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15.119.28) 조회 수 5592 댓글 0
수님이 세락칠을 능가하는 칠이 우리나라에 존재한다고 이전에
말씀하셨는데 그 실체인 황칠에 관한 기사가 있기에 기사전문을
올립니다. 황칠로 기타를 만들면 과연 어떤 명기가 나올까?



천년 만에 부활하는 신비의 도료 ‘황칠’

황금빛 비색 탁월한 내열, 내구성… 전자파 완전 흡수, 이용 가능한 곳 무궁무진
칭기즈칸 테무진의 갑옷과 천막은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는데, 이는 ‘황칠’이라는 비기(秘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궁전과 집기류 등 황제의 것이 아니고는 사용치 못했으며 불화살로도 뚫을 수 없는 신비의 칠이라고 전한다.’(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백제의 서남쪽 바다 세 군데 섬에서 황칠이 나는데 수액을 6월에 채취하여 기물에 칠하면 황금처럼 빛이 난다’ ‘백제로부터 토공(공납)으로 황칠 5되 3홉을 거두었다.’(중국 통전)

‘황칠’(黃漆). 옻칠에만 익숙한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의 역사가들은 이를 한결같이 한반도 서남해안에서만 나는 ‘신비의 도료’라고 적고 있다. 중국 25사와 영파사지(英坡寺誌), 책부원구(冊府元龜) 등 각종 역사책들은 진시황제가 ‘불로초’라 믿으며 해동국에서 가져온 나무가 바로 ‘황칠나무’이며, 통일신라 때 해상왕 장보고의 교역상품 중 최상품이 황칠액이었다고 전한다. 심지어 중국의 사서(四書) 가운데 하나인 주역의 서문에도 ‘황칠판 위에서 이 책을 명상하라’고 쓰여 있을 정도다.

황칠나무의 국제학명조차도 덴드로-파낙스(Dendro Panax), 라틴어로 만병통치약을 지칭하는 인삼나무를 의미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지구상에서 한반도 서남해안에만 존재했다던 황칠나무는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이토록 유명했던 황칠을 우리는 왜 모르고 있는가. 중국의 사서(史書)들은 낯설기만 한 황칠나무에 대해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한다.


해남에 ‘황칠나무’ 3천 그루 자생

하지만 황칠나무는 이제 전남 해남군 일대와 완도지역에서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순금의 비색과 신비한 약효로 ‘사라진 나무’라 칭해졌던 황칠나무가 전남 해남군 서남해 일대에 실존한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기 때문. 그것도 한두 그루가 아닌 수만 그루가 자생하고 있으며, 이 나무에 대한 양묘사업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1000년 동안 숨겨졌던 황칠나무가 그 ‘비밀’의 빗장을 풀고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내기까지에는 황칠에 ‘미친’ 한 농부의 20여 년의 추적과 집념이 있다. 전남 해남군 마산면 상등리 ‘아침재 산막’ 주인 정순태씨(49)가 그 주인공.

공학도로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던 그는 지난 80년 한학자인 아버지의 유고를 정리하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시선(詩選)에서 ‘황칠’ 이라는 시를 우연히 발견한다.

“그대 아니 보았는가. 궁복(장보고의 호)산 가득한 황금빛 수액을. 그 빛이 맑고 고와 반짝반짝 빛이 나네. 껍질 벗겨 즙을 받길 옻칠 받듯 하는데 아름드리 나무에서 겨우 한 잔 넘칠 정도. 상자에 칠을 하면 검붉은 색 없어지니 잘 익은 치자물감 어찌 이와 견주리요. 이 나무의 명성이 천하에 자자해서 박물지에 줄줄이 그 이름 올라 있네….”

이후 그는 중국 문헌은 물론 우리의 사서를 뒤지기 시작했다. ‘천금목(千金木)이라 하여 그 진은 안식향(安息香)으로 쓴다’ (임원십육지), ‘황칠의 주산지는 전라도 완도’(해동역사)….

문헌을 바탕으로 10년간 틈틈이 서남해안 섬들과 해남 지역을 헤매던 그는 결국 완도 상황봉과 보길도, 진도 첨찰산, 해남군 두륜산 등 전남 도서지역과 해안 일대 19개 지역에서 황칠나무가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 90년 서울 생활을 정리했다. 가족과 함께 해남 땅으로 내려와 귀농 생활에 들어간 것.

