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13.120.109) 조회 수 5430 댓글 0

오프라인으로 질문이 있어 기타의 지지도구에 대해 몇자 올려봅니다...
  


문헌에 의하면 소위 기타 지지도구(guitar supports)도 19세기 아구아도의 삼각 지지대 시절부터 연구된 것이니 그 역사는 장구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세계의 일급주자들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이 기타 지지도구들은 그 형태와 부착방식에 따라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는데 크게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 제가 사용해 본 것은 한가지 정도이니 나머지 제품들의 정확한 일장일단에 대해서는 인터넷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음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1. Guitar Rest
  
첫번째 형태는 가장 오래된 형태로 금속봉과 관절부로 구성된 상품명 "Guitar Rest"라는 계열의 제품으로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
  
유명 주자 중에는 스웨덴의 외란 쇨셔와 후꾸다 신이치 정도가 사용하고 있지요.
  
기타 부착부는 두 종류가 있는데 고무 흡판식 볼트 고정식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형태가 볼트 고정식으로 기타의 앞뒤판을 4개의 받침턱을 사용하여 나사로 조여 고정하게 되어 있지요...철제 받침턱은 기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연한 투명 플라스틱(고무에 가까운) 재질로 cover를 씌워 놓았습니다.

  

  

스텐드부는 또한 볼트식으로 높이 및 각도의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형태를 제가 사용해 보았는데 허리는 역시 편안하나 그 모양이 매우 메카닉하고 섬뜩하여 처음 사용할 때 기타에 손상이 가지 않을까 매우 염려스러웠습니다.
  
내구성도 좀 떨어진다고 느껴졌으나 지금은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는군요.
  
사용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기타가 크게 손상이 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실 고가 기타를 쓰는 입장에선 발판 쓰는 것보다 신경이 무척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받침턱 자리를 작은 고무 흡판(vacum=suction cup) 4개로 대치한 흡판식도 나와 있는데 이 흡판식은 아무래도 기타 손상의 위험은 상기한 모델보다는 떨어지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아무래도 고정의 효율면에서는 떨어지겠지요.
  
Guitar Rest의 최대의 장점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깔레바로나 그 응용 자세로 기타를 연주하는 연주자에게는 기타의 고정 뿐 아니라 기타의 구동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기타를 꼭 끼고 고정하여 연주하는 스타일의 연주자에게는 오히려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불안하게 느낄 수 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현재 볼트식이 5,500 Yen (5만 5천원 정도), 흡판식이 5,200 Yen (5만 2천원 정도)에 일본 현대기타 대리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2. 'Gitano' - Guitar support
  
이 형태는 소형의 삼각 지지대로서, 수년전부터 많이 통용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부착은 흡판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구조상 흡판식으로서는 상기의 guitar rest 흡판식보다 안정적이라고들 하는군요.
  
휴대가 guitar rest보다 간단하고 사이즈에 비해 효율이 높아 사용하는 빈도가 늘고 있는 모델이지요.
  
체코의 기타리스트 스테판 락 등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부착 모양은 아래의 사진과 같구요.



 


부착부위의 조정으로 높이와 각도를 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아래 사진과 위의 사진을 비교해 보시죠...
  


 


가격은 £15.95(22,93 Euros)이니 약 3만원 정도가 되겠습니다.


 


3. ErgoPlay Professional Rest
  
상기의 Guitano와 유사한 형태의 소형 삼각 지지 장치이지만 자체에 각도와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는 넛트가 부착된 점이 Guitano보다 개선된 모델입니다.
  
같은 형태이지만 기타 옆판의 부착부 부위의 사이 공간을 흔들침대(해먹)처럼 천과 같은 자질로 연결해서 지지면적을 넓힌 모델도 나와 있습니다.



인터넷 싸이트에서 £17.953(약 3만 4천원 정도), 일본 현대기타 매장에서 3,000 Yen(약 3만원 정도)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4. Efel Rest
  
Linear한 플라스틱제 도구인 이 장치는 사용예를 본 적이 없어 내가 가장 정보가 없는 모델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발견한 것인데 마침 평이 올라와 있어 올려드립니다.
  
이 모델은 가격 정보도 제가 가진 정보는 없습니다.
  
...Made from flexible non scratch plastic it attaches directly onto the side of your guitar.
  
This is achieved via a large suction cup creating a vacuum between it and your guitar.
  
The rest lays across and forms to the shape of your leg, this is where the flexibility of the plastic comes into use.
  
Removal is carried out by tugging gently on a small tab attached to the suction cup, this breaks the vacuum and away falls the rest.
  
The Efel raises the guitar to the required playing height, slight adjustments can be made by  
placing the rest in a different position on your guitar.
  
No adjustment is possible once the rest is in place.

Occasionally the Efel would break away from the guitar when playing, however I found that keeping my guitar clean solved this problem (oops!)
  
Again both feet are flat on the ground keeping posture well controlled.
  
The size of the Efel is an advantage as it is compact and can easily be stowed in the majority of hard cases.


