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04.170.161) 조회 수 5394 댓글 0
클래식기타의 현대적인 형태로의 발전은 몇 단계가 있지만,
스페인사람인 토레스( Antonio de Torres Jurado 1817-1892}
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토레스는 종종 기타의 스트라디바리우스라 불리는데, 아마도
다른 어떤 기타제작자보다도 더욱 악기의 질을 개선시켰다고
볼 수 있다. 기타는 바이올린과 달리 수 세기동안 음향학적인
특성을 보존하기가 어려워, 올드 악기의 특성을 완전하게 평가
할 수가 없지만, 연주 가능하게 남아있는 토레스 기타를 보면
당시 어떤 표준이나 다른 형태의 기타와는 다른, 톤의 아름다움과
투과력( projection power)을 지녔다.

토레스는 1817년 6월 13일 Almeria 근교 La Canada de San
Urbio에서 태어났다. 16세때 Vera로 옮겼으며, 군대징집을
피하려했으나 실패하고, 1835년 징집되었다가 몇 개월후에
건강상의 이유로 제대하고, Vera로 돌아와 결혼하여, 몇 년동안
목수로 생활했다.
첫 번째 부인이 사망한 1835년부터 6-7년간의 토레스행방과
경력에 관해서는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야기는 Emilio Pujol의 "Tarrega" 라는 책에서 나오는데
토레스는 Granada에서 일했으며, 여기서 Jose Pernas에게서
기타제작을 배웠다고 언급한다.
그라나다는 19세기중엽 기타제작의 중요한 센터였고, Pernas는
그도시의 제일가는 장인이었다. Pernas는 윗굴곡(upper bout)이 없는
서양배 모양(pear-shape)의 기타만들기를 좋아했다. 적어도 이런악기가
토레스에 영향을 주었으며,두사람간의 연관의 정황적인 증거로 여겨진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Pujol의 토레스와 Pernas의 관련설( 또는 토레스가
그라나다에 있었다는 사실까지도)을 입증할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반면에 토레스가 1845년부터 Seville에 거주하였다는 서명된 문서들이
최근에 나와 Pernas와의 관련설을 배제시킬 수 있다.
1840년대 후반 토레스의 행방이나 기타제작의 훈련이 어떠하든,
1850년대 초에 Seville에서 기타제작자로 확립되었다는게 확실하다.
토레스의 Seville 시기동안에 대부분 "calle de la
Cerrageria"에서 작업을 했으며 꽤나 명성을 획득했다.
그의 기타는 기타리스트인 Julian Arcas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토레스를 타레가에게 소개시켜 주었다. Arcas와 타레가는
스페인과 외국에서의 리사이틀에서 토레스의 기타로 연주하였다.
이시기는 1869년까지 지속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때는 기타제작자로서
재정적으로 지탱할수 없었다. 1876년 Almeria로 돌아와서 2번째 결혼을
하여, 생계수단으로 도자기가게를 운영한다.
1880년에 "20 calle Real, La Canada,Almeria"에서 기타제작을 다시 시작한다.
기타제작자로 이마지막시기는 1892년그가 죽기까지 지속된다.
그의 일생이 사생적이지만,그의 공적은 확실하다.
그의 기타에 대한 개혁은 단지 새로운 형태의 도입이라기보다
아직 실현되지않았던 충분한 가능성있던기존의 아이디어의
발전, 완성,조합등이다. 그의 선배들의 기타와 가장 두드러지게
다른점은 기타의 모양과 크기이다.
토레스의 기타는 저명하게 큰, 위 아래 굴곡
(upper & lower bout)으로 충분한 모양과 깊은 옆판을 가진다.
그러나 가장 유명한 작업은 부채살 지주(fan strutting)의 발전이다.
그는 그 유명한 풀먹인 딱딱한 종이로 만든 몸통의 기타
(papier-mache boidied guitar)로 부채살 지주가 음향학적으로
매우 중요함을 증명하였다.
