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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85.254.15) 조회 수 110773 댓글 9


다음 글은 저의 카페 "알테무직"에 올린 저의 글을 옮긴 거예요.



류트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아서

오늘 그 첫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하면 악기를 구경도 못한 사람들에게 이해가 되도록

설명할수 있을까 하고 고민 했어요.



역시 100번 설명 듣는것 보다 한 번 직접 보고 체험 하는게

나을 거라는 결론에 도달 했어요.

언젠가 류트를 직접 보여주고 실제로 만져보고 할 날이 오겠죠.





위의 사진은 "아첼루토"(Arciliuto)를 연주하고있는 저의 모습입니다.



"류트의 종류" 첫 이야기로 "아첼루토"와 "테오르베"(Teorbe)의

구별을 해 보았어요.



무엇이 아첼루토이고 무엇이 테오르베 일까요?



피아노 처럼만 생기면 간단히 피아노라고 부르면 되는데,

류트는 그 용도와 종류에 따라 이름도 정말 많아요.

만약 누군가 류트를 전공하려 한다면 최소한 4 종류의 류트를

사야 한답니다.



르네상스 류트, 바로크 류트, 아첼루토, 테오르베,



아래의 사진은 아첼루토와 테오르베를 나란히 놓고 찍은 사진이예요.





구분이 되세요?

무엇이 아첼루토이고 무엇이 테오르베인지...



두 악기 모두 바소 콘티누오르 위해 주로 쓰이는 악기입니다.

때문에 베이스 현의 길이가 쳄발로의 저음 길이만큼 길고요.



아래의 악기가 아첼루토이고 위의 악기가 테오르베입니다.



사진을 천천히 들여다 보시고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다른점이 뭔지.



우선 악기의 크기는 염두에 두지 마세요.

현장의 길이에 따라서, 혹은 제작 의뢰시 자신에게 맞는 싸이즈로

크게 또는 작게 주문할수 있으니까요.^^



아래의 아첼루토를 보면 왠지 줄이 더 많아보이죠?



예, 그렇습니다.

아첼루토는 겹줄로 되어있어요.

보통 13현에서 15현 까지의 악기가 있는데,

고음쪽의 1번과 2번 현은 단선이고,

3번선 부터 7번선 까지가 겹줄로 되어있어요.



아래의 사진을 참고 하세요.





보신대로 위의 사진은 아첼루토의 줄감개 부분입니다.

어느줄이 단선이고 또는 겹줄인지 구분이 돼죠?



조율은 고음선의 1번줄 부터

"솔, 레,라,파, 도,솔,파, 미(또는 미플렛),

레,도(또는 도샵),시(또는 시플랫),라, 솔,파"

등으로 합니다.



아첼루토는 위의 사진처럼 줄감개 상자의 상아로 된 줄 걸개 위에

7번째 까지의 줄이 올라가 있는데,

테오르베는 8번 줄 까지 올라가 있어요.

다시 말해서 아첼루토는 8번 줄부터 긴 저음선이 시작 돼고,

테오르베는 9번 선 부터 긴 저음선이 시작돼죠.






위의 사진은 "테오르베를 들고있는 제 친구의 모습입니다.



정말 모양으로 구분이 힘들죠?



그런데, 이 테오르베는 몸통 위에 동그란 무늬가 세개나 있죠?

그걸 로제트라고 부르는데,

로제트의 갯수로는 악기의 구분이 불가능 하답니다.



악기를 주문할때 더 멋을 내기위해 추가 주문을 하는것 말고는

악기의 종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답니다.



테오르베는 겹줄이 아닌 단선으로 연주하며,

조율은 위의 아첼루토와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 구분이 되는 점은

1번 현과 2번 현의 조율이 한 옥타브 낮게 되어있는점이죠.



아래의 사진은 테오르베와 아첼루토로 성악을 위한

바소콘티누오 연주를 하는 모습입니다.





테오르베와 기타로네(Chitarronne)는 같은 악기 이름이예요.

단지 이태리에서는 기타로네라고 불렀고,

프랑스에선 테오르베라고 불렀죠.



몬테베르디, 까치니, 비발디 등의 곡들은 주로 테오르베로 연주하고,

참, 비제등의 테오르베 솔로를 위한 곡들을 작곡한 작곡가도 있어요.



바하의 칸타타와 수난곡, 오라토리오 등은 아첼루토로 연주 한답니다.



작은 트릭인데,

아첼루토의 줄을 하나씩 빼고 단선으로 해서

테오로베처럼 연주 하기도 한답니다.



악기를 다 장만하기에 가격이 만만치 않음으로

바소 콘티누오 류트주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트릭이죠.



하지만 테오르베는 겹줄을 겸용해서 사용할수 없답니다.



가장 먼저 사진의 제가 연주하는 아첼루토는

1630년의 악기 "Matteo Sellas"의 카피 모델입니다.






  

Comment '9'
  • 2002.04.20 08:22 (*.62.26.153)
    와.진철호님 정말 현무지 많은 악기 하시네여.....정말 많다...뜨아...
  • 2002.04.20 08:23 (*.62.26.153)
    그리고 넥이 왜 그다지도 길가요? 엄청길어요...
  • 일랴나 2002.04.20 09:00 (*.248.67.13)
    진철호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항상 궁금해하던 내용이었는데.. 계속 연재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 으랏차차 2002.04.20 15:42 (*.38.124.249)
    우와~ 맨 위에 사진보구 뽀짱님인줄 알아뜸.. ^^;
  • 뽀짱 2002.04.20 18:40 (*.212.125.247)
    차차 너....--+
  • zin1005 2002.04.21 03:26 (*.135.202.218)
    뽀장님도 저처럼 배 나왔어요?
  • 아리랑 2002.04.21 21:53 (*.201.125.102)
    저 허공에 떠있는 줄두 사용하는건가여..?
  • 신동훈 2002.04.22 23:53 (*.193.52.20)
    아... 일랴나님이 접때 궁시렁(^^:)하던 야그가 이거구만요 ^^ 요즘 주 관심사가 고음악인데 감사드립니다
  • 캬슬 2002.04.29 14:37 (*.115.226.169)
    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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