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레라스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담만류의 2중판은 소위 "샌드위치보드"라는 것이지요.
이것의 원리는, 기타의 앞판이 진동을 할때, 그 바깥쪽 면은 활발하게 진동에 참여하지만 안쪽에 있는 소위 "두께" 부분은 그냥 따라서 흔들리기만 할 뿐, 소리의 영역에 크게 기여하는 바 없이 판의 무게만 늘린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쓸데없는 부분을 더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면 어떨까?' 하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것이라네요.
그래서, 일어난 일이 무엇이냐 하면, 먼저 아주 얇은, 판이라고 하기엔 너무 얇고 막이라고 하기엔 너무 두터운 두께로 (1mm이하라더군요) 앞판 모양을 두 개 오려낸 후, 그 사이에 벌집모양으로 생긴 파이버글래스 재질의 그물망을 붙이는 것입니다. (이래서 Honeycomb board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완성된 판의 두께는 2.5mm전후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만든 앞판은 물론 예상한 바와 같이 무척 가볍고, 무게에 비해 훨씬 튼튼하며, 진동에 빠른 반응을 보이고, 오래 떤다고 합니다. 소리로 해석하자면 어택이 빠르고 강하며, 서스테인 또한 무척 긴 그런 소리가 된다지요. 하지만, 물론 예상한 바와 같이 전통적인 단판 앞판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이런 기타들도 옆판이나 뒷판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된다고 들었으나, 쳐보신 기타의 제작자는 아마도 나머지 판으로도 실험을 해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작된 기타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음량이 크고 소리가 멀리간다는 점이랍니다. (직접 안쳐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들고 쳐 본 사람들이 그럽디다 ^^;;;)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기타의 음량문제를 해결할 방식의 하나로 꼽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왜 제작자들이 이 방식에 너도나도 뛰어들지 않는가? 그것은 가격과 노동의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 방식으로 만든 기타의 "수명" 이 아직 증명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얇은 두 개의 판 사이에 들어있는 그물망, 그것을 고정시킨 풀... 이것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고장을 일으키지 않고 원하는 소리를 내 줄 것인가, 만약에 판 내부가 떨어진다든지 하는 고장이 생기면 과연 수리가 가능 할 것인가, 또한, 그렇게나 얇게 만든 앞판은 과연 얼마동안이나 그 활기를 잃지 않고 좋은 소리를 내 줄것인가, 국제적인 콘서트 아티스트들이 늘 겪는 급격한 기후와 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등등...
발명된지 10년이 채 되지 않는 샌드위치앞판 기타로서는 아직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지요. 이것들이 충분히 증명이 된다면 더 많은 제작자들이 이 작업에 손을 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데이터와 노하우가 생겨나서 훨씬 더 쉽고 빠른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만드는 사람들이 주고받는 이메일리스트를 들여다보다가 줏어들은거라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지 모르지만 (게다가 영어 리스트라서 ^^;;;;) 저로선 최선을 다해 재생시킨 것입니다요. 정정 언제나 환영입니다.
서정실
담만류의 2중판은 소위 "샌드위치보드"라는 것이지요.
이것의 원리는, 기타의 앞판이 진동을 할때, 그 바깥쪽 면은 활발하게 진동에 참여하지만 안쪽에 있는 소위 "두께" 부분은 그냥 따라서 흔들리기만 할 뿐, 소리의 영역에 크게 기여하는 바 없이 판의 무게만 늘린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쓸데없는 부분을 더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면 어떨까?' 하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것이라네요.
그래서, 일어난 일이 무엇이냐 하면, 먼저 아주 얇은, 판이라고 하기엔 너무 얇고 막이라고 하기엔 너무 두터운 두께로 (1mm이하라더군요) 앞판 모양을 두 개 오려낸 후, 그 사이에 벌집모양으로 생긴 파이버글래스 재질의 그물망을 붙이는 것입니다. (이래서 Honeycomb board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완성된 판의 두께는 2.5mm전후라고 하더군요.
