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루이사 아니도(Maria Luisa Anido,1907- )

by 고정석 posted Mar 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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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루이사 아니도(Maria Luisa Anido,1907- )

마리아 루이사 아니도는 1907년 1월 26일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근교
모론이라는 곳에서 태아났다. 그냔의 아버지 돈 판 카를로스 아니도는 스페인의
명문 출신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특히 기타음악의 열열한 팬으로
기타음악의 발전을 위해 [기타라]라는 잡지를 간행할 정도였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녀가 어린시절부터 일찍이 기타음악에 대해 흥미를 느꼇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아직 그녀의 몸이 어린 아이였던 일곱 살 시절에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작은
장난감같은 기타를 선물했는데 넉달 뒤에는 선생님을 찿지 않으면 않될정도의 진보를
보여 기타선생님을 수소문하게 되는데 그 첫 선생님이 바로 타레가의 제자, 도밍고 프라트
였다. 그 뒤 그녀는 역시 타레가의 제자인 이라리온 루르와 미구엘 로베트에게도 아울러
배우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그녀의 천재성은 현대 기타음악의 비조라 일컷는 타레가의 본류로 귀착
되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그녀가 열살 되던 해인 1917년 5월 7일 부에노스아리레스시의 살롱 '라 아르헨티나'에서
타레가가 애주하던 명기 '토레스'로 첫 연주회를 하게 되는데 이때 각 신문사의 평을 보면
"믿을 수 없는 감동, 뛰어난 재능, 그녀의 손가락과 가슴은 에술의 본질을 완벽하게 표현
하고 있다"라고 적고 있다.
이후 겨우 열한살된 천재소녀에 대한 주목은 세계각지로 이어져 남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걸쳐 압도적인 절찬속에 연주를 계속하게 된다.
그녀는 여성적인 섬세함속에 놀라울 정도의 남성적인 강건함이 조화된, 스케일이 큰
연주를 들려준다.
일찍이 그녀의 첫 스승이자 기타의 명인이었던 도밍고 플라트는 그녀에 대해 "어제는
나의 제자, 오늘은 나의 동료이자 예술을 나누는 벗, 내일 나는 그녀늘 존경하고 감탄하는
사람이 될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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