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2001.05.17 17:29

제 경험에 의하면

(*.227.44.105) 조회 수 4433 댓글 1
특정 기타에 특정 줄을 매 보기 전에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텐션이 셀 수록 큰 소리가 난다는 미신이 있는데,
악기에 따라서는 줄의 장력이 너무 세면 앞판이 너무 댕겨져서
떨리지 않을만치 딱딱해지는 현상도 있더군요.
즉 그런 기타에는 적절한 장력의 줄을 매야겠죠...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유학중에, 친구가 한나바흐 900을 새로 사서 끼웠는데, 소리가 너무너무
좋더군요. 그때만해도 암생각 없이 남 쫓아하는게 많을 때라서, 저도
한 서너세트 주문을 했죠. 그리고 딱 끼웠는데.. 오마나... 소리가 너무나
멍청하고 기타가 하나도 안 울리는 고무줄 팅기는 기분이 나더라고요.

나중에 연주용 기타에 사바레즈 알리앙스를 사서 끼기 시작을 했는데,
와... 이게 아주 좋더군요. 남들은 너무 날카롭다는 사람도 있고 너무
어둡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렇게 다를수가.. 정말 줄 얘기는 남 얘기
믿을게 못되는 것 같아요), 제 기타엔 딱이데요.
그래서, 이 줄을 제 연습용 기타 (싼 외제 기타, 유학 가기 전에 쓰던거)에
끼워봤는데.. 또 이 기타에서는 영 아닌겁니다. 소리가 가늘기만 하고
아무 맛이 없더라구요. 그 기타에는 싸디 싼 다다리오 J46벌크가 제일
좋더군요.

괜히 얘기가 길어졌지만... 결국 기타 줄은 "자기" 기타에 매어 보고,
"자기" 귀로 들어서 좋은 소리, 그리고 "자기" 손에 붙여서 기분좋은
느낌이 있는 줄이 최고라는 거죠.

당연한 얘기이고, 뭐 솔직히 질문하신 것에 하나 도움 되는 것 없는
그런 글이지만.. 그냥 줄 얘기가 나왔기에 제 얘기 써 봅니다.

