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라왕!!!"
어린 시절 초딩때 6년동안 썼던 학교 책상의 재료.
정확한 건지 아닌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고, 그때 썼던
책상의 재료가 라왕이라는 나무로 기억함당.
거의 빠가 수준으로 굳어 버린 나의 머리.
라왕으로 만든 책상 앞에 앉아 선생님 말씀에 두 눈
반짝이며 귀기울였던 그 옛날 그 시절로 돌아 가고팡...

라왕으로 기타 앞판을 만들면 시더로 만든 기타랑 비
슷한 소리가 나지 않을깡???...
라왕나무로 앞판 만든 기타를 부여 안고 그 옛날 똑똑
했던 시절로 돌아가 착실하게 기타공부를 다시 해보고
싶고낭....
(오늘 물난리로 내 모교인 초딩학교로 칭구 위로 해주러 갔었당.
내가 쓰던 라왕나무 책걸상은 온데 간데 없고 중고딩때
쓰던 나무+쇠파이프로 만든 책걸상조차 온데 간데 없고,
진짜루 좋아 보이는 걸루 다 바뀌었더랑.
그 옛날 라왕책걸상은 다 오데로 갔을깡......
장학사가 학교에 뜬다고 하면 죽어라고 왁스로 문질렀는
데....어린 시절 추억 하나에 왁스 한겹, 그리고 또 추억
하나에 또 왁스 한겹.....)
난 그 비싸다는 하카란다나 독일스푸르스보다 시꺼멓게
변해 그런데로 광이 번쩍였던 라왕이 더 간절하다.
우쒸~....시골학교라도 뒤져서 한 오십년쯤 묵은 라왕책상 구해서
수님한테 짊어 지고 가볼까나???
수님? 오랜만에 메롱?? 또 메롱???
나 "라왕기타" 만들어 주셈...
무지하게 따끈따끈한 여름밤에 예전에 내 스스로 묻었던 추억이
엄청스리 궁금해져서 비지땀 뽈뽈 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