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68.105.40) 조회 수 6573 댓글 10


(왼쪽부터)
첫번째 기타는 쎄르지오 아브뢰(Sergio Abreu) 1997년산 363번째 작품...
조앙루이스의 메인 기타며, 내가 처본 아브뢰 기타중 제일 음색이 아름다운 악기다..
아브뢰 기타의 이상한점은 연주할때와 들을때 너무 많은 차이가 난다는것이다..
완벽한 벨런스와 따듯한 고음을 갖고있는 이 기타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다만 아쉬운점은 표현력에 있어서 한정된다는 느낌을 받는다..

두번째 기타는 곽웅수(Brahman) 2004년산  15번..
나의 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기타며, 내가 처본 기타중 가장 맘에드는 기타다..
아직 이기타가 어떻게 자리잡힐진 나도 궁금하다.. 그러나 이이상 바라지도 않는다..
처음엔 저음이 압도적으로 두드러졌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고음이 너무 아름답다..
특히 3번줄에서는 기타가 우는것 같다..
어떠한 표현도 다 받아주는 나의 사랑스런 브라만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벨런스가 완벽하지 않다..

세번째 기타는 안또니오 떼싸린(Antonio Tessarin) 2000년산  353번...
조앙루이스의 두번째 기타며, 브라질에선 아브뢰만큼 유명한 제작가이다..
냉정하게볼때 이악기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
그러나 나쁜악기는 아니다..

밑에 편한자세로 누워있는 기타는 쎄르지오 아브뢰(Sergio Abreu) 1984년 9번..
엔히께 삔또 선생님의 수많은 기타중 한대이며, 아브뢰의 초창기 작품이다..
지금의 기타들 보단 모든면에서 훨씬 못하다..
너무 작은 음량, 거칠은 마무리, 그러나 역시 아브뢰의 특성은 갖고 있었다, 따듯한 고음..
아브뢰의 기타는 대채적으로 고음이 아주 좋다..

지금 내기타는 브라질에서 아주 좋은 호평을 듣고 있다..
지난주에 만난 Samuel 이란 브라질기타제작가는 이렇게 평했다..
"그동안 수십년간 내가 본 기타중에 명기라고 생각되는 기타는 단 3대야.. 익나씨오 플레따,
아브뢰가 연주하던 하우져2세 그리고 이기타..아아..이름이 모라구?..아..브라만.."
사실 제작가가 이런말 하긴 상당히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그친구, 이런건 배워야 한다며..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앙루이스는 "믿겨지지 않아..이건 네가 말했던것 이상이야..나도 당장 주문이야.."
25일날 만날 아브뢰의 평이 기대된다..

솔찍히 우리나라 악기 한계다 이런말, 이젠 의미없다..
이미 우리나라 제작가님들...세계적이라는거, 확신한다..한점의 의심도 없다..
만약 내가 곽웅수님과 개인적 친분이 없었다면, 분명히 이 이상의 찬사를 보냈을께 분명하다..

    
Comment '10'
  • 오모씨 2004.04.07 11:04 (*.163.219.171)
    맨 마지막 말이 압권이네요..ㅋ
    혁님의 악기는 제가 본 악기 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기입니다.
  • 차차 2004.04.07 13:06 (*.77.221.6)
    음~ 내가 이런 명기를 갖고있었다니~~
    뿌듯~~~~~해지네요~ ㅋ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004.04.07 14:44 (*.105.92.6)
    한국에서 제작하는분들의 수준이 마니마니 좋아지고있다는것은
    분명한거 같아요....젊은분들이 연구 많이 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국산기타케이스도 좀 더 좋아지면 얼마나 좋을까?
  • 한섭 2004.04.07 16:51 (*.76.6.66)
    혁님 기타 또 쳐보고 싶어라...
    정말 너무너무 좋은 기타였는데...연주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기타...
    연주자를 편안하게 받혀주는 기타...
    혁님이 부러움!~
  • 2004.04.07 16:59 (*.168.105.40)
    한섭님 방가워여~~^^ 잘 지내시죠?
    이제야 기타가 손에 좀 잡혀여.. ^^;;
    한섭님 연주 지금도 멤돌아여~~^^
  • ^^; 2004.04.07 17:17 (*.162.73.107)
    이러다 일내는거 아닙니까?
  • 지수 2004.04.07 18:47 (*.87.128.57)
    너무나 갖고싶은 수님의 브라만^^
    꼭! 내기타 가지고 수님께가서 자문을 구하고 그 뒤에는...ㅋㅋㅋ
  • 김동선 2004.04.07 19:08 (*.180.99.50)
    당장주문이야.. -_-;
    수님 화이팅~~
  • 초록이 2004.04.08 12:09 (*.249.100.74)
    역시 그림이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 같네요