그럼이만~~~


-- 서정실~~
Comment '1'
  • # 1970.01.01 09:00 (*.59.113.34 )
    이 말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진성.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3 쿠쿠렐리 11현 file gaspar 2000.12.27 4304
1332 프렛 교체 1 file 2020.05.29 4304
1331 Bashkin OM Guitar sanuri 2018.12.30 4305
1330 그 아름다운 기타는... 2000.08.25 4305
1329 짧은 식견이지만.. 화음 2000.08.31 4310
1328 [re] 보냈습니다. 2 빵끈 2002.10.02 4312
1327 예쁜소리는 예쁜손톱에서 나온다(손톱다듬기 강의) 2 박카노 2020.08.04 4312
1326 ☞:컥.. 이정원 2000.10.01 4316
1325 사오정?...으..부들부들 개풀 2000.08.19 4318
1324 왜 일본에는 그토록 기타 인구가 많나요? 스기 2001.01.28 4318
1323 사운드 홀.. 으랏차차 2001.02.01 4323
1322 새로 단장한 흑단 지판.. 7 으랏차차 2001.07.13 4327
1321 짧은 식견이지만.. 개풀 2000.09.01 4329
1320 photo of my guitar-1 file UraCHaCha 2001.03.25 4330
1319 71번글.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개풀 2000.08.17 4334
1318 윽! 이것을 어찌 짜집기 할꼬? TORRES 2000.09.02 4334
1317 기타 잘 받았습니다. 4 쇼팽 2001.08.22 4336
1316 토레스기타.. 2020.10.13 4336
1315 세고비아의 기타. 2001.04.05 4342
1314 ☞ ☞ ☞ ☞ 덜렁이님...밉다...씨..나도 마린사면 약올려야지...*.* 명노창 2001.02.16 4345
1313 지금 내가 치는기타... (심심해서 올려요..^^) file 으랏차차 2001.02.22 4348
1312 ☞:기타 냄새....제기타는 장미향이 납니다. hochma 2000.09.27 4350
1311 나의 베르나베는 이렇게 1 LAEL 2001.03.18 4354
1310 야광기타. 귀똘이 2000.06.09 4355
1309 Jeffrey Elliott 하나더 file 일랴나 2001.01.27 4359
1308 라미레즈 갖고시퍼라 라미레즈팬 2001.03.03 4362
1307 [re] 친구네 집에서 업어온 기타 file 2004.01.26 4363
1306 마린 2000년산 얼마전 600만원 이상한사람 2000.11.11 4368
1305 Sergei De Jonge 이라는 기타제작자를 아시나요? 3 10.8.2 2003.04.04 4371
1304 ☞ Jonathan Hinves는요..(형서기님 설명 좀 더해줘요) 궁금이 2001.03.07 4372
1303 재화님 바이올린 만드신 이야기 해주셔요.. 지영이 2000.10.12 4372
1302 [re] 1920년 싼또스 에르난데스 file 2004.12.22 4373
1301 [re]블루제이님의 글(퍼왔습니다) 4 2003.12.15 4375
1300 으....이번 여름에 어딜 가야 되는고얌... 형서기 2001.02.23 4376
1299 [re] 보냈습니다. 2 휘~~ 2002.10.04 4376
1298 질문드립니다 1 박용수 2005.05.27 4378
1297 오호? 형서기 2000.09.30 4378
1296 ☞ ☞ ☞ ☞ 으랏차차님..기타사면 연락줘요.이곳에 온 기념으로 GSP기타줄 선물할께요... 명노창 2001.02.03 4379
1295 스몰맨 기타에 대해... 으랏차차 2001.02.18 4381
1294 Making a Guitar | Handcrafted Woodworking | Où se trouve: Greenfield Guitars 2018.11.22 4381
1293 [re] 친구네 집에서 업어온 기타 쿠쿠다스 2004.01.31 4385
1292 30분전에 준비된 소리가... 새내기 2001.04.10 4389
1291 데이비드 러셀의 기타는? 길손 2001.02.12 4390
1290 기타의 소리 교정..(수 님께..) 3 으랏차차 2001.05.18 4391
1289 호세 라미레즈 기타관련 문의 3 치악 2020.12.06 4391
1288 ☞ ☞ 저도 안토니오마린 몬테로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명노창 2001.02.15 4394
1287 We can do it! C~HA~HA! 맹글고시포 2000.09.02 4396
1286 가장큰음량의 기타? 지우압바 2000.08.18 4399
1285 ☞:감사합니다=^^=명노창입니다. 명노창 2000.08.05 4399
1284 고음의 명료함이라... 형서기 2000.08.22 4400
1283 토레스 기타 프랜 갖고 계신가여 수 선생님?? 형서기형 후배 2000.09.01 4401
1282 골루세스의 기타는... 뺑코 2000.09.17 4405
1281 로자스 얘기가 많군요.. 1 file 최성우 2001.06.11 4406
1280 개풀님 기타 알아맞추기.... 개풀 2000.09.14 4409
1279 그런데 고노도 독일식기탄가요.... 명노창 2000.06.13 4409
1278 자잘한 상처들은 좋아요. 2001.03.27 4412
1277 전형적인 토레스. 2000.09.04 4412
1276 ☞:베이스 기타좀.... 2000.10.06 4415
1275 명노창님... 고은별 2000.10.08 4415
1274 기타 뒷판이 터지면???? 으랏차차 2001.03.08 4417
1273 정말대박일까? 개삐다구. 2000.09.16 4418
1272 사오정?...으..부들부들 sophia 2000.08.19 4419
1271 아마추어-.-a 클래식기타 인터넷 방송합니다~~~ ㅎㅎㅎ 2001.07.11 4420
1270 ☞:고질적 문제 3번선... 동감함다. 개뼈다구 2000.09.08 4421
1269 안토니오 로까로 친 음악좀 올려주세요 기타매냐 2005.10.21 4427
1268 앞판 색에 관한 질문 泳瑞父 2000.06.25 4428
1267 칠이넘 어려워......... 이재화 2001.02.16 4428
1266 기타계에 여성전성시대 2 2021.04.18 4428
1265 ☞:음정에 관해 안진수 2000.09.14 4430
» 제 경험에 의하면 1 서정실 2001.05.17 4433
1263 ☞ 나만의 50만원대 수제기타 벤치마크 그리고 또다른 고민... 으랏차차 2001.02.01 4434
1262 기타에서 4 궁금 2004.06.16 4436
1261 인도에선 상아구하기 힘들당. 3 2001.08.13 4436
1260 소리가 트인다는게...어떤거죠?? 6 고정욱 2001.09.09 4439
1259 기타계 인물 소사-수정10차-2/3부 최동수 기타 2020.07.12 4441
1258 광주 사시는 분이셨군요. 지우압바 2000.08.12 4442
1257 ☞:홀에 대해서 질문... cc 2000.06.14 4442
1256 French polishing에 대한 설명... 간절한 2002.03.26 4444
1255 라벨사진 file 일랴나 2000.12.28 4446
1254 질문입니다. 항공이 타원형이라면... 1 1_sunny 2001.09.16 4449
1253 [re] 바리오스의 기타? 2003.09.16 4453
1252 ☞:빠진게 있네요. 이재화 2000.10.19 4453
1251 쩝....기타를 새로 살려구요...-_- 고정욱 2001.01.25 4454
1250 개풀입니다2 개풀 2000.09.01 4456
1249 질문 한가지 드립니다. 4 간절한 2002.01.23 4457
1248 ☞:평균율은 원래 고개 절래절래 하데요? 개풀 2000.09.14 4457
1247 미국 제작자의 연락처 2003.07.07 4458
1246 진지선생이 만든 기타... 3 으랏차차 2001.12.25 4458
1245 ☞ 케이스를 한번 만들어보면? 木香 2001.07.15 4461
1244 목재의 반응 1 file 2020.09.23 4463
1243 그런데 고노도 독일식기탄가요.... 풀만먹고. 2000.06.13 4464
1242 [re] 1930년 헤르만 하우져 1세 1 file 2004.12.22 4472
1241 쇠줄기타의 난문제. file whisky 2000.08.30 4473
1240 [re]Amailio Burget 대하여.....gmland님 번역 2003.07.22 4475
1239 ☞ ☞ 수제품기타의 정의....개인적인 생각. 피어리나 2001.03.17 4475
1238 ☞:고질적 문제 3번선... 개발 2000.09.09 4476
1237 기타메이커 빠진거 확인부탁여.. 형서기형 후배 2000.09.01 4476
1236 ☞:저도 한몫 거들지요.....(내용없음) 명노창 2000.09.02 4477
1235 악보를 한 장 보내드릴까합니다. 고은별 2000.10.09 4480
1234 [re] BRAHMAN #6 file 차차 2003.11.24 4483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