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25.147.190) 조회 수 5365 댓글 15
안녕하십니까 ? 늘 매니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사를 드릴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저는 충북대에
있는 윤남식교수입니다. 이곳 기타동아리인 폴리포니의
지도교수로서 클래식기타를 남달리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동아리 학생들에게 기타를 지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배우고 있지요.

제가 불쑥 이렇게 이미 많은 말씀들이 난 논쟁에 끼어 든
이유는 기타제작의 기술적인 내용들이 물리학으로 학위를
하고 전기전자공학부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 전문분야의
지식이 많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부적인 말씀을 드리기 전에 국내 기타 제작자이신 장인
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제가 과학과 공학을
연구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장인의 영역은 현대
과학과 공학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깊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의 전통공예인 놋쇠
합금의 비율은 현대공학으로 풀 수 없었던 수수께끼였지요.
그런 기술을 가지지 못한 외국에서는 납그릇에 의한
중독으로 수 많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따라서 장인들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으면 하는 주제넘은 제안을 드립니다.
특히 메니아에 모이신 분들은 과학기술이 감히 칼날을
들이댈 수 없는 음악이라는 영역에 매혹되어 있는 분들이
아니겠습니까 ?

1. 일단 장력과 체감장력(액션으로 표현하셨더군요)을 구별
해야 한다는 내용은 물리학적으로 매우 정확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기타에 관심있는 우리 모두가 관심
있는 것은 체감장력일 것이며 피어리나에서 장력이라고
표현하신 것은 바로 체감장력일 것입니다. 수 님께서도
새롭게 개념이 정리되었다고 표현하셨군요. 앞 서 지적한
분들이 계셨지만 장력자체는 줄의 종류가 정해지면 표준
음에 조율되었을 경우 모든 기타가 같아야 할 것입니다.
물리학적으로야 장력과 추가장력 발생에 의한 체감장력
(액션)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모두들에게 관심
있는 것이 체감장력일 것이니 단어의 표현에 지나치게
집착한다는 것은 토론에 의한 발전성을 저해한다고
봅니다.

2. 아울러 피어리나의 배선생님은 상하현주의 마찰에 의한
장력의 배분까지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상하현주의 마찰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4,5,6번 줄은 특히 거의 걸려 있는 상황이지요) 장력의
분배가 발생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상하현주의 탄성이
더해진 힘이 장력에 더해지는 양상이 되겠지요. 이 과정은
복잡하니 자세한 설명은 언제 기회가 있으면 정리해 보겠
습니다. 보다 중요한 점은 탄현 후 진동할 때 상하현주의
탄성이 얼마나 음색과 음량에 관여를 하느냐일 것입니다.
이 부분은 과학적인 분석보다는 오히려 장인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인간의 감정을 가장 잘 자극하는
음색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분석하겠습니까 ?

3. 그러나, 체감장력이라는 면에서만 보면 연주의
용이성이라는 측면이 관여되어 있으며 결국 줄이 잘 당겨지는
(왼손의 운지 및 탄현이 용이한) 경우가 좋겠지요. 이런
상황은 쉽습니다. 될 수 있으면 상하현주의 마찰이 없게 하면
됩니다. 짧은 줄을 잡아당기는 것 보다 상현주 부분, 프렛부분,
하현주 부분 이 모든 부분이 길이 방향으로 자유롭게 늘어나는
경우가 늘어나기 쉽겠지요. 따라서 피어리나의 헤드각도가
줄어든 것은 체감장력을 줄이는데 효과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제 기타가 피어리나 기타인데 직접적인 느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그렇다면 체감장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상하현주 상에서
줄이 전혀 걸리지 않고 마치 도르래에 매달린 것처럼 처리되면
가장 좋은 기타일까요 ?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현의 진동이 공명통에 전달되는 과정이 기타에서 발생되는
가장 중요한 물리학적 사건중의 하나일 텐데, 분명 하현주에
줄이 마찰력으로 밀착되어 있음으로 해서 하현주가 같이 진동
하게 되는 과정이 음파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만약 하현주상에서 줄이 매끄럽게 움직여서 그
진동이 하현주로 전달이 잘 안되는 상황이라면 기타소리가
좋을리 없습니다.

5. 따라서, 체감장력의 감소와 음의 손실이 함께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다시 장인의 역영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 하현주는 줄에 밀착되어 줄과 함께 진동
할 수 있도록 하고 상현주 부분은 잘 미끄러져서 체감장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기타가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성능에 대한 감이 없는 상황
에서 단순한 한 두가지 성능만을 고려한 결과일 것입니다.