이렇게 만든 앞판은 물론 예상한 바와 같이 무척 가볍고, 무게에 비해 훨씬 튼튼하며, 진동에 빠른 반응을 보이고, 오래 떤다고 합니다. 소리로 해석하자면 어택이 빠르고 강하며, 서스테인 또한 무척 긴 그런 소리가 된다지요. 하지만, 물론 예상한 바와 같이 전통적인 단판 앞판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이런 기타들도 옆판이나 뒷판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된다고 들었으나, 쳐보신 기타의 제작자는 아마도 나머지 판으로도 실험을 해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작된 기타의 장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음량이 크고 소리가 멀리간다는 점이랍니다. (직접 안쳐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들고 쳐 본 사람들이 그럽디다 ^^;;;) 많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기타의 음량문제를 해결할 방식의 하나로 꼽고 있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왜 제작자들이 이 방식에 너도나도 뛰어들지 않는가? 그것은 가격과 노동의 문제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 방식으로 만든 기타의 "수명" 이 아직 증명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얇은 두 개의 판 사이에 들어있는 그물망, 그것을 고정시킨 풀... 이것들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고장을 일으키지 않고 원하는 소리를 내 줄 것인가, 만약에 판 내부가 떨어진다든지 하는 고장이 생기면 과연 수리가 가능 할 것인가, 또한, 그렇게나 얇게 만든 앞판은 과연 얼마동안이나 그 활기를 잃지 않고 좋은 소리를 내 줄것인가, 국제적인 콘서트 아티스트들이 늘 겪는 급격한 기후와 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등등...
발명된지 10년이 채 되지 않는 샌드위치앞판 기타로서는 아직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지요. 이것들이 충분히 증명이 된다면 더 많은 제작자들이 이 작업에 손을 댈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데이터와 노하우가 생겨나서 훨씬 더 쉽고 빠른 작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만드는 사람들이 주고받는 이메일리스트를 들여다보다가 줏어들은거라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지 모르지만 (게다가 영어 리스트라서 ^^;;;;) 저로선 최선을 다해 재생시킨 것입니다요. 정정 언제나 환영입니다.
서정실
Comment '8'
-
디용도 만드는것이 너무 힘들어 이제 안만든다더군요...
-
수님 담만 쳐봤어요?
-
쳐봤음 자세한 악기평 부탁드립니다.
-
특히 저음이 크면 밸런스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요?
-
바루에코가 가져왔을때 칭구들이 연주해봤는데 디게 뻣뻣하다고 하던걸여.
-
무대용 악기를 다루기는 쉽지 않겠죠.
-
전 카피모델 디용을 봤는데 음양무지크고 , 새악기라 아직은 덜 부드럽고...
-
인천에 있는거는 부채살 공법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34 |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 이재화 | 2000.10.11 | 3944 |
733 | 궁금 | guitarra | 2001.02.20 | 4017 |
732 | 군대에서 있었던 추억담~ 기타이야기^^;; | 정성민 | 2001.04.06 | 4626 |
731 | 국악 현악기 사진 | 고정석 | 2002.10.25 | 6522 |
730 | 국산기타현.... 3 | 수 | 2001.06.19 | 4342 |
729 | 국산기타와 외제기타 | 으랏차차 | 2001.03.31 | 4824 |
728 | 국산50호 기타... | 형서기 | 2001.05.16 | 5176 |
727 | 국산 악기에 관하여. | 형서기 | 2001.05.06 | 5310 |
726 | 국산 수제기타... 2 | 으랏차차 | 2001.01.27 | 6572 |
725 | 국내외 기타 레이블 모음 5 | 오덕구 | 2010.09.29 | 15417 |
