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핏은.... 스폰지의 기능처럼 물에 적셔둔 후..
기타 바디 안쪽에 넣어두면 건조하는 정도에 따라 스스로 수분을 방출하는 기구입니다.
우리나라의 건조한 겨울철을 대비해서...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참 좋겠지요.

오늘 낙원상가에 댐핏을 사러 갔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운송료 포함 11000원에 파는 것을 봤지만...
좀 더 알아보고자 낙원상가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기타가게에서는 거의 댐핏을 찾기 힘들더군요.
"그게 뭔데요?" 라고 되묻는 가게도 상당수 있었구요...ㅡ.ㅡ;
그래서 현악기 전문점을 찾아다녔습니다.
한 곳에서는... 바이올린용 댐핏(미제)을 만오천원 달라고 하더군요.
비싸다는 생각에 그냥 나왔습니다...-.ㅡ;

약간 자그마한 구석의 현악기점...
인상 좋아보이는 할아버지께서 앉아계셨습니다.
아까 만오천원 달라는 그 댐핏(상표동일)은 8천원이었구...-.ㅡ;;
아저씨께서는 기타에 사용하려면 첼로형을 쓰는게 좋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첼로용은 댐핏의 크기도 두배정도 크던데... 가격이 만 6천원이었습니다.
모두 미제였구요...

구입할까? 망설이다가... 좀 더 알아보고자 제가 알고 있는 형이 있는...
악기점으로 들어갔죠. 이 악기점은 외국의 고급 스틸스트링어쿠스틱 전문점이거든요.
그곳에서 댐핏을 찾으니... 다다리오 제품이 있더군요...^o^
외국 잡지에서 보던... 그 어쿠스틱용 댐핐이었습니다.
가격은 2만원선이구요... 전 물론 이것으로 구입했구요.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무엇보다도 기타 바디와 댐핏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으니 마음이 놓이네요...^^
기타 스트링에 걸쳐놓는 형식으로 되어있거든요.

아직은 그렇게 건조하지 않아서...
물을 넣고 사용하진 않았지만, 일반 클래식현악기용 댐핏보다는...
기타에는 훨씬 더 적합한 댐핏인듯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아래 사이트 있으니 참고시구요.
http://www.planet-waves.com/guitcare/home.html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