 


5. Dynarette Support Cushion
  
줄리안 브림, 라인베르트 에버스 등이 사용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한마디로 가죽 재질의 커버로 싸인 쿠션을 사용하여 베개처럼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쓰는 도구입니다.



신축성은 있으나 높이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자신의 신체 사이즈와 잘 맞는다면 활용도는 높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장치 중 기타에 가장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Standard size와 large size 두가지가 출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Standard size, £20.95
  
10cm elevation, solid cushion, 2 non-slip materials
  
Large size, £20.95
  
13cm elevation, solid cushion, 2 non-slip materials
  
파운드 환율로 우리돈 3,800-4만원 정도의 가격인데 일본에서는 5.000 Yen(약 5만원)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네요.
  


이들 제품의 구입은 온라인을 통해 인터넷 구입을 하거나 일본 현대기타의 경우 메일로 주문을 하게 되는데 우송료를 감안하면 상기의 가격들보다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상이 기타 지지도구에 관해 내가 아는 정보입니다.
  


참고로 온라인 구입이나 정보를 다루고 있는 상기 도구들의 관련 인터넷 페이지의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spanishguitar.com/access/access.htm

http://www.staffordguitar.com/reviews.html

http://www.guitare-diffusion.com/09/gitano.html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3 내손으로 만듭시다.어떡해? 영서부 2000.07.04 4074
1432 Karl Heinz Roemmich 2000.10.23 4074
1431 기타계 인물 소사에 관한 해명의 글 2 최동수 기타 2020.05.31 4074
1430 Boaz- Steel Guitar file gaspar 2000.12.28 4078
1429 기타랑 첼로랑... 2000.10.11 4078
1428 셸락칠은 약해요, 원래. 4 2001.05.18 4080
1427 쿠쿠렐리 기타 file gaspar 2000.12.27 4080
1426 쿠쿠렐리8현 file gaspar 2000.12.27 4081
1425 ☞ 라미레즈 갖고시퍼라 csr 2001.03.07 4085
1424 상현주가 쇠라면??? 플렛이 뼈라면??? 간절한 2001.10.25 4087
1423 ☞:홀에 대해서 질문... cc 2000.06.14 4087
1422 차로 실고간데... 곰팽이 2000.11.03 4087
1421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김남호 2000.08.16 4089
1420 왼손가락 장애 입니다 이영남 2001.01.27 4089
1419 ☞ ☞ ☞기타 사느라 장가 포기를 포기.... 간절한 2001.04.01 4090
1418 센빠이 혹시 영서부 곰팽이 2000.11.11 4090
1417 2000.10.06 4091
1416 ☞ 오호호호~ 2 고정욱 2001.06.28 4091
1415 동문서답. 1 병서기님 팬 2001.08.31 4099
1414 시적왈츠 악보구해요~ 은표 2001.02.24 4100
1413 기타맹글고 싶어하는분...명단. file whisky 2000.09.02 4102
1412 로제트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105
1411 ☞ 특히 일본에 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명노창 2001.01.29 4107
1410 ☞ ☞ ☞ 기타 제작자 이야기(3) 안진수 2000.11.19 4111
1409 [re] 1920년 싼또스 에르난데스 file 2004.12.22 4115
1408 나의 기타 수집걸 2001.04.06 4116
1407 ☞ ☞ 역시 연주가는 악기만드는거 50%는 따돈거야.. 명노창 2000.12.27 4116
1406 앞판을 교체하는 작업 file 2020.04.17 4117
1405 Sitar. 2 file ganesha 2001.09.04 4125
1404 겨울철에 습도유지하는 방법.... 명노창 2000.12.12 4129
1403 니콜라스 야노에 대해서 알구 싶어여. 형서기 2001.02.13 4130
1402 John Gilbert의 제자의 홈페이지(그런대로 재밌습당) 2 간절한 2001.09.30 4131
1401 텐션이 강하다면 흥미가 매우 생기는데... 형서기 2000.10.08 4134
1400 [re] 리 지에 .. 기타 말입니다.. 음.. Orp 2007.08.20 4135
1399 수님아 질문인데요.... 앞판을.. "하카란다"란 나무로.. 느끼오빠 2001.07.19 4135
1398 간단의견만으로는 좀 미흡해서... 형서기 2001.02.02 4135
1397 ☞:확실히... 개풀 2000.09.16 4136
