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타는 십년이 넘은 합판기타입니다.
앞판은 시더 단판이구요.
십년 가까이 방치 되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소리가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음량이 너무나 작습니다.
수님???
제가 이놈의 앞판 락커칠을 사포로 갈아 내면 뭔가 개선의 여지가
있을까요???
앞으로 약 6개월 정도는 이놈을 써야 하거든요...
근데 그 답답함에 정말 미쳐 버릴 것만 같습니다.
지금 제 방엔 목장갑과 세종류의 사포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앞판뿐만 아니라 옆뒤판의 락커칠까지 다 벗겨 내서 조금이라도 개
선이 된다면 얼마든지...
수님???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참고로 이 기타는 옆뒤판합판 기타임에도 불구하고(무지하게 무거움)
연주시에 옆뒤판이 앞판만큼이나 진동합니다.
네크도 마찬가지구요(줄을 퉁긴 후 물이 담긴 유리컵을 넥크에 갖다
대면 윙하는 배음이 무지 크게 들립니다)
근데도 음량은 왜 그렇게 작고 답답한지....
앞판 두께는 3mm가 약간 넘습니다.
악기 전체는 이삿짐 트럭에서 떨어졌는데도 작은 흠집 하나만 날만큼
튼튼함 그 자체구요.
수님....선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