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팔려고 했던 이유는....
케이스가 너무 고급이라... 제 기타(80호)에 과분하다는 생각도 들고...
혹시 고가의 명기를 가지고 계신 분이 사용하신다면..
더욱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구입한지 며칠만에 다시 팔려고 하니...
왠지 아쉽기도 하고...
제가 돈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거든요...
관심 가져주셨는데..... 죄송합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해서...
제가 하드케이스 구했던 얘길 올릴께요.

전 며칠전 제 단골가게(세종수제)에서...
14만원 달라는 것을 깍아서 13만원에 구입했는데...
낙원에 SKB케이스 총판은 3층 왕금악기이긴한데...
거기는 오히려 14만 밑으로는 D/C 안 해주더군요...

합판에 레자비닐로 만들어진 국산 케이스는 3만원선이구요.
엘리케이터라는 수입 케이스은 8만원선...(무척 가볍습니다.)
SKB클래식 케이스는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디럭스모델(13만원)과 약간 가격이 이코노미모델(9만원)이 있는데..
외관상 디럭스는 각이 져있고..
이코노미는 약간 라운드 형식인데... 외관상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케이스 내부를 보면...
디럭스는 기타바디와 넥에 정확히 맞도록 내부가 플라스틱 틀로 만들어져 있는데..이코노미모델은, 커다란 스폰지가 양옆, 위아래에서 받쳐주는 형식이었습니다. 음... 안전성이 떨어질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국산 케이스는 잠금장치가 쉽게 망가지곤 하는데...
SKB는 무척 견고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생긴것은 무척 무거워 보이지만... 별로 무겁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울에 달아보니 4kg 조금 안되네요...

도움이 되셨길.....

3만원 더 주고, 낙원에서...
박스에 들어있는 새제품을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목향님의 벼룩시장에 올린글을 정보가치가 있어서 퍼왔읍니다.
에스케이비케이스를 사려는분들에게는
도움이 될듯해서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