724 | 국내에도 주문하신분이 몇명이나 되다니... | sophia | 2000.10.22 | 4098 |
723 | 국내 수제품기타 1 | 궁금이 | 2003.09.28 | 6872 |
722 | 구입한지 반년정도지났는데... | kosams | 2001.08.17 | 4069 |
721 | 광합에는 콘베가 없어여. | 지우압바 | 2000.11.02 | 3881 |
720 | 광주시민항쟁과 기타. 12 | 콩쥐 | 2008.01.21 | 6537 |
719 | 광주 사시는 분이셨군요. | 지우압바 | 2000.08.12 | 4507 |
718 | 광주 사시는 분이셨군요. | 김남호 | 2000.08.12 | 4350 |
717 | 공지......기타이야기 게시판은요 | 수 | 2017.08.02 | 5889 |
716 | 공명통의 구조에 질문드립니다 2 | 철공소사장 | 2006.04.03 | 5454 |
715 | 공명은 음을 확대하는가? 7 | EchoOff | 2012.06.04 | 13975 |
714 | 곰팽! 타우너 탑차 빌려줄께....공짜로! | 샌빠이 | 2000.11.03 | 4791 |
713 | 곰발바닥이란 2 | gaspar | 2003.04.08 | 6355 |
712 | 곰발바닥아이힝어 주인임다...^^ | 쪼~옹대 | 2000.08.03 | 5178 |
711 | 골패(?) kling on 10 | 콩쥐 | 2008.01.09 | 10709 |
710 | 골루세스의 기타는... | 뺑코 | 2000.09.17 | 4475 |
709 | 고질적 문제 3번선... | 개털 | 2000.09.08 | 4827 |
708 | 고음의 명료함이라... | 형서기 | 2000.08.22 | 4467 |
707 | 고수님들....새들 가공에 대해서 질문요... 14 | 몰디브 | 2010.05.17 | 14516 |
706 | 고메즈의 프렛계산 4 | 아르헨칭구 | 2003.10.21 | 10143 |
705 | 고맙습니다. | 명노창 | 2000.10.09 | 4039 |
704 | 고려악기에서 만든 기타라는데.. 2 | Think | 2009.10.12 | 12423 |
703 | 고딘VS야마하사일런트 비교 영상 링크~ 1 | 김마적 | 2014.01.20 | 10031 |
702 | 고노와 사쿠라이의 가격 2 | 기타좋아 | 2001.04.19 | 5101 |
701 | 고노가 알리앙스랑 결혼해부렸구만요.... | 수 | 2000.10.05 | 4263 |
700 | 계열이가 여기에?! | 기혀니 | 2001.07.08 | 3917 |
699 | 경험으로 깨달은 장력의세기 26 | 블루고추 | 2010.02.19 | 12089 |
698 | 결과는? 결론은? 9 | 최동수 | 2008.07.29 | 8227 |
697 | 겨울철에 습도유지하는 방법.... | 명노창 | 2000.12.12 | 4243 |
696 | 겨울철 악기관리에 신경쓰세요. - 가습기 종류와 장단점 16 | 고정석 | 2003.11.29 | 8338 |
695 | 겨울과 기타 | 박 장 규 | 2002.01.30 | 5080 |
694 | 게르노트 바그너 3 | 콩쥐 | 2006.08.19 | 6384 |
693 | 게놈기타. | 말괄량이 | 2000.07.07 | 4121 |
692 | 건강한 프렛 | 수 | 2022.09.04 | 1908 |
691 | 거트현 만드는 과정 [일본어] | 옥용수 | 2004.04.11 | 4882 |
690 | 거문고 가야금 오리발이 세개인 이유? | 곁눈질 | 2000.10.18 | 5653 |
689 | 개풀환영. | 개 삐다구 | 2000.08.31 | 4619 |
688 | 개풀입니다2 | 개풀 | 2000.09.01 | 4527 |
687 | 개풀입니다1 | 개풀 | 2000.08.31 | 5023 |
686 | 개풀님~ 하하 ...다혈질이시져? | 개풀 | 2000.08.18 | 3991 |
685 | 개풀님 기타 알아맞추기.... | 개풀 | 2000.09.14 | 4497 |
684 | 개발님의 글은... | 희정 | 2000.09.09 | 4097 |
683 | 같이 잠수함 타게요.. | 지우압바 | 2000.10.31 | 4070 |
682 | 강화도 수님 공방 기타제작. | 떠버기 | 2018.10.12 | 5382 |
681 | 강남길 주문제작 5호 | Khkhw | 2023.02.13 | 1814 |
680 | 감사합니다=^^=명노창님 | 김남호 | 2000.08.05 | 5310 |
679 | 갈릭...줄 말인데요.. 13 | korman | 2006.09.21 | 5985 |
678 | 갈라짐 수리 | 수 | 2024.01.01 | 1176 |
677 | 간단한 댐핏 만들기 13 | 리브라 | 2012.01.04 | 21027 |
676 | 간단의견만으로는 좀 미흡해서... | 형서기 | 2001.02.02 | 4242 |
