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으론 뭰히의 가장 큰 매력은 저음에 있다고 봅니다.
어떤 이들은 고음이 답답하다곤 하지만 사실 고음은 터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될 만큼 실제론(듣는 쪽에선) 무지하게 잘 난답니다.
뭰히의 매력은 역시 아무데서나 들을 수 없는 코끼리 울음같은 6번 소리..
그 묵직하고 맑은 베이쑤음은 첼로의 4번선을 생각나게 하져.
다만 거기에 걸맞는 줄이 문제인데..요번에 코럼을 한번 껴 보았슴다.
알리앙스는 도대체 버티질 못해서 말이져..실은 줄을 갈아야 할 때 코럼밖에
가진 것이 없었답니당...코럼은 별로 좋은 인상은 아니지만..
그런데? 그 차가운 쇳소리 비스므리한 코럼의 베이쑤음도 뭰히에서 나니깐..
그거 들을만 하데여...
콘트라소리가 막 나는데....풍부하고 단단한 소리가 아니라고 해도...
몬가 아주 매력이 철철 흐르는...요걸로 언젠가는 첼로조곡 전곡을 함
해봐야 겠슴다. 이래선 안되는데...일 할 생각은 안나고 기타치고 싶은 생각만..
막 나는게...이래서 좋은 악기를 사면 안되는데....씨이...사부*이 말하던게
문득 생각...
에헤헤...자랑이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