참고: papier-mache boidied guitar: 이것으로 흔히 기타에서 톤(tone)을
결정하는데 앞판의 부채살 지주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흔히 인용된다. 앞판은 고급 스프루스로
만들었으며, lower bout에 토레스의 전통적인
7 부채살 지주 버팀( 7 fan struts bracing )형태를
사용했다. 옆판과 뒷판은 목제 섬유소(timber fillets)를 채운
두꺼운 마분지(cardboard)를 사용했다. 이구조로 몸통이 아주
가볍게 되었다. 악기 밸런스를 유지하기위해 토레스는
나무 못 해드를 사용했으며, 지판은 흑단대신 장미나무를
사용했다. 지금은 앞판이 아주 심하게 갈라져서 연주를 할 수
없다. Domingo Prat는 이 기타가 손상받기 전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가졌었는데, 약간 침투력(penetration)이
떨어지나 매우 부드럽고 깊은 소리를
낸다고 기술했다. 토레스의 이 실험적인 기타가 톤의 질
(tone quality)을 결정하는데 지주버팀이 잘된 앞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음의 뻗침(projection)과 볼륨을
나타내는데 옆판과 뒷판의 반사면의 중요함을보여준다.
토레스는 이기타를 생존시에 팔기를 거부했으며, 타레가와
Llobet를 거쳐 Barcelona Conservatory에 있다.
타레가는 많은 실험을 통해 여러개의 지주패턴을 테스트 하여,
7 fan system이 그의 기본이 되었다. 토레스의 지주패턴은 지금도
광범위 하게 사용되며, 기타제작자들이 다른 지주패턴을 개발하는데
출발점으로 남아있다. 사려깊은 지주버팀 앞판과 큰 몸통의 결합으로
토레스 기타는 다른선배들의 어떤 기타보다도, 강하고 풍부한 사운드와
넓은 범위의 톤 반응( wide range tonal response)을 지녔다.
비록 현대기준으로 보면 특별하게 음이 크지는 안지만,
토레스 기타는 분명하고 밸런스 잡힌톤, 단단하고 둥그러우며
잘 전달되는 소리를 지녔다.( clear, well balanced tone, firm & rounded )

그의 다른 공적은 스케일 길이를 65cm 로 표준화 한것인데,
이 길이는 사운드의 명로함(clarity)의 손실없이 최대한 볼륨을
나타내고,연주자의 과도한 왼손 벌림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는 또한 현대적인 지판형태를 표준화 했는데 이전보다 넓고
두꺼워졌다. 브리지형태도 오늘날과 거의 같은 형태이다.
마지막으로, 단순 rosette와 최소한의 테두리 장식을 제외하고
모든 외부장식을 제거하였다.

토레스의 기타는 당시 어떤 기타보다도 확실히 우수하여서, 처음에는
스페인 전역으로,나중에는 결국 전세계적으로 기타제작패턴의
변화를 초래했다. 그것뿐 아니라 현대기타에서 가능한 새로운 울림과
톤 컬러로 고무되어 작곡가와 연주대가들이 새로운 길로 발전할 수
있었다. 토레스에 의한 현대기타는 음악과 테크닉의 발전에서 중요한
촉매가 됨이 입증되었다.