순금으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황금빛 비색과 상상을 초월하는 내열성과 내구성, 벌레를 쫓아내고 정신을 맑게 하는 안식향(安息香), 중풍`-`오십견`-`항암제로도 사용되는 약용 성분 등 각종 문헌들에서 밝혀진 황칠의 역사적 효능들은 그를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다산의 황칠시에서 ‘아름드리에 겨우 한 잔’이라고 표현했듯, 문헌상의 채취 방법으로는 도저히 경제성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각 지역에 흩어진 자생림이 모두 50년생 안팎의 황칠나무인 것을 알고는 크게 낙담했다. 그 수액을 채취한 결과 극소량인 점을 알게 된 것. 동시에 바로 이 점이 황칠나무의 존재를 우리 역사에서 증발시킨 장본인이었다는 사실도 찾아냈다.

‘…공납으로 해마다 공장에게 옮기는데 관리들 농간을 막을 길이 없다. 지방민이 이 나무를 악목(惡木)이라 여기고서 밤마다 도끼 들고 몰래 와서 찍었다….’

다산의 황칠시의 한 부분은 황칠의 희귀함에서 오는 민폐가 얼마나 심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중국 자금성의 용상과 어좌를 비롯한 각종 집기류와 천장, 벽면을 모두 도장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황칠액이 필요했겠는가. 병자호란을 거친 후 청나라는 조선의 임금에게까지 황칠 사용을 금지한 뒤, 세계 유일의 황칠 생산지인 전남 해안에 대한 감시와 수탈을 강화한다.

‘수탈을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황칠나무에 구멍을 뚫고 호초를 넣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밤에 몰래 도끼로 아예 베어내 버렸다’ (목민심서 ‘산림’편) ‘갑인년 어느날 소금비 내린 뒤로 모조리 말랐다.’ (다산 탐진촌요 제2수) 다산은 황칠나무의 ‘멸종’을 중국 황실의 횡포와 1801년에 내린 소금비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다산에서 시작해서, 그에게 절망하고, 다산에서 다시 희망을 얻었습니다.” 정씨는 다산의 시 모음집인 탐진촌요(耽津村謠) 제8수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황칠 공납이 없어진 뒤 베어낸 밑둥치에서 새싹이 나고 가지가 뻗었다.’ 1803년에 쓰인 이 시가 해남 유배 당시 쓰인 점에 착안한 그는 해남 지역 산지를 샅샅이 훑었다. 그 당시에 다시 싹이 났다면 대단위 군락지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일말의 희망 때문이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랄까. 지난 95년 그는 해남 모 지역에서 200년 이상 된 3000여 그루의 황칠나무 군락을 발견한다.


인공조림 성공… 상품개발 박차

이에 고무된 그는 아침재 산막 인근 2000여 평 비닐하우스 11동에 2만5000그루의 황칠나무 묘목을 심어 5년 만에 완전한 성공을 거뒀다. 자라나는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칠액 채취 시기도 10년생 이상에서 5년생으로 앞당겼다. 시험삼아 황칠액을 칠한 전통 태극선 부채를 700만원에, 가구를 6000만원에 내놓았더니 사겠다는 문의전화가 쇄도했지만 팔지 않았다. 조림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마구 팔다보면 황칠이 고갈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황칠나무에 대한 소식이 알려지자 전남도는 자생 실태의 전면 조사에 나서는 한편, 연구진들을 동원해 대대적인 황칠 연구를 벌였다.

산림청의 이명수 사무관은 “전남도의 최종 보고서에 의하면 200도를 견뎌내는 내열성과 내구성, 내습성, 빛깔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이로써 황칠이 래커나 니스, 옻칠 등 기존 도료와는 상대가 안 되는 초특급 도료임을 증명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조사를 통해 안식향의 성분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황칠 속에 든 ‘베타큐버빈’이라는 방향성 정유성분이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를 낸다는 것.

정씨는 이런 연구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6월 ‘파낙스 골드’라는 농업벤처를 설립하고, 황칠을 이용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칠 염료, 도료, 향료, 신약, 전자파 흡수제 등 갖가지 종류의 상품이 출시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그의 이런 도전과 함께 농협은 이를 전남 지역의 주력상품으로 지정했으며, 서울대 생명공학부 등 국내 굴지의 연구소까지 경제적 효용가치에 대해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박사는 “조사 결과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조할 아이템임이 충분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이제는 어떻게 경영을 할 것인지의 문제만 남았다”고 단언했다.

