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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16.160.48) 조회 수 13691 댓글 0

험프리의 매력이라면 매력인 것이,계속 소리가 변한다는 점입니다.
뭐라고 딱 집어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작자가 원하는
소리를 향해서 어디론가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연주를 들어본 것이 80년대 후반것, 90년대 초반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듣고 쳐 본것이 96년도 것인데, 음량이라든가 음색의 단단함 (주관적인
표현입니다만.. 글로 쓰기 진짜 어렵죠 기타 얘기)
같은 것에서 점점 좋아지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그 제가 쳐본 제 친구 기타는 당시에 $5500이었습니다.
당시 환율로 500만원 가량인데요, 가격대 성능비로는 그때 뉴욕에서
만날 수 있던 콘서트 기타로는 그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밀레니움 모델은 사실 험프리의 발명이라기는 좀 우스운것이,
1800년대에 Legnani등이 고안해서 Stauffer의 기타에 이미
쓰였던 디자인이지요. 이 기타는 경사진 앞판 이외에도 여러가지
재미난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무엇보다도 나사 하나로 쉽게
네크의 각도를 조절, 액션 세팅이 아주 쉬웠다는 점입니다.
(포크기타 등에 들은 트러스로드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 Stauffer 기타의 구조를 그대로 이어받은 기타를 영국의
제작자 Gary Southwell이 만들고 있죠. 이사람은 옛 기타들
-- Stauffer 외에도 Lacote (노우드의 "클래식기타" 표지에 있는 기타),
그리고 Hauser등 -- 의 카피 모델을 만드는 것과 함께, Stauffer
기타의 장점을 현대 악기의 크기로 살려낸 기타도 만들고 있습니다.
최대의 장점이라면 고음부의 액세스가 무척, 아주 무척 쉽다는거죠.
그리고 액션 조정이 쉽기때문에 앙상블 음악 연주가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웰 기타를 쓰는 대표적인 연주자로는 데이빗 스타로빈이 있죠.
그의 레곤디 녹음, 그리고 쥴리아니 녹음은 다 사우스웰 기타로 한것입니다.
요즘은 현대음악 녹음도 다 사우스웰 기타를 이용해서 하더군요.

에구...
온라인에서 막 쓰기 시작한것이 좀 길어졌남...
지루하지 않으셨길~


서정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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