" GUITRS From Renaissance to Rock" : Oxford
발췌번역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3 현장길이가 모예요? 5 chobo 2001.06.11 5341
832 [re] 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13현 아치기타 6 file 산골스트링즈 2007.05.01 5349
831 조나단과 스프러스 아이힝거.... 형서기 2000.07.05 5349
830 내가 갖고 싶은 기타(4) - Greg Smallman file 일랴나 2000.12.28 5352
829 기타프렛에 관해 여쭙겠사옵니다. 8 연리지 2004.02.26 5356
828 강화도 수님 공방 기타제작. file 떠버기 2018.10.12 5357
827 Thomas Beltran file gaspar 2000.12.28 5358
826 [re] 바게뜨빵과 세느강... 9 file 콩쥐 2007.07.27 5360
825 [re] 미겔 로드리게스 사진입니다 1 file 10현 2006.02.14 5364
824 평균율은 원래 고개 절래절래 하데요? 진국 2000.09.14 5367
823 어떤걸 사야하나? 이병훈 2000.07.21 5371
822 나만의 50만원대 수제기타 벤치마크 으랏차차 2001.02.01 5372
821 호세 루비오 과객 2001.02.20 5373
820 기타에이드에 관한 안내글. 콩쥐 2006.12.22 5375
819 전판 사포칠 장면 1 file gdream7 2005.12.15 5381
818 기타 제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인가요? 12 audioguy 2004.05.01 5385
817 . 4 2002.07.13 5386
816 줄을 갈다 생각난건데.. korman 2007.01.18 5388
815 하하 ...내친구... 화음 2000.08.17 5388
» 기타 제작자 이야기(1): 토레스 고정석 2000.11.18 5394
813 그라나다 기타제작 2017.08.02 5396
812 축구는끝나고 심심해서 5 file 에뚜드 2006.06.25 5398
811 스프러스 아이힝거에 대해... 고형석 2000.06.11 5402
810 라이징보드 사용 소감을 듣고싶습니다.. 5 김상국 2004.05.23 5412
809 제 기타 사진입니다. 4 木香 2002.05.13 5412
808 뭰히 길들이기... 6 산넘 2001.09.12 5415
807 Free Adjustable Bridge Saddle(FABS) file 고정석 2007.10.03 5417
806 줄의 장력이 세게 느껴져요!! 19 기타넘조아 2003.12.12 5417
805 사이몬 마티 file 기타마니아 2001.01.07 5418
804 ☞ ☞ 기타의 앞판이 이러면 어떨까..??? 수님이 답좀 안진수 2001.02.09 5419
803 소리로 앞판 건조 시킨다면서요? 말괄량이 2000.06.17 5424
802 로제트는 어떻게 만드나요? 3 으랏차차 2001.04.20 5430
801 [re] 넥과 옆판 2 file 2004.10.08 5431
800 [re]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5435
799 이게 바로..중국제 스몰맨 카피 기타..! file 으랏차차 2001.02.21 5435
798 Domingo Esteso file 2005.06.14 5437
797 기타의 액션 - Action Calculator 3 file bluejay 2006.07.15 5441
796 제도로 프렛 계산해내기... 5 토토 2004.05.22 5442
795 공명통의 구조에 질문드립니다 2 철공소사장 2006.04.03 5446
794 8현기타는 기타의 진보된 형태다? 1 으랏차차 2002.01.23 5447
793 소르와 아구아도??? 5 궁금 2004.07.14 5449
792 제 뜻은 옆판과 뒷판은 비중적으로 앞판과 정다른 가장 단단한 나무를 사용해야... 개풀 2000.08.29 5449
791 파리콩쿨입상자인 Sergio Abreu가 만든 기타 file 일랴나 2000.12.27 5449
790 아...기타 만들기는 너무나 힘들지어당!!! 4 file 간절한 2002.06.24 5454
789 3번선이 얇아지면 해결? 개팔자 2000.09.13 5455
788 좀 허접 스럽지만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입니당. ^^ 5 기타랑 2001.12.26 5456
787 프랑스에는 굴러다닌다던데... 泳瑞父 2000.08.10 5457
786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2 file 김중훈 2006.09.20 5460
785 [re] 이병우씨가 아끼는 기타라던데... 1 어느비전공자 2002.05.19 5461