“미래에는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전투기의 도장재료로 이용될 것입니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벤처농업포럼이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 충격적인 발언으로 청중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가 근거로 내놓은 목포해양대학교의 실험 자료는 그의 말을 거짓말이라고 치부하기 어렵도록 만들었다. 전자파 흡수율에 대한 연구 결과 대부분의 도장제가 전자파를 반사시키거나 통과시킨 반면, 황칠은 전자파를 완전히 흡수해 버린 것.

“스텔스 폭격기의 도장사가 일본인인 걸 아십니까? 일본이 일제시대를 거쳐 1970년대까지 황칠을 훔쳐간 사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황칠의 비밀을 풀었지만, 일본의 황칠나무에서는 수액이 나오지 않으니 어쩌겠습니까.”

정씨는 ‘황제의 나무’ 황칠나무로 ‘산림부국’(山林富國)을 이룰 꿈을 꾸고 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3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이재화 2000.10.11 3805
732 궁금 guitarra 2001.02.20 3899
731 군대에서 있었던 추억담~ 기타이야기^^;; 정성민 2001.04.06 4513
730 국악 현악기 사진 고정석 2002.10.25 6368
729 국산기타현.... 3 2001.06.19 4242
728 국산기타와 외제기타 으랏차차 2001.03.31 4720
727 국산50호 기타... 형서기 2001.05.16 5068
726 국산 악기에 관하여. 형서기 2001.05.06 5201
725 국산 수제기타... 2 으랏차차 2001.01.27 6470
724 국내외 기타 레이블 모음 5 오덕구 2010.09.29 15257
723 국내에도 주문하신분이 몇명이나 되다니... sophia 2000.10.22 3984
722 국내 수제품기타 1 궁금이 2003.09.28 6782
721 구입한지 반년정도지났는데... kosams 2001.08.17 3976
720 광합에는 콘베가 없어여. 지우압바 2000.11.02 3786
719 광주시민항쟁과 기타. 12 file 콩쥐 2008.01.21 6427
718 광주 사시는 분이셨군요. 지우압바 2000.08.12 4410
717 광주 사시는 분이셨군요. 김남호 2000.08.12 4239
716 공지......기타이야기 게시판은요 2017.08.02 5745
715 공명통의 구조에 질문드립니다 2 철공소사장 2006.04.03 5356
714 공명은 음을 확대하는가? 7 EchoOff 2012.06.04 13866
713 곰팽! 타우너 탑차 빌려줄께....공짜로! 샌빠이 2000.11.03 4699
712 곰발바닥이란 2 file gaspar 2003.04.08 6240
711 곰발바닥아이힝어 주인임다...^^ 쪼~옹대 2000.08.03 5081
710 골패(?) kling on 10 file 콩쥐 2008.01.09 10545
709 골루세스의 기타는... 뺑코 2000.09.17 4392
708 고질적 문제 3번선... 개털 2000.09.08 4708
707 고음의 명료함이라... 형서기 2000.08.22 4360
706 고수님들....새들 가공에 대해서 질문요... 14 file 몰디브 2010.05.17 14377
705 고메즈의 프렛계산 4 아르헨칭구 2003.10.21 10026
704 고맙습니다. 명노창 2000.10.09 3902
703 고려악기에서 만든 기타라는데.. 2 file Think 2009.10.12 12274
702 고딘VS야마하사일런트 비교 영상 링크~ 1 김마적 2014.01.20 9893
701 고노와 사쿠라이의 가격 2 기타좋아 2001.04.19 4987
700 고노가 알리앙스랑 결혼해부렸구만요.... 2000.10.05 4147
699 계열이가 여기에?! 기혀니 2001.07.08 3825
698 경험으로 깨달은 장력의세기 26 블루고추 2010.02.19 11924
697 결과는? 결론은? 9 최동수 2008.07.29 8134
696 겨울철에 습도유지하는 방법.... 명노창 2000.12.12 4126
695 겨울철 악기관리에 신경쓰세요. - 가습기 종류와 장단점 16 고정석 2003.11.29 8209
694 겨울과 기타 박 장 규 2002.01.30 4971
693 게르노트 바그너 3 file 콩쥐 2006.08.19 6267
692 게놈기타. 말괄량이 2000.07.07 4015
691 건강한 프렛 file 2022.09.04 1782
690 거트현 만드는 과정 [일본어] 옥용수 2004.04.11 4756
689 거문고 가야금 오리발이 세개인 이유? 곁눈질 2000.10.18 5532