675 | 가즈오 사또 3 | 강명구 | 2001.04.12 | 4133 |
674 | 가장큰음량의 기타? | 지우압바 | 2000.08.18 | 4463 |
673 | 가장 음량이 큰 기타는 ?? | 지우압바 | 2000.08.18 | 5314 |
672 | 가오리가 치는 로마닐료스 3 | 기타리스트 | 2004.12.23 | 6413 |
671 | 가야금, 거문고는 어떤줄을 쓰나요? | sophia | 2000.10.27 | 4758 |
670 | 가습방법 및 제 삼겹살 기타((triple top , cedaruce guitar ?) ㅋ 27 | 오모씨 | 2005.12.14 | 6492 |
669 | 가까이서본 하까란다.. 2 | 혁 | 2004.04.06 | 5492 |
668 | 가격이 싼 습도측정기 4 | 수 | 2005.07.13 | 6853 |
667 | 가격대별 기타 사진(headstock, rosette, label) | 고정석 | 2001.04.08 | 6034 |
666 | 가격과 소리 69 | 100호유저 | 2010.01.03 | 18567 |
665 | ☞흐어~ 제가 파는게 아니오라 그냥 퍼온광고임다. (내용무) | 셰인 | 2001.05.11 | 4342 |
664 | ☞뜨아..울림은 좋을것 같은데 맑지는 않을것 같다... | 명노창 | 2001.03.10 | 4000 |
663 | ☞개풀님은 나머지 98%를 어따 뒀어? | 개풀 | 2000.08.19 | 4357 |
662 | ☞:확실히... | 개털 | 2000.09.16 | 4547 |
661 | ☞:확실히... | 개풀 | 2000.09.16 | 4250 |
660 | ☞:홀에 대해서 질문... | bronto | 2000.06.15 | 4000 |
659 | ☞:홀에 대해서 질문... | 몽자삼촌 | 2000.06.12 | 4114 |
658 | ☞:홀에 대해서 질문... | cc | 2000.06.14 | 4526 |
657 | ☞:홀에 대해서 질문... | cc | 2000.06.14 | 4190 |
656 | ☞:현의 길이에 대한 생각.... | 안진수 | 2000.09.19 | 5685 |
655 | ☞:평균율은 원래 고개 절래절래 하데요? | 안진수 | 2000.09.14 | 4664 |
654 | ☞:평균율은 원래 고개 절래절래 하데요? | 개풀 | 2000.09.14 | 4525 |
653 | ☞:평균율=> 실용적인 악기 제작을 위한 타협 | 개발(CC) | 2000.09.16 | 4890 |
652 | ☞:탄현에너지의 분산에 관하여... | cc | 2000.06.14 | 5092 |
651 | ☞:탄현에너지의 분산에 관하여... | hiena | 2000.06.12 | 4133 |
650 | ☞:컥.. | 이정원 | 2000.10.01 | 4401 |
649 | ☞:제가아는 정도 | 명노창 | 2000.07.13 | 5484 |
648 | ☞:저도 한몫 거들지요.....(내용없음) | 명노창 | 2000.09.02 | 4568 |
647 | ☞:자기 악기를 바꾸는 것은 바보? | 명노창 | 2000.07.09 | 5080 |
646 | ☞:음정에 관해 | 안진수 | 2000.09.14 | 4640 |
645 | ☞:음정에 관해 | 개뼈다구 | 2000.09.14 | 4729 |
644 | ☞:음정에 관해 | 안진수 | 2000.09.14 | 4492 |
643 | ☞:음메 어려운거...... | 명노창 | 2000.09.16 | 3978 |
642 | ☞:음....그 플레타... | 형서기 | 2000.09.16 | 4382 |
641 | ☞:웅수엉아............. | 명노창 | 2000.10.04 | 4348 |
640 | ☞:앞판은 세상에서 가장연한 나무로 그리고 옆판과 뒤판은 대리석을 얇게 짤라서.... | 개풀 | 2000.08.31 | 3962 |
639 |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80년대 당시 고노기타가격... | 명노창 | 2000.08.05 | 5294 |
638 |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80년대 당시 가격표 | 명노창 | 2000.08.05 | 5695 |
637 |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 명노창 | 2000.08.04 | 3940 |
636 |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 김남호 | 2000.08.16 | 4194 |
635 |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 명노창 | 2000.08.04 | 5148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