    참 혁님은 아마츄어로 기타 하시는 것 같진 않고 따로 직업도 있으신것 같은데
    장기간 해외에 계실 땐 어떻게 연습을 하시는 지 궁금하네요
    기타도 항상 갖고 다니시나요? 아님 여행용 기타를 애용하시는 건지......
  • 2004.04.08 12:54 (*.168.105.40)
    전 아마추어 맞구여..직업도 따로 있어여..^^
    기타는 다시잡은지 10개월정도 된것 가타여...
    장기간 해왜여행할땐 가지고 다녀야할것 가타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4 베트남산 비단뱀 기타 2 file ganesha 2001.09.04 4328
1033 Guitarlele 3 file ganesha 2001.09.04 4908
1032 질문염... 옆뒤판을 마호가니로 만들면 로즈우드하고 음색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001.09.04 5974
1031 질문..스프루스기타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7 김희도 2001.09.05 4626
1030 튜닝팩이 문제인가, 아니면 기타가??? 앙~도와주세용^^** 간절한 2001.09.05 4170
1029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와 플라멩코 기타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여? 7 바실리스크 2001.09.07 4879
1028 소리가 트인다는게...어떤거죠?? 6 고정욱 2001.09.09 4534
1027 라미레스 4e를 쳐보고... 21 으랏차차 2001.09.09 5692
1026 뭰히 길들이기... 6 산넘 2001.09.12 5443
1025 Dominique Field를 아시나요??? 6 file 간절한 2001.09.16 4932
1024 질문입니다. 항공이 타원형이라면... 1 1_sunny 2001.09.16 4529
1023 연주회 포스터할만한 사진이나 그림 없을까여? 1 은영이 2001.09.21 5371
1022 [re] 연주회 포스터할만한 사진이나 그림 없을까여? 고정석 2001.09.22 4842
1021 John Gilbert의 제자의 홈페이지(그런대로 재밌습당) 2 간절한 2001.09.30 4262
1020 양쉐페이....그녀에게 누가 그렇게 많은기타를 주었나? 5 지방맨. 2001.10.01 5264
1019 [기사] 북한의 기타. 7 눈물반짝 2001.10.03 5260
1018 습도에 따른 기타바디의 변형... 1 木香 2001.10.03 4798
1017 만화속 기타이야기. 지얼 2001.10.05 4827
1016 [정보] 기타용 댐핏에 대하여.... 3 木香 2001.10.06 5758
1015 세르게이 디용의 기타...캐나다 토론토....2000. 메니아 2001.10.07 4641
1014 뭰히 길들이기 II 1 산넘 2001.10.09 4596
1013 [질문]락커칠 기타 앞판에 대해서??? 1 간절한 2001.10.10 4760
1012 기타의 6번줄 변칙튜닝에 대해.. 3 으랏차차 2001.10.16 4701
1011 이런 기타 있었으면 좋겠어요. 2 기타랑 2001.10.25 4637
1010 일렉트릭 베이스 기타에 쓰이는 나무랑.. 몇가지 이론들이여. 읽어보시면 잼있어요^^ 1 기타랑 2001.10.25 7546
1009 상현주가 쇠라면??? 플렛이 뼈라면??? 간절한 2001.10.25 4191
1008 아래글 도움 될만한 사진 몇개여..(쓰루넥방식의 베이스) 기타랑 2001.10.27 4794
1007 소리, 연주자에 의해 좌우된다.스트라디바리우스와 현대 바이올린, 그 차이점은 무었인가? 8 고정석 2001.10.31 5100
1006 go classic 에서 퍼온글입니다.. 1 채소 2001.11.05 4773
1005 조율에 따라서 음정이 뭉게지는데... 2 고정욱 2001.11.06 4139
1004 담만을 쳐보다... 안만... 2001.11.14 5760
1003 디.. 4 2001.11.14 5247
1002 [re] 디용(dyen)을 연주해보셨구낭.... 송방 2001.11.14 5067
1001 담만류의 2중판은 8 서정실 2001.11.14 5532
1000 [re] 디용(dyen)을 연주해보셨구낭.... 3 김경진 2001.11.14 4608
999 롤프 아이힝어에 대해.... 뽀짱 2001.11.15 5627
998 피치가 완벽한 기타는? 2 지얼 2001.11.16 6289
997 [아랑] 진지하게 논의해 봅시다........아우쎌이 지적한 스프러스와 시더의 음색 최성우 2001.11.27 5607
996 일단 이 말이 타당성이 있나요? 아랑 2001.11.28 4910
995 [re] 바로크와 스프러스!! 뽀짱 2001.11.29 5370
994 예민한 기타? 멍청한 기타? 7 뽀짱 2001.12.08 5802
993 [re] 우리나라 나무사정 김동선 2001.12.19 4637
992 한번 더 게겨봅니당---인조손톱!!! 1 간절한 2001.12.20 7179
991 인조손톱하면...네일아트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손톱 3 명노창 2001.12.21 8092
990 시더와 스프루스의 조합은 불가능??? 2 간절한 2001.12.23 4996
989 [사진] Guitar 스트링 묶는법 (by Martin) 木香 2001.12.25 5825
988 진지선생이 만든 기타... 3 으랏차차 2001.12.25 4529
987 좀 허접 스럽지만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입니당. ^^ 5 기타랑 2001.12.26 5491