688 개풀환영. 개 삐다구 2000.08.31 4514
687 개풀입니다2 개풀 2000.09.01 4424
686 개풀입니다1 개풀 2000.08.31 4906
685 개풀님~ 하하 ...다혈질이시져? 개풀 2000.08.18 3891
684 개풀님 기타 알아맞추기.... 개풀 2000.09.14 4368
683 개발님의 글은... 희정 2000.09.09 3972
682 같이 잠수함 타게요.. 지우압바 2000.10.31 3976
681 강화도 수님 공방 기타제작. file 떠버기 2018.10.12 5269
680 강남길 주문제작 5호 Khkhw 2023.02.13 1668
679 감사합니다=^^=명노창님 김남호 2000.08.05 5188
678 갈릭...줄 말인데요.. 13 korman 2006.09.21 5849
677 갈라짐 수리 file 2024.01.01 1016
676 간단한 댐핏 만들기 13 file 리브라 2012.01.04 20888
675 간단의견만으로는 좀 미흡해서... 형서기 2001.02.02 4127
674 가즈오 사또 3 강명구 2001.04.12 4033
673 가장큰음량의 기타? 지우압바 2000.08.18 4357
672 가장 음량이 큰 기타는 ?? 지우압바 2000.08.18 5184
671 가오리가 치는 로마닐료스 3 기타리스트 2004.12.23 6300
670 가야금, 거문고는 어떤줄을 쓰나요? sophia 2000.10.27 4654
669 가습방법 및 제 삼겹살 기타((triple top , cedaruce guitar ?) ㅋ 27 file 오모씨 2005.12.14 6377
668 가까이서본 하까란다.. 2 file 2004.04.06 5366
667 가격이 싼 습도측정기 4 2005.07.13 6728
666 가격대별 기타 사진(headstock, rosette, label) 고정석 2001.04.08 5928
665 가격과 소리 69 100호유저 2010.01.03 18343
664 ☞흐어~ 제가 파는게 아니오라 그냥 퍼온광고임다. (내용무) 셰인 2001.05.11 4239
663 ☞뜨아..울림은 좋을것 같은데 맑지는 않을것 같다... 명노창 2001.03.10 3915
662 ☞개풀님은 나머지 98%를 어따 뒀어? 개풀 2000.08.19 4242
661 ☞:확실히... 개털 2000.09.16 4448
660 ☞:확실히... 개풀 2000.09.16 4128
659 ☞:홀에 대해서 질문... bronto 2000.06.15 3895
658 ☞:홀에 대해서 질문... 몽자삼촌 2000.06.12 3990
657 ☞:홀에 대해서 질문... cc 2000.06.14 4398
656 ☞:홀에 대해서 질문... cc 2000.06.14 4082
655 ☞:현의 길이에 대한 생각.... 안진수 2000.09.19 5558
654 ☞:평균율은 원래 고개 절래절래 하데요? 안진수 2000.09.14 4540
653 ☞:평균율은 원래 고개 절래절래 하데요? 개풀 2000.09.14 4420
652 ☞:평균율=> 실용적인 악기 제작을 위한 타협 개발(CC) 2000.09.16 4737
651 ☞:탄현에너지의 분산에 관하여... cc 2000.06.14 4987
650 ☞:탄현에너지의 분산에 관하여... hiena 2000.06.12 4025
649 ☞:컥.. 이정원 2000.10.01 4292
648 ☞:제가아는 정도 명노창 2000.07.13 5369
647 ☞:저도 한몫 거들지요.....(내용없음) 명노창 2000.09.02 4435
646 ☞:자기 악기를 바꾸는 것은 바보? 명노창 2000.07.09 4972
645 ☞:음정에 관해 안진수 2000.09.14 4534
644 ☞:음정에 관해 개뼈다구 2000.09.14 4621
643 ☞:음정에 관해 안진수 2000.09.14 4389
642 ☞:음메 어려운거...... 명노창 2000.09.16 3869
641 ☞:음....그 플레타... 형서기 2000.09.16 4281
640 ☞:웅수엉아............. 명노창 2000.10.04 4264
639 ☞:앞판은 세상에서 가장연한 나무로 그리고 옆판과 뒤판은 대리석을 얇게 짤라서.... 개풀 2000.08.31 3846
638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80년대 당시 고노기타가격... 명노창 2000.08.05 5170
637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80년대 당시 가격표 명노창 2000.08.05 5575
636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명노창 2000.08.04 3832
635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김남호 2000.08.16 4086
634 ☞:안녕하세요..명노창입니다. 명노창 2000.08.04 5006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