1396 부산가서 베르나베 6현 쳐 보고... 미니압바 2001.02.18 4137
1395 기타제작콩쿨은 아무도 .. 방문객 2001.04.01 4138
1394 ☞:기타줄 받으셨는지 궁금하군요... 명노창 2000.08.16 4139
1393 이그나시오 로자스가 합판기타를?? 1 으랏차차 2001.06.01 4142
1392 베르나베 좋져.... 형서기 2000.09.03 4143
1391 ☞ ☞ ☞ ☞ 중국 사업 으랏차차 2001.03.27 4146
1390 고노가 알리앙스랑 결혼해부렸구만요.... 2000.10.05 4150
1389 ☞ 겨울철에 습도유지하는 방법2.... 2000.12.12 4151
1388 ☞:weissgerber가 맞아요.. 말괄량이 2000.07.04 4156
1387 ☞ 이런 그림은 어떨지^^ guitar4u 2001.08.14 4157
1386 ☞:내가 원하는 기타는... 개풀 2000.08.25 4157
1385 제프리 엘리엇-로제트: 이정도면 되나요 일랴냐님 file gaspar 2000.12.29 4162
1384 ☞:대박찬스....기회는 자주없수다. 개풀 2000.09.16 4163
1383 [re] 전에 한번 본적 있어요.. 으랏차차 2002.07.29 4164
1382 ☞:감사합니다=^^=명노창입니다. 김남호 2000.08.06 4167
1381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홈페이지 일부 8 토토 2002.09.12 4168
1380 역시 내가 원하는 악기도... 泳瑞父 2000.08.25 4169
1379 ☞ 기타 추천 2001.03.28 4175
1378 [re] 철공소사장님이 만든기타 file 여름은가고 2005.06.14 4180
1377 Sitar 3 1 file ganesha 2001.09.04 4180
1376 옻나무에선 옻칠이... 2001.02.18 4181
1375 탄현에너지의 분산에 관하여... 명노창 2000.06.12 4182
1374 ☞:게놈기타. 화음 2000.07.21 4193
1373 기타줄과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1 persecutaa 2020.03.08 4199
1372 베이스 기타좀 알려주세요. 이재화 2000.10.05 4201
1371 마린몬테로에 관한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파뿌리 2001.02.14 4203
1370 ☞ ☞ ☞ ☞ ☞ ☞ 일주일후에 연락드리지요... 명노창 2001.02.05 4206
1369 ☞ ☞ 댐핏대용으로 쓸 수 있는것,,, 명노창 2001.03.26 4208
1368 아래는 잘못..10현기타 아랫부분 file gaspar 2000.12.27 4208
1367 정말 놀랬습니다 기타지존 2001.04.03 4211
1366 ☞ 기타 제작자 이야기(3) 안진수 2000.11.18 4213
1365 음량의 이중성. 개풀 2000.08.18 4214
1364 수님 홈피에... 2 일자무식 2001.05.16 4217
1363 ☞ ☞ ☞ ☞ 기타 제작자 이야기(3) 기타마니아 2000.11.19 4217
1362 쇠줄기타의 난문제. cc 2000.08.29 4218
1361 두분 의견 감사드립니다. 길벗맨 2001.04.06 4220
1360 몇번본 베르나베. 2001.03.06 4220
1359 Bernhard Kresse 2000.10.23 4223
1358 LMI 카탈로그 필요하신 분 5 빵끈 2002.09.26 4232
1357 베트남산 비단뱀 기타 2 file ganesha 2001.09.04 4234
1356 별난 기타아에 관한 몇가지 의문? 泳瑞父 2000.06.24 4238
1355 ☞ 케이스에 대한 질문. 1 기타랑 2001.07.14 4241
1354 얼마전 100호기타를 구입했는데... 18 렐리우스 2001.07.09 4241
1353 명노창님께 질문 김남호 2000.07.30 4242
1352 광주 사시는 분이셨군요. 김남호 2000.08.12 4243
1351 아~ 기타줄... 4 김진성 2001.06.13 4243
1350 We can do it! C~HA~HA! 김 재한 2000.09.16 4243
1349 국산기타현.... 3 2001.06.19 4244
1348 ☞흐어~ 제가 파는게 아니오라 그냥 퍼온광고임다. (내용무) 셰인 2001.05.11 4244
1347 라왕으로 기타를 만든다면.... 2 간절한 2001.07.18 4245
1346 ☞개풀님은 나머지 98%를 어따 뒀어? 개풀 2000.08.19 4246
1345 조영갑 박사의 연구 결과 (기타 받침대 Z-Skinny 의 사용시 음향관계 분석자료) 2 file 노동환 2021.07.31 4252
1344 자꾸 남의 글에 re해서 죄송합니다..... cc 2000.06.16 4253
1343 Dieter Hopf 8 박카스 2001.05.09 4254
1342 저도 한마디............ 이재화 2000.11.02 4260
1341 왜 기타가 깨질까 방가방가 2001.07.02 4260
1340 Bashkin OM Guitar sanuri 2018.12.30 4266
1339 ☞:웅수엉아............. 명노창 2000.10.04 4267
1338 ☞ 이완 탄질이 쓰던 뷔히만... 가난한유학생 2001.02.04 4268
1337 ☞ 겨울철에 습도유지하는 방법.... 명노창 2000.12.19 4272
1336 프렛 교체 1 file 2020.05.29 4275
1335 짧은 식견이지만.. 화음 2000.08.31 4276
1334 쿠쿠렐리 11현 file gaspar 2000.12.27 427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