해바떠여..히히~~
코브라나무 나무가 사람을 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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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2004.04.07 13:45 (*.210.231.205)

오옷.. 제가 언젠가 프로의 길(?)을 걷게 되고 활제작까지 공부하게 된다면 혹시 몇가지 문의드릴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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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2004.04.08 06:44 (*.168.105.40)

아..네~~그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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