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길손입니다...^^
먼저, 알콜과 관련해서 드리는 말씀...
현재 악기에 어떤 칠이 올려져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쉘락칠이 되어있는 악기라면....?
쉘락은 희석제로 알콜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너(thinner)를 용제로 사용하는 페인트의 경우를 보면, 페인트 칠을 하고난 뒤 붓을 씻을 때 용제인 시너를 쓰지요.
마찬가지로 알콜을 희석제로 쓰는 쉘락칠이라면, 알콜이 칠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면 제 무지함을 일깨워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분이든..***
그리고, 댐핏에 대해-
요즘 곳곳에 산불이 많이 납니다.
비도 별로 안 오고 해서 건조해진 날씨로 그 피해가 더 큰 듯합니다.
악기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런 건조함에서 악기를 보호하기 위해'댐핏'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지요.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은 굵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많은 구멍이 뚫린 고무 파이프 안에 흡습성을 가진 섬유다발이 들어있는 것이지요.
제가 쓰는 것은 녹색고무에 지름은 제 집게손가락 정도의 굵기구요.
그런데 그게 f홀을 가진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악기에는 사용하기가 편한데, 기타처럼 둥근 공명홀을 가진 악기에는 사용함에 약간 불편함도 있지요.
근래에는 보면 기타의 사운드홀을 덮는 형식으로 된 것(둥근 모양의 것)도 있구요,
줄과 줄 사이에 끼운채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있어요.
기타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라 하겠지요.
아직은 건조한 날씨니까 댐핏 같은 걸 써서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격은 대충 1만원 남짓합니다.
케이스 안에 습도계가 있다면 케이스 안에 적절한 양의 물을 분무해서 습도를 맞춰주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연주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지나가던 사람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으랏차차님께서 쓰신 내용]
ː건조해서 뒷판 갈라진건 말씀 드려서 아실테구...
ː얼마전에 테두리(바인딩이라그러나요?) 중에 엉덩이부분이..
ː혹처럼 불쑥 튀어 나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도 하구...
ː지판과 줄간격도 약간 낮아졌는지..
ː요새들어 4번선 2,3,4 프렛에서 버징이 생기기도 하구...
ː
ː그리구 기타 전체에 잘잘한 상채기들이 많아서..
ː보기 안쓰럽기두 하구.. 외관으로 봐서는 거의 올드악기 수준..ㅋㅋㅋ
ː칠이 너무 얇은거 같기두 하구..
ː빨리 웅수님한테 보여드려야 하는데...-.-;;
ː칠이나 깨끗하게 다시 했음 좋겟어염..
ː기타가 참 예민해서 조금만 소흘해도 문제가 생기네요...
ː
ː음..또 기타 앞판이나 뒷판에 땀이나 기름같은거
ː소독용 알콜로 닦아도 되나요?
ː
ː아.. 그리구 댐핏이 뭔지 누가 설명좀 해주셔요..
ː
ː
ː얼릉 셤보구 집에 가구싶어라...
ː에구.. 이상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당...
ː
ː
ː
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