진정한 탐구와 연구는 장인들 만이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 이상으로 기술적인 논쟁에 대한 제 견해를 정리해 보았
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타제작에 내재되어 있는 물리학적
상황들에 사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에도 현실적인
연구에 시간을 빼앗기다 보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 번 논쟁을 계기로 조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 과학과 공학은
기타 제작상에 결점들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학과 공학은 항상 중요한 몇 가지
상황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제거해 버리는 모델링을
통해 문제에 접근하기 때문에 기타라는 전체를 다룰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타라는 물건의 존재성 자체가 과연
과학과 공학이라는 틀안에 둘 수 있을 것인지 알 수 없는
음악과 예술이라는 것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인의 영역에서 과학과 공학은 망치와 끌과
같은 도구로서의 역할을 할 뿐이며, 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적이고 전체적인 노하우는 단지 존경과 존중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사실 연주를 통해 메니아의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었는데
엉뚱한 계기와 엉뚱한 주제로 만나뵙게 되어 좀 계면쩍은
느낌도 드는군요. 언제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omment '15'
  • 2003.12.16 14:51 (*.84.145.253)
    와..읽고나니 정말 종합적으로 정리가 잘돼어지는 느낌입니다.
  • 피어리나기타 2003.12.16 19:01 (*.110.209.155)
    제작하면서 몰랐던 여러가지를 일깨워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 gmland 2003.12.16 20:24 (*.74.208.74)
    이번 기회에 외국처럼 산학협동이 기타제작 부문에서도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실험실과 장비를 갖추고 있는 대학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깊은 조예와 겸손이 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 윤남식 2003.12.17 22:09 (*.125.147.190)
    수님, 피어리나 배선생님, 그리고 gmland님 안녕하세요 ? 제 글에 긍정적인 답글을 달아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국내 기타제작 기술을 외국에서 모방하게 되는 때가
  • 윤남식 2003.12.17 22:14 (*.125.147.190)
    멀지 않다고 믿습니다. 매니아에 자주 와서 여러분과 대화도 나누며 또 제 소견도 좀 전하고 싶습니다.
  • 윤남식 2003.12.22 14:12 (*.125.147.190)
    아스님 안녕하세요 ? 물리학적인 직관은 실험과 이론에 앞서 있는 것으로 모든 물리학자들이 보다 깊은 물리학적 통찰력을 지니고자 노력합니다. 물리학의 격언 중에 '답을 알지 못하면
  • 윤남식 2003.12.22 14:13 (*.125.147.190)
    풀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어 이러한 상황을 함축하고 있지요.
  • 윤남식 2003.12.22 14:14 (*.125.147.190)
    아스님이 지적하신 기술적인 내용들은 저도 관심이 많이 가는군요.
  • 윤남식 2003.12.22 14:21 (*.125.147.190)
    그런데 너무도 많은 요인들이 있어 직관적이고 이론적인 작업으로는 결론을 끌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현이 진동이 공명통의 2차적인 울림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도
  • 윤남식 2003.12.22 14:22 (*.125.147.190)
    있지 않을까 싶군요...
  • 윤남식 2003.12.22 15:17 (*.125.147.190)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현의 입장에서 볼 때 공기와의 마찰이 더 중요할 것 같다는 것이고 그 경우 상하현주 단독을 고려한 상황은 아무런 도움이 못될 것이라는 겁니다.
  • 윤남식 2003.12.22 15:22 (*.125.147.190)
    또한 독립적으로 다룬다고 해도 줄각도와 접점과의 길이가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겠지요.