986 [re]흑!!!... 뭘 해도 안된당... 2 간절한 2001.12.26 4713
985 . 2 2001.12.27 6138
984 http://www.lmii.com 1 간절한 2002.01.01 6606
983 기타에서 부채살은 무슨 역할을 하나요? 인성교육 2002.01.06 4787
982 수님쇠줄기타도만들어주실수있나요 28 김민성 2002.01.08 5353
981 프렛방식의 상현주---아벨가르시아. 1 간절한 2002.01.10 6429
980 [re] -클래식기타의 모습을 한 스틸스트링기타를 만들수 있나요? 2 김동선 2002.01.12 5261
979 www.acousticgt.com 2 木香 2002.01.18 5579
978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1 으랏차차 2002.01.23 5481
977 [re]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셰인 2002.01.23 4675
976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4 간절한 2002.01.23 4532
975 손톱이 약해서 쉽게 뿌러 지시는 분들........ 6 명노창 2002.01.26 5727
974 [re] 손톱이 약해서 쉽게 뿌러 지시는 분들........ 김동선 2002.01.26 6140
973 수님의 말대로... 샤콘느현이 변할까..? 1 김동선 2002.01.27 4951
972 기타가...목청이 하루만에??? 1 간절한 2002.01.27 5328
971 적당한 습도와 황홀한 경험. 8 2002.01.27 6149
970 통이 이상하게 부풀어져 있는데여... 고정욱 2002.01.28 5815
969 겨울과 기타 박 장 규 2002.01.30 5092
968 세상에서 젤로 비싼기타가 모예요? 엄마가 하나사준데여... 47 철갑왕 2002.02.01 6794
967 야이리 기타를 사려고 하는데요.. 3 욱이 2002.02.01 5899
966 야이리 기타를 구입했어요^^* 4 욱이 2002.02.07 6045
965 측후판 박장규 2002.02.14 4877
964 기타만드는 나무는 나무의꿈 게시판에 있어요. 2002.02.14 5522
963 [re] 측후판(하카란다는 브라질리안 로즈우드에요 ^^;;;) 김동선 2002.02.18 5000
962 신이치가 쓰는 기타.. 뭔지 아세여? 저번 대성당이랑.. 대서곡친 그 기타.. 2 아따보이 2002.02.20 5212
961 연주시의 기타 지지도구(Guitar Supporting System) 신정하 2002.02.21 5588
960 EFEL에 관한 보충 2 gaspar 2002.02.21 5015
959 부쉐 플랜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나용???--수님??? 12 간절한 2002.02.23 5030
958 Angel Benito Aguado--Guitarra Romantica... 5 file 간절한 2002.02.26 7052
957 [re]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진철호 2002.03.10 5022
956 11현 기타의 조율...진철호님의 글에서 퍼왔습니다. 1 2002.03.10 6246
955 Jeffrey R. Elliott의 기타내부. 5 file 간절한 2002.03.12 6906
954 Rene Baarslag의 15Fret 기타!!! 10 file 간절한 2002.03.16 5644
953 Ian Kneipp guitar 13 으랏차차 2002.03.17 5786
952 특이한 넥 조인트.... 1 file 木香 2002.03.23 7781
951 여름철 기타 관리 요령... 1 木香 2002.03.23 5858
950 Antonio Picado - Model 49 9 file 으랏차차 2002.03.23 7067
949 [사진] Antonio Picado - Model 49 2 file 으랏차차 2002.03.24 6290
948 [사진] Antonio Picado - Model 49 file 으랏차차 2002.03.24 6450
947 French polishing에 대한 설명... 간절한 2002.03.26 4535
946 [re] 그러나 스프러스를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이유.. 1 으랏차차 2002.03.27 5299
945 6번현보다 5번현 소리가 특히 큰데....~ 3 으랏차차 2002.03.27 5294
944 앞판칠을 셸락으로 바꾸면? 4 으랏차차 2002.04.17 5163
943 기타 관리 1 orpheous 2002.04.17 5354
942 기타넥의 휨에 대하여... 1 file 木香 2002.04.18 7981
941 야마하 대나무 기타.. 2 file 고정욱 2002.04.19 7625
940 류트의 종류 (1), 아첼루토(Arciliuto) & 테오르베(Teorbe) 9 zin1005 2002.04.20 6484
939 스페인 마드리드에세 제작된 기타이름.... 2 2002.04.25 5312
938 제 기타 사진입니다. 4 木香 2002.05.13 5448
937 [re] 디지탈 카메라.... 8 file 木香 2002.05.13 5246
936 이병우씨가 아끼는 기타라던데... 9 file 木香 2002.05.16 7731
935 Frameworks-Guitars... file 간절한 2002.05.18 725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