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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41.155.26) 조회 수 13634 댓글 6


파리에 유학 가있는 칭구한테 메일이 왔다.
카드빚 내서 중고기타 한대 샀다고...

예전에 한참 음악에 미쳐 노가다 뛰어 가며 레슨비 벌어 공부하던
시절, 나를 좌절케 했던 칭구다.
취미로 클기타를 뚱깡 대던 놈이었는데, 그 타고난 음감과 음악성에
나는 나의 비천재성에 좌절하곤 했었다.
한마디로 그 칭구의 귀는 천재의 귀였다.
(근데 음악 안하고 비교문학 공부한다....아까버라!!!)
근데 그 칭구가 Dominique Field라는 중고 기타를 샀단다.
모든 기타리스트들이 꿈에 그리던 기타란다.
음색, 음량(거의 피아노에 버금갈 정도란다...), 중량감, 청량감 등등...
타고난 귀를 가진 그 칭구가 그러한 극찬에 극찬을 아끼지 않다니...
중고인데 59000프랑(한화 11000000마넌이 넘는) 줬다네....허걱!!!!!

GSI에서 검색해 보니 거기에도 2001년산이 한대 나와 있는데 가격은
Inquire더군...쩝....

혹시 이 기타에 대해 아시는 분 안계시나용???
아시는 분 자세한 정보 주세용.

하...잘 알려지지 않은 명기가 왜 이리도 많은고....
생존능력에 있어 거의 불사신과도 같은 나의 92년산 합판 기타가 오늘
은 더더욱 미워지는구나.
얼마전 이삿짐 트럭에서 떨어졌는데도 별 상처도 없이 굳건하게 살아
있다. 지구가 망하는 날까지도 살아 남겠지....음정불량 음치 불사신기타...
한가지 좋은 점은 워낙에 음량이 작아 밤에 퉁캉대도 주위에서 별다른
불만이 없당....으~열심히 돈 모아서 빨랑 새장가 가야한다!!!
반드시!!!!!!!!!!!!!!!!!!!!!!!!!!!!!!!!!!!!!!!!!!!!!!!!!!!!!!!!!!!!!!!!!!!!!!!!!!!!!!!!!!!!!!!!!!!!!!!!!!!!!!!!!!!!!!!!!!!!!!!!
Comment '6'
  • 한상범 2001.09.20 11:54 (*.183.67.60)
    제 키타도 그 수준입니다. 12줄 합판 통기타
  • # 1970.01.01 09:00 (*.62.26.61 )
    야..존 기타인가부다..천만원 언제 모으냐..으...5개월,,
  • # 1970.01.01 09:00 (*.104.216.14 )
    소리가 피아노 수준이라 음...,
  • # 1970.01.01 09:00 (*.109.75.118 )
    난 스몰맨이 꿈에 그리는 기타인데...... 우
  • # 1970.01.01 09:00 (*.109.75.118 )
    ㅋㅋ 저 합판기타 쓰다 원목기타 쓰는데 밤에 살살쳐요 너무 소리 커서 ㅋㅋ
  • 아픈그대 2001.10.25 16:22 (*.37.74.48)
    많이 듣긴 했어도 그렇게 소리가 큰지는 처음 알았네요....현대 기타의 거장이라고 칭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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