  • 윤남식 2003.12.22 15:22 (*.125.147.190)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하현주의 탄성계수 그리고 상현주부분의 마찰력이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 윤남식 2003.12.22 15:24 (*.125.147.190)
    그러나 역시 공기저항이 현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되니 그 작업은 무의미해 보이는 군요. 기타는 쉽게 모델링하기 힘든 시스템입니다. 개인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한번 도전해
  • 윤남식 2003.12.22 15:24 (*.125.147.190)
    볼 생각입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4 ☞ 스몰맨 기타에 대해... 형서기 2001.02.18 4734
1433 부산가서 베르나베 6현 쳐 보고... 미니압바 2001.02.18 4299
1432 스몰맨 기타에 대해... 으랏차차 2001.02.18 4498
1431 기타 수리에 대하여 alteclub 2001.02.19 3952
1430 덜렁이님 기타 넘 좋다!!!!!! illiana 2001.02.19 4143
1429 호세 루비오 과객 2001.02.20 5437
1428 궁금 guitarra 2001.02.20 4064
1427 마린몬테로 아저씨....아니 할아버지..... file 명노창 2001.02.20 5141
1426 이게 바로..중국제 스몰맨 카피 기타..! file 으랏차차 2001.02.21 5496
1425 로버트 락 아저씨...... file 명노창 2001.02.22 5277
1424 지금 내가 치는기타... (심심해서 올려요..^^) file 으랏차차 2001.02.22 4533
1423 ☞ 스테판 슈미트의 악기.... 미니압바 2001.02.26 4129
1422 시적왈츠 악보구해요~ 은표 2001.02.24 4220
1421 스테판 슈미트의 악기를 알고싶읍니다. 매니선 2001.02.25 4100
1420 수님............ 이재화 2001.02.28 4214
1419 Jonathan Hinves 덧붙여.. file 형서기 2001.03.08 5836
1418 ☞ Jonathan Hinves는요..(형서기님 설명 좀 더해줘요) 궁금이 2001.03.07 4531
1417 ☞ Jonathan Hinves악기 사진..... file 명노창 2001.03.02 6577
1416 Jonathan Hinves는요.. 형서기 2001.03.02 4792
1415 이작펄먼의 바이올린. 2001.02.28 4116
1414 Jonathan Hinves는... 마~당발 2001.03.01 4745
1413 줄이 두겹씩 되어있는 기타? 해피보이 2001.03.01 4155
1412 어린칭구가 연주할 기타는 얼마나 작아야죠? 김종표 2001.03.02 4011
1411 어린이용 기타아 문병준 2001.03.02 3992
1410 어린이용 기타 마~당발 2001.03.03 4154
1409 ☞ 라미레즈 갖고시퍼라 csr 2001.03.07 4238
1408 라미레즈 갖고시퍼라 라미레즈팬 2001.03.03 4541
1407 몇번본 베르나베. 2001.03.06 4343
1406 베르나베라는 악기가 궁금합니다 악기사랑 2001.03.06 4082
1405 ☞ 8현사랑. 피어리나 2001.03.17 4031
1404 ☞ 중국은 황사로 너무 건조한가보네요. 으랏차차 2001.03.09 4175
1403 다현기타의 특징및 제작가는? illiana 2001.03.06 5165
1402 ☞ ☞ 중국은 황사로 너무 건조한가보네요.(정정) 으랏차차 2001.03.09 4146
1401 ☞뜨아..울림은 좋을것 같은데 맑지는 않을것 같다... 명노창 2001.03.10 4033
1400 기타 뒷판이 터지면???? 으랏차차 2001.03.08 4540
1399 Thurman Guitar 고정석 2001.03.09 21899
1398 기타 계간지가 있다고 들었는데.. 윤성규 2001.03.13 4029
1397 수님 반갑습니다....그리구요.. yosip 2001.03.14 4104
1396 ☞ ☞ 수제품기타의 정의....개인적인 생각. 피어리나 2001.03.17 4615
1395 기타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maria 2001.03.15 4029
1394 수제품기타의 정의는? 으랏차차 2001.03.16 4048
1393 지나가던 녀석입니다.. (-.-) (_._) 꾸벅! 변태원숭이 2001.03.17 4132
1392 직업때문에 연주회 구경 못가는 심정 백영업 2001.03.17 4005
1391 셸락칠의 단점극복에 기대하며... 2001.03.18 4177
1390 ☞ 베르나베 연습용은 하청... ^_^ 2001.03.19 4123
1389 세락을 능가하는 한국 고유의 "황칠" 일랴나 2001.03.17 5729