784 [re] 12홀 브리지 현묶은 모습과 이유. 4 file sangsik 2003.05.15 5466
783 바이올린에 관한책. 고정석 2000.12.04 5466
782 가까이서본 하까란다.. 2 file 2004.04.06 5468
781 마르비 제작클래스 이야기 - 성실한 마르비 새솔 2007.02.06 5469
780 연주자의 기타. 2 콩쥐 2005.11.18 5469
779 ☞:제가아는 정도 명노창 2000.07.13 5473
778 오홍.... 형서기 2000.07.10 5474
777 한가지 더. 형서기 2000.09.28 5476
776 ☞:꼬벨라리가???? 고형석 2000.06.12 5478
775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19 5480
774 콘트레라스 1 아무개 2007.01.18 5481
773 [re] 제 기타 사진이네요. 제작자를 맞추어 BoA요~ 6 file 2004.01.11 5484
772 제가 생각하는 수제품... 4 Sangsik 2003.05.21 5486
771 [기타사진] Phil Green의 커스텀 전기 클래식 기타.. file 아드미라 2006.12.25 5487
770 홀에 대해서 질문... 몽자삼촌 2000.06.12 5488
769 재 도장 2 file gdream7 2005.12.17 5491
768 기타만드는 나무는 나무의꿈 게시판에 있어요. 2002.02.14 5496
767 [왕초보]기타 종류에 대해 물어볼것이... 승은 2000.07.12 5496
766 기타플랜 구하는 곳 7 토토 2004.04.21 5500
765 저도 기타에 대해 아쉬운점.. 4 차차 2005.11.15 5501
764 www.acousticgt.com 2 木香 2002.01.18 5504
763 ☞:고노기타 가격이....2. 2000.08.25 5504
762 동아리 기타 구입 8 빨리... 2003.06.27 5507
761 담만류의 2중판은 8 서정실 2001.11.14 5508
760 험프리 and Guitar file gaspar 2000.10.05 5509
759 합주에 필요한 기타현정보가 많은 리여석기타합주단홈페이지. 2003.12.16 5520
758 ☞ ☞ ☞ ☞ ㅎㅎㅎ제껀 안토니오 마린 몬테로~*^^* 덜렁이 2001.02.15 5520
757 폴리우레탄 냄새? 형서기 2000.09.28 5521
756 [잡담]사바레즈 하이텐션.. 9 으랏차차 2001.05.28 5529
755 Guitar용 Humidifier 고정석 2002.05.28 5531
754 프렛계산해주는 페이지(자바스크립트 추가) 루지에리 2002.08.15 5534
753 [re] 명기라지만... 2003.07.13 5535
752 후배님 있쟈나여... 형서기형 후배 2000.09.02 5535
751 ☞:gsp? 고은별님 명노창입니다. 명노창 2000.10.06 5536
750 [re] 철공소사장님이 만든기타 file 여름은가고 2005.06.14 5537
749 꼬벨라리 자살한지 한참됬는데..... 명노창 2000.06.14 5543
748 기타이야기는아니지만 스트라디바리... file 하카란다 2006.05.29 5544
747 전판 쉘락칠 장면. 1 file gdream7 2005.12.15 5551
746 라야 팔도 로제트 사진.. 7 file 으랏차차 2002.07.10 5551
745 A,J. Lucas file gaspar 2001.01.30 5555
744 연주시의 기타 지지도구(Guitar Supporting System) 신정하 2002.02.21 5556
743 이런 건 어떨까요?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 아랑 2003.05.21 5563
742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file 김중훈 2006.09.20 5566
741 [re] 마르비와 함께한 기타 제작기. 1 file 김중훈 2006.09.19 5568
740 [re] 헤드 file 2004.10.08 5579
739 사이좋은 그레고리오 형제 4 file 그레고리오 2007.08.28 5582
738 Greg Byers와 Paul Jacobson의 정확한 조율을 위한 해결책 2 file 최창호 2004.06.07 5584
737 [아랑] 진지하게 논의해 봅시다........아우쎌이 지적한 스프러스와 시더의 음색 최성우 2001.11.27 5585
736 헤드머쉰은 기타의 왕관이다! 1 으랏차차 2001.06.09 5585
735 Jeffrey R. Elliott---8Strings, Cutaway. 6 file 간절한 2002.06.21 5588
734 안드레스 카룬초 3 file 용접맨 2006.02.03 559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
/ 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