1388 나의 베르나베는 이렇게 1 LAEL 2001.03.18 4507
1387 이병우의 기타 컬렉션.. file ganesha 2001.03.22 8208
1386 ☞ ☞ ☞ ☞ 중국 사업 으랏차차 2001.03.27 4282
1385 ☞ ☞ ☞ 앙...으랏차차님 이구나..... 명노창 2001.03.26 4113
1384 ☞ ☞ 댐핏대용으로 쓸 수 있는것,,, 명노창 2001.03.26 4385
1383 ☞ photo of my guitar-1 으랏차차 2001.03.26 4079
1382 ☞ 내기타에 문제들..웅수님도 보셔요~ ^^ 길손입니다. 2001.03.26 3948
1381 photo of my guitar-1 file UraCHaCha 2001.03.25 4488
1380 자잘한 상처들은 좋아요. 2001.03.27 4547
1379 ☞ ☞ ☞기타 사느라 장가 포기를 포기.... 간절한 2001.04.01 4260
1378 ☞ ☞ 정말 스페인에 가면 바로 살수..... 간절한 2001.03.29 4023
1377 ☞ 기타 추천 2001.03.28 4330
1376 ☞ 몬테로 부쉐모델 명노창 2001.03.29 4906
1375 기타 추천 바랍니다. 1 박재만 2001.03.28 4045
1374 몬테로 부쉐모델 쓰시는 분 안계시나요? 간절한 2001.03.29 4098
1373 안녕하세요 ^^ 제 기타입니다 file 나이스드림 2001.03.29 4889
1372 [초보]질문있습니다 기타치고시퍼 2001.03.29 3982
1371 최근에 기타제작 콩쿨이 있었다는데.. 방문객 2001.03.31 4078
1370 국산기타와 외제기타 으랏차차 2001.03.31 4899
1369 기타제작콩쿨은 아무도 .. 방문객 2001.04.01 4259
1368 30분후 기타 소리가 조아지는데... 새내기 2001.04.02 4631
1367 정말 놀랬습니다 기타지존 2001.04.03 4357
1366 수제품을 구입하려는데... 세고비아 2001.04.03 4152
1365 험프리, 밀레니움 모델, 경사진 앞판 디자인. 서정실 2001.04.07 5146
1364 두분 의견 감사드립니다. 길벗맨 2001.04.06 4357
1363 ☞ 가오리가 쓰는 기타가? 왕초보 2001.04.05 4051
1362 세고비아의 기타. 2001.04.05 4503
1361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에 관한 나의 견해 길벗맨 2001.04.05 4905
1360 ☞ 군대에서 있었던 추억담~ 기타이야기^^;; 딴따라~! 2001.04.06 4608
1359 나의 기타 수집걸 2001.04.06 4249
1358 군대에서 있었던 추억담~ 기타이야기^^;; 정성민 2001.04.06 4686
1357 가격대별 기타 사진(headstock, rosette, label) 고정석 2001.04.08 6075
1356 유명악기에 대한 평이 엇갈리는건... 1 2001.04.09 4140
1355 질문요. 1 방문객 2 2001.04.08 3993
1354 ☞ Ruck 애기가 나오길래. 2 서정실 2001.04.09 4611
1353 무대용과 녹음용 악기의 차이?? 4 일랴나 2001.04.09 4124
1352 카즈오 사또 시몬(?)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5 청년 2001.04.10 3988
1351 30분전에 준비된 소리가... 새내기 2001.04.10 4543
1350 가즈오 사또 3 강명구 2001.04.12 4167
1349 아름다운 CF 한편... 木香 2001.04.13 4091
1348 연주회합니다~ 3 정호중 2001.04.14 4133
1347 김희주양 클래식기타독주회(현 서울음대2년재학중) 1 guitar~ 2001.04.16 4175
1346 50호정도의 기타를 구입하려는데 조언을 17 오원근 2001.04.18 4721
1345 고노와 사쿠라이의 가격 2 기타좋아 2001.04.19 5138
1344 네크의 두께.. 2 으랏차차 2001.04.20 4015
1343 기타케이스...skb 2 목향. 2001.04.22 5163
1342 기타 머리 11 file Lacote 2001.04.26 4993
1341 제 생각엔요.. 형서기 2001.05.03 5036
1340 ☞ 써봤습니당. 엄씨가문의 기타를!!!보았습니당. 엄씨가문의 기타를!!! 간절한 2001.05.03 5314
1339 해드가 신기하게 생겨서... 4 file 목향 2001.04.30 5855
1338 ☞ 현재 사용중입니다. 평이라...글쎄요.. 4 2001.05.03 4753
1337 엄씨 가문의 기타에 관한 냉철한 평을 부탁드립니다. 15 남경민 2001.05.02 5336
1336 기타내부에 칠을 하면... 2001.05.06 3981
1335 기타도료에 관한 사소한 질문입니당-특히 수님께 여쭙니다용??? 3 간절한 2